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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에는 5일장이 선답니다~ 오늘은 흥해 장날!!

2006/04/02


흥해에서 지낸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간다.
흥해라는 이 시골 동네.
학교에서 가깝고, 집값도 싸고, 편의시설도 많다.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학교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다는 점. T.T

흥해에서 한달 동안 살면서 기다리는 날이 있는데, 바로 장날이다.
시골만의 특징!! 바로, 5일장이 서는데.. 정말 길거리가 북적북적 거린다.


길거리에는 할머니들이 나와서 이것 저것 파시는데..
원래 있는 흥해시장보다 조금씩은 싼 것 같다.
그리고 장날에는 과자파는 아저씨도 오시는데,
즉석에서 구워서 파는 그 과자, 2000원어치만 사면 정말 배가 부르다.


장날에만 볼 수 있는 풍경!
시장 한 구석에서는 닭, 오리, 토끼 등을 파는 곳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회색빛 알은… 아마도 오리알??
근처에 가면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접근이 힘든 곳.. ㅋㅋ


장날에는 꽃, 나무들도 참 많이 판다.
우리집이 주택이고, 정원이 있으면.. 멋지게 한번 꾸며볼텐데~ ^^*

어느덧 집에 돌아와 버렸다.
양파, 계란, 뻥튀기를 사 들고 집에 왔는데 뭔가 허전하다.
장날에만 먹을 수 있는 할머니표 국화빵!!
깜빡하고 못 사 먹었다. ㅠㅠ
다음 장날에는 꼭 사 먹어야쥐~ 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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