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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스크린골프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 @ 논현동 골프 토너먼트센터

2013/10/28

지스윙 스크린골프 (1)

이번주 월요일에는 주간근무 복귀 기념으로 팀원들과 함께 스크린골프를 치러 다녀왔다.
이번에 팀원들과 함께 쳐 본 스크린골프는 골프존이 아닌 지스윙(gsw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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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

지스윙이라는 이름, 조금은 생소한 이름이긴 한데, 골프존에 대항해서 새롭게 생겨난 업체라고 한다.
지스윙HD라는 이름에 HD가 붙어 있는 만큼 선명한 화질이 지스윙의 자랑거리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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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3)

지스윙 스크린골프 (4)

방에 들어가니 기본으로 음료수가 4캔이 준비되어 있었다.
시청 근처 스크린골프장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는데, 논현동 토너먼트센터 서비스가 확실히 좋긴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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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5)

하우스 클럽이라고 해야 하나?
지스윙 역시 골프존과 마찬가지로 개인 클럽을 챙겨오지 못한 손님들을 위한 클럽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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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7)

시스템을 켜면 제일 먼저 연습장과 라운딩을 선택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난다.
연습장을 선택하면 연습장이 나오고, 라운딩을 선택하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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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8)

연습장 화면이 나오기도 전에 열심히 연습하는 이대리님.
고등학생 때부터 골프 동아리로 활동을 해서 구력으로만 따지면 엄청난 구력을 소유하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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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9)

지스윙의 연습장 모드.
지스윙 화면을 처음으로 본건데, 정말 화면이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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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10)

지스윙 스크린골프 (11)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면 골프존과 마찬가지로 비디오로 본인의 스윙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보여준다.
사진은 우리팀 최초보님의 스윙인데 전반적으로 슬라이스가 많이 나타나는 구질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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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12)

지스윙 스크린골프 (13)

연습장 모드에서는 특정 거리를 공략하기 위한 연습을 별도로 할 수 있고, 바람이나 그린스피드도 설정을 변경해 가면서 연습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널찍한 화면이 티잉 그라운드(타석) 바로 앞에 있어서 설정 변경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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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14)

지스윙 스크린골프 (15)

공은 별도로 BALL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계속 자동으로 배급이 된다.
그리고 TEE 높이를 조절하는 거나 방향을 변경하는 건 모양만 조금 다를 뿐 골프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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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16)

지스윙 스크린골프의 센서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상단에서 더 넓게 공의 속도와 궤적을 계산하기 때문에 더욱 필드에서와 유사한 샷을 구현해 낼 수 있는 것 같다.
공 바로 앞에서 센서를 놓고 속도/궤적을 계산하는 것 보다는 훨씬 진일보한 시스템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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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17)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모니터가 터치 스크린 방식이라는 것이다.
요즘 최신 골프존도 이렇게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내가 보아오던 스크린골프 시스템 중에는 가장 최신식 시스템이었다.
커다란 화면에 터치 방식으로 이름도 넣고, 설정도 변경할 수 있다는 게 보기만 해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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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18)

설정화면에서는 플레이어 이름과 난이도, 티박스, 7번 아이언의 거리 선택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난이도 부분에서 우리는 모두 ‘아마추어’로 놓고 플레이를 했는데, 아마추어로 놓고 치면 좀 더 플레이가 쉽다고 한다.
내가 필드에서 치는 실제 거리보다 더 많이 나가는 것 같아서 담당자분께 여쭤보니 아마추어로 놓고 플레이를 해서 그렇다고 한다.
투어프로는 아니더라도 ‘세미프로’나 ‘프로’정도로 세팅을 해 놓고 게임을 해야 본인의 실제 거리랑 가장 비슷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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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19)

지스윙은 아직 시장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업체라서 그런지 골프장이 많지는 않다.
어차피 실제 필드 나가본 경험도 많지 않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좀 더 다양한 코스가 추가되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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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0)

이프로님의 첫 타석.
연습장에서도 느끼긴 했지만 라운딩을 시작하는데 화면이 정말 깨끗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진짜 필드에 나온 것과 같은 느낌으로 입체감도 살아 있고, 기존의 골프존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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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1)

골프존에도 캐디가 있었나?

지스윙 스크린골프에는 캐디가 있는데, OB를 내니까 저런 표정까지 짓는다.
디테일을 잘 살렸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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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2)

지스윙 스크린골프 (23)

치면 칠수록 필드 느낌이 점점 강하게 느껴지는 게 좋았던 지스윙 스크린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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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5)

지스윙 스크린골프 (26)

퍼터는 우리가 갔던 몽베르 코스의 그린이 워낙 평이해서그런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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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7)

그리고 벙커 탈출은 생각보다 쉬운 편이었다.
벙커에 대한 난이도가 너무 쉽게 설정되어 있어서 공이 잘 빠져나오는 것 같았는데,
벙커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어렵게 수정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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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8)

열심히 라운딩을 즐기고 있는데 스크린골프의 또다른 즐거움, 저녁식사가 배달되어 왔다.

당구칠 때도 그렇고, 스크린골프 칠 때도 그렇고, 게임하면서 중국음식 시켜먹는 것 만큼 맛있는 게 없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꼴찌가 음식값을 내는 내기가 걸린 거라, 게임의 즐거움은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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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29)

지스윙 스크린골프 (30)

지스윙 스크린골프 (31)

지스윙 스크린골프의 각종 정보성 화면들.
스크린골프 업계 점유율 1위인 골프존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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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32)

누가 꼴찌가 될 지는 나중 걱정이고, 일단 모두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중국음식에 이어서 시원한 맥주 한잔까지~ 확실히 맥주가 한잔씩 들어가니까 목소리도 더 커지고 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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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33)

지스윙 스크린골프 (34)

지스윙 스크린골프의 또다른 특징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나면 티가 날아가는 게 보인다는 점이다.
위의 두 화면 중에서 아래 화면을 보면 티가 똑 떨어져 있는 게 보이는데,
드라이버 샷을 하고나서 티가 날아가는 모습까지 담아 필드에서의 느낌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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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35)

지스윙 스크린골프 (36)

후반에 열심히 쳐서 버디도 잡고, 나름 78타로 싱글을 달성하긴 했는데 그린적중률이 60%가 채 되지 못한다.
세컨샷을 조금 더 정밀하게 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이번에 팀원들과 함께 스크린골프를 치면서 OB를 한 개도 안쳤다는 데 위안을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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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윙 스크린골프 (37)

지스윙 스크린골프.

골프존과 비슷하면서도 깨끗하고 정교한 화면이 굉장히 이상깊었다.
하지만 공을 치고 나서 약간의 시간이 경과한 후에 화면에서 공이 날아가는 점은 조금 이상하게 느껴졌고, 실제 비거리와 비교해서 공이 너무 많이 날아가 버리는 문제점은 아무리 난이도를 ‘아마추어’ 모드로 놓고 쳤다고 해도 그렇지, 조금 수정이 필요할 것 같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에는 코스갯수가 부족하다는 점을 빼고는 특별히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고, 앞으로 골프존과 대항하기 위해서는 화질 말고도 뭔가 특.별.한.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지스윙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골프존과 경쟁이 붙어 더욱 나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래본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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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3/10/28 at 8:23 AM

    난 골프 못 치는데..–;;;;

    • Reply 차도리 2013/10/28 at 9:36 AM

      스크린치면서 골프 배워도 좋죠.
      스크린골프는.. 어른들의 놀이터라고 보셔도 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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