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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맛집] 시청역 근처 참치회가 맛있는 곳, 동신참치

2013/08/25

시청역 동신참치 (50)

회사 근처에 있는 동신참치.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퇴근 후에 만나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버지와 점심은 그래도 자주 함께하는 편인데, 저녁은 정말 오랜만인 것 같다.

부자지간에 이렇게 회사가 끝나고 밖에서 같이 한잔 하며 저녁식사를 하는 것도 어찌 보면 참 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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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9)

동신참치에 들어서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이 계셨다.
시청역 근처에 참치집이 제법 있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조금은 고급식당에 속하는 동신참치.

접대할 때나 회식할 때, 혹은 중요한 만남이 있을 때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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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8)

미리 예약을 해 두었더니 방으로 자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동신참치는 대부분이 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홀에는 자리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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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7)

참치회 전문점 동신참치.

자리에 앉으니까 에피타이저가 나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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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6)

간단한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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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5)

계란.

지금까지 참치집을 그리 많이 다녀본 건 아니지만 계란을 에피타이저로 주는 곳은 처음봤다.
반숙보다 살짝 덜 익은 계란에 살짝 양념이 되어 있어 입맛을 돋궈주는 게 맛이 참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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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4)

시청역 동신참치 (41)

참치무침.

지금까지 다녔던 참치집에서 보지 못했던 반찬들이 계속 나온다.
참치 살을 가지고 매콤하게 무친 참치무침도 식욕을 자극하는 데 한 몫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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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3)

닭가슴살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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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42)

시청역 동신참치 (40)

참치초밥 & 연어초밥.

초밥은 참치초밥 보다는 연어초밥이 더 맛있었다.
나는야 연어 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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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9)

쯔끼다시들을 다 먹을 때 즈음 딱 맞춰서 참치회가 들어 왔다.
1인당 7만원짜리 “선” 메뉴.

대부분이 참다랑어와 뱃살(도로)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메뉴다.
보통 참치집에 가면 저렴한 새치류를 많이 넣어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참다랑어와 눈다랑어만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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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8)

참다랑어 뱃살(혼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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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7)

빅아이 입 천장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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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6)

참다랑어 가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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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5)

참다랑어 옆구리살(주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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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4)

빅아이 눈 밑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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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3)

락교와 생강.

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생강을 왜 먹는 지 설명해 주셨다.
참치는 각 부위마다 맛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각각 다른 참치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한 점 먹고, 생각을 먹어 그 전에 먹은 참치의 맛을 없애기 위해 생강을 먹는다고 한다.

그냥 반찬의 일종인 줄 알았는데 그런 큰 뜻이 있는 줄은 처음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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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2)

맛있는 참다랑어 뱃살.

원래 맛있는 참치는 김에 싸 먹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그래도 김에 싸 먹는 버릇이 습관이 되어 버린 것 같다.
김 위에 혼마도로 한 점 얹고, 무순 얹어 생와사비와 함께 먹으면 그 향이 정말 끝내준다.
(물론 그냥 회만 와사비와 함께 한 점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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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1)

참다랑어 가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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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0)

내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눈다랑어 입천장살.

다른 사람들은 뱃살(도로)이 맛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나는 뱃살보다는 눈밑살과 입천장살이 더 맛있다.
소고기같이 빨간 입천장살에 군데군데 하얀 마블링이 정말 군침돌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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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9)

참다랑어 옆구리살(주도로)은 다른 부위들에 비하면 조금은 맛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
다른 부위들이 워낙 고급 부위들이라서 비교가 안 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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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8)

똑같은 가마살인데 왼쪽은 눈다랑어(빅아이) 가마살이고, 오른쪽은 참다랑어(혼마구로) 가마살이다.
같은 부위인데도 어종이 다름으로 인해 색깔과 맛이 다르다는 점이 참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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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7)

시청역 동신참치 (26)

한점, 한점 먹다 보니 어느 새 한 접시를 후딱 다 먹어버렸다.
부자지간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맛있는 참치회를 먹으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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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5)

무순은 이렇게 간장에 살짝 절여 놓고 조금씩 회 위에 얹어 먹어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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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4)

한 접시를 다 먹고, 새로운 회가 들어왔다.
이번에는 참치회만 들어온 게 아니고 전복, 멍게, 문어도 같이 들어왔다.

