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트렌드코리아 2013, 2013년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트렌드 코리아 2013.

이 책은 지난번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에서 김난도 교수가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의 저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에 읽게 된 책이다.
사실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책은 나한테 좀 많이 안맞았지만, 트렌드 코리아에 대한 기대를 가지게 되었고, 그걸 계기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11월경에 발간이 된다고 한다.
11월경에 발간이 되면 12월에 책이 풀리기 시작하고, 그 다음해의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보는 재미로 읽어나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을 8월이 다 되어서야 읽었으니.. 에휴..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은 각각의 트렌드에 이름을 붙여 그 이름들의 첫자를 이용해서 또 다른 한 단어를 만든다.
2013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COBRA TWIST”

코브라 트위스트는 레스링 기술인데, 일종의 필살기 기술 중의 하나이다.
격동의 해가 될 2013년에 이 책이 하나의 필살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코브라 트위스트라는 키워드를 만들었다고 한다.

 

 

 

 

 

 

책을 펼치면 절반은 2012년을 회고하고, 나머지 절반은 2013년을 예측하는 구도로 되어 있다.
트렌드코리아 2013이 나왔듯이, 1년 전에는 트렌드코리아 2012가 이미 나왔었다.
트렌드코리아 2012에서 예측했던 내용들이 과연 실제로 사회현상으로 나타났는지, 트렌드를 제대로 예측했는 지 여부를 되짚어 보는 그런 시간인 것이다.

지난 2012년의 트렌드는 DRAGONBALL이었다.
한두가지의 내용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사회 트렌드를 정확하게 예측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다양한 통계자료들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예측하기 때문에 정확성이 상당히 높은 것 같다.

 

 

 

 

 

 

2012년 트렌드에 대한 회고와 2013년 트렌드를 예측하는 사이에는 2012년에 유행했던 유행어들이 정리되어 있다.
내가 알고 있던 유행어는 50%나 될까? 정말 새롭고 내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들이 분야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사회의 흐름도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필요한 신조어, 유행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유용하다.
어느덧 나도 구세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 그리고 TV에서 나오는 새로운 유행어들 중에 도통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2013년 트렌드코리아.

8개월이 지난 지금 COBRA TWIST라는 키워드들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
이제 2개월만 더 있으면 트렌드코리아 2014가 출간되겠지.
트렌드 코리아 2014만큼은 조금 더 일찍 접하게 되어 2013년을 잘 정리하고 새로운 2014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