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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술집] 시원한 알탕에 소주한잔하기 좋은 곳, 일류

2014/02/18

시청술집 일류 (1)

우리 회사 맞은편에 있는 일류.
한 번, 두 번 찾다 보니 사장님과 안면을 트면서 서비스도 잘 주시고 자연스레 자주 찾게되는 곳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너무 시끌벅쩍하지 않은 조용한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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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3)

10시가 넘어 퇴근하면서 차마 집으로 가지 못하고 술집으로 향한 우리들.
차마 공개된 이 블로그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남기지는 못하지만 정말 소주 한잔 하고 싶었던 날.

그래도 다같이 함께 이렇게 소주 한잔 할 수 있기에, 우리는 팀원이라는 걸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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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4)

일단 빨리 나올 수 있는 안주로 타코와사비를 시킨다.
살짝 얼어 있어서 아삭아삭한 맛을 즐기기 좋은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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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5)

곧 이어 모듬꼬치가 나왔다.
총 5가지 종류의 모듬꼬치들.

개인적으로는 베이컨말이 꼬치가 제일 좋다.
물론 고기맛을 많이 느낄 수 있는 닭꼬치도 좋긴 하지만 베이컨이 더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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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6)

나는 꼬치 하나씩 들고 먹는 걸 좋아하는데 꼬치에 꼽혀 있는 안주들을 다 분해하는 이대리님.
골고루 나눠먹자는 생각에서 이렇게 분리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도 꼬치는 들고 먹어야 제맛이다.

다행히 염통꼬치 하나는 미리 빼 둬서 나 혼자 들고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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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7)

시청술집 일류 (8)

꼬치가 나오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시원한 알탕이 나온다.
이날 먹었던 안주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안주가 바로 알탕이 아니었나 싶다.

원래 나는 소주 마실 때 탕을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일류에서 나오는 안주들은 국물맛이 참 좋다.
지난번에 먹었던 오뎅탕도 그렇고, 알탕도 그렇고.. 국물에 무슨 비법소스라도 넣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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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9)

산산히 분해(?)되어 있는 꼬치들.
꼬치는 꼬치에 끼워 먹어야 맛있는데.. 불쌍한 꼬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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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10)

시청술집 일류 (11)

시청술집 일류 (12)

열심히 술을 마시고 있는데 민차장님까지 오셨다.
고기랑 알탕을 안좋아하시는 민차장님을 위해 시킨 사시미.

일류는 북창동에 있는 진동횟집이랑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술집이라서 사시미가 정말 싱싱하고 좋다.
진동횟집은 예전에 모시던 상무님이 정말 자주 찾으시던 곳이라 종종 따라 가 봤는데, 세꼬시회가 맛있는 곳.
팀이 바뀌고는 회식자리도 거의 없고.. 그냥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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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13)

저녁도 못먹고 10시까지 사무실에 있어서 그랬는지 안주가 하나도 남은 게 없다.
다들 배가 많이 고팠던 모양이다.

술 한잔으로 잊혀질 그날의 추억은 아니지만..
그래도 회사에서 스트레스 왕창 받은 날 이렇게 가볍게 한잔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꼭 기분이 안좋아서 모여서 술로 푸는 자리가 아니더라도, 즐거운 일로 함께 한잔씩 하는 그런 자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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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술집 일류 (14)

시청술집 일류 (15)

시청술집 로바다야끼 일류

주소 : 서울시 중구 태평로2가 68-6
전화 : 070-8955-1731
찾아가는 길 : 시청역 7번출구로 나와 북창동 먹자골목으로 들어가서 치킨매니아를 찾으면 바로 맞은편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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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 Reply 베니진 2014/02/18 at 7:28 AM

    일류다 +.+ 시청 부근에서 근무했었다면.. 일주일에 두번씩 갔을 곳이에요. 하하핫
    저희 팀장님은 새우깡만 세번 시켜드셨어요 ㅋㅋㅋㅋㅋㅋ

    • Reply 차도리 2014/02/18 at 11:59 AM

      새우깡도 있어요?
      몇 번 가 봤는데 왜 그건 몰랐지? ㅎㅎㅎ

  • Reply 떵이 2014/02/18 at 7:48 AM

    그것도 추억이되는군요….토닥토닥~~

    • Reply 차도리 2014/02/18 at 12:00 PM

      그럼요. 아무리 아픈 기억이라도 다 추억으로 남기 마련이죠.
      그나저나 캠핑은 어디로 갈까요? ㅎㅎㅎ

      • Reply 떵이 2014/02/18 at 2:37 PM

        가까운데루 가야죵 근데 포천도 생각보다 거리는 있네요 ㅋ

  • Reply 쿨와인 2014/02/18 at 12:00 PM

    예전에 시청쪽으로 외근을 많이 갔는데~~ 이 술집 괜찮은데요^^~ 선술집 느낌도 나면서 깔끔하고 정감있는 회와 꼬치~~ 일식 전통의 맛과 풍미를 소주로 느낄 수 있을거 같아요 ㅎ^^~

    • Reply 차도리 2014/02/18 at 12:02 PM

      여기 사장님이 횟집을 같이 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깔끔하고 좋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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