이번에 나온 참치회는 가마도로, 특도로, 그리고 그냥 도로.
뱃살 중에서도 귀한 부분만 엄선해서 주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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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3)

활전복.

전복은 씹었을 때 그 향이 너무 좋다.
참치도 물론 맛있긴 하지만 살아 있는 전복을 바로 썰어 먹었을 때의 그 맛은 비싼 참치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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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2)

선명한 참치 마블링.

꼭 소고기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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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1)

시청역 동신참치 (20)

요즘은 참치를 먹으면서 방사능 농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시면서 방사능 측정기로 방사능 정도를 직접 보여주셨다.
0.00으로 있던 방사능 측정기가 버튼을 누르니까 0.09로 올라간다.
이 수치가 0.4 이상 올라가면 문제가 있는 거라고 한다.

방사능 테스트까지 해 주시는 게 조금은 과한 것 같기도 하지만 고객들이 워낙 먹는 거에 대해 불안해 하니까 서비스 차원에서 해 주시는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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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19)

시청역 동신참치 (18)

맛있는 참치~

확실히 무한리필 참치와는 차별화 되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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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17)

아버지는 참치는 안드시고 문어랑 멍게를 더 열심히 드신다.
비싸고 맛있는 건 아들 먹으라고 하고, 본인은 일부러 더 싼 거 드시는건가?

하긴, 나중에 내가 호주나 로코 데리고 같이 밥을 먹어도 똑같을 것 같다.
아버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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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16)

시청역 동신참치 (14)

시청역 동신참치 (13)

동신참치에서 참치도 처음 먹어보는 고급부위가 많았지만,
반찬도 특이한 반찬이 정말 많은 것 같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참치무침, 계란 반숙도 특이했는데 중간에 나오는 간장새우장도 특이한 반찬 중에 하나다.
간장게장이 아닌, 간장새우장.

짜지도 않고 새우살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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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12)

시사모(열빙어).

뱃속에 알이 가득 차 있어서 씹는 맛이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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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11)

그리고 나온 튀김.

튀김 색깔이 정말 깨끗하다.
깨끗한 기름에서 갓 튀겼을 때 볼 수 있는 색이다.

원래 참치집에서 튀김 나오면 집에 갈 시간을 의미한다.
이제 집에 갈 시간이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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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9)

시청역 동신참치 (8)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마지막 참치 한 점에 와사비를 얹어  김에 싸  먹는다.
비록 배는 부르지만 마지막은 항상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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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7)

깔끔하게 다 먹어치운 참치회.

혹시라도 배가 다 차지 않았다면 직원분한테 얘기하면 더 주신다고 한다.
하지만 나같이 잘 먹는 사람도 두 접시 째에서 배가 무지 불렀으니 웬만해서는 참치를 추가할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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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5)

시청역 동신참치 (6)

시청역 동신참치 (4)

북어국인가? 황태국인가?
마지막에 마끼와 함께 나오는 국물이 정말 시원하다.

아버지가 워낙에 술을 안드셔서 우리는 간단하게 맥주만 한잔 했는데,
회사에서 회식하면서 술을 많이 마셨다면 이 국물이 해장에 정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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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3)

마지막 디저트, 시원한 매실차와 수박이 입가심을 제대로 해 준다.
이제는 정말로 일어날 시간. 아버지와의 즐거운 저녁시간도 이렇게 끝난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종종 마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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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2)

시청역 동신참치 (1)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동신참치.
다른 참치집에 비해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고급 부위를 맛보고 싶다면 시청역 동신참치를 찾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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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동신참치

주소 :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57-10 정안빌딩 지하1층 (경남은행 지하1층)
전화번호 : 02-3455-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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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3/08/25 at 1:42 AM

    아부지와의 참치 먹기라… 흠~~~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나저나 오늘 너무 무리하는거 같아요.. 어서 자요~~~

    • Reply 차도리 2013/08/25 at 8:42 AM

      꼭 참치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 함께 단둘이 저녁식사 하는 것도 좋죠 ^^
      릭소님 도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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