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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우리 회사 사장님이 꼭 보셔야 할 책

2014/04/18

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1)

오랜만에 책을 한 권 읽었다.
책의 제목은 ‘나는 스티브 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해외주식 업무를 하면서 애플이라는 회사의 주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애플을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이끌었던 스티브잡스에 대한 내용인 것 같아 읽게 된 책이다.

그런데 일단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 책은 스티브잡스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스티브잡스를 한 때 고용했던 고용주, 스티브잡스의 유일한 상사 놀란 부쉬넬이 말하는 창의적인 기업 만들기 비법서라고 말하는 게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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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2)

물론 책의 중간중간에서 스티브잡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긴 한다.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스티브잡스와 나눈 창조성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책으로 묶어낸 것이기 때문이다.
더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가 주사위 던지기에서 책을 쓰는 것이 다음 할 일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미 30년 전쯤에 책을 써야 겠다는 생각을 해 두었던 것을 이제서라도 실천하는 저자의 실행정신은 정말 높게 살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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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3)

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4)

책은 크게 두 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그들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
2부는 그들과 함께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

일단 스티브 잡스와 같은 인재를 뽑는 방법에 대해 1부에서 설명을 하고,
2부에서는 그런 인재들을 데리고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설명을 한다.

책은 다시 한 번 총 52개의 소제목으로 나뉘는데, 저자는 이 52개의 소제목들을 퐁(Pong)이라고 부른다.
퐁01부터 퐁20까지가 제1부로 구성되어 있고, 퐁21부터 퐁52까지는 제2부로 나뉘어 있다.
전체 52개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1. 일터를 광고판이 되게 하라.
  2. 규칙을 유연하게 적용하라
  3. 독창적으로 광고하라
  4. 열정과 강렬함을 보고 뽑아라
  5. 자격증은 무시해라
  6. 취미를 물어라
  7. 유능한 직원들을 맘껏 활용하라
  8. 스펙이 똑같은 복제 인간은 피하라
  9. 비호감이라도 뽑아라
  10. 미칠 줄 아는 사람을 뽑아라
  11. 왕따를 찾아라
  12. 잠복자를 찾아라
  13. 책에 관해 질문해라
  14. 배를 몰아봐라
  15. 등잔 밑을 잘 살펴라
  16. 트위터를 구석구석 뒤져라
  17. 창조적인 커뮤니티에 가보라
  18. 허세꾼을 조심하라
  19. 요상한 질문을 던져봐라
  20. 심층 면접을 하라
  21. 기념하라
  22. 제도적으로 약간의 무질서를 허용하라
  23. 장난을 권하라
  24. 스컹크 냄새를 풍겨라
  25.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라
  26. 고립시켜라
  27. 형편없는 아이디어도 지지하라
  28. 실패를 기념하라
  29. 위험을 감수하라
  30. 실패에도 상을 줘라
  31. 창의적인 사람일수록 멘토가 필요하다
  32. 직원을 어른으로 대접하라
  33. 창의성 사슬을 만들어라
  34. 자기만의 창조 공간을 마련해 주라
  35. 데모 데이를 정해라
  36. ADHD를 권장하라
  37. 뇌를 프리로드 시켜라
  38. 창의적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워라
  39. 장난감을 활용하라
  40. 반대론자를 중화시켜라
  41. 반대하는 이유를 적도록 하라
  42. 창의적 인재를 창의적인 환경에 두라
  43. 부자들을 위한 상품을 만들어라
  44. 매일, 매 순간 변화하라
  45. 주사위를 던져라
  46. 프로세스보다 스피드를 따르라
  47. 무작정 위키피디아를 검색하라
  48. 회계에 의지하지 말라
  49. 깜짝 휴일을 만들어라
  50. 다른 업무에 투입하라
  51. 잠을 권하라
  52.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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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5)

가장 먼저 나오는 퐁, 퐁01은 일터를 광고판이 되게 하라는 말이다.
창조적인 인재, 뛰어난 인재를 뽑는 방법은 너무나도 간단하다. 회사로 찾아오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우수한 인재들을 찾기 위해 많은 곳을 돌아다니는 것도 무척이나 중요하다.
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이 스스로 찾아와 일하고 싶어하는 기업을 만든다면, 그것만큼 중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물론 회사가 아주 대기업이어야 할 필요도 없고, 월급을 아주 많이 줄 필요도 없다.(물론 월급은 많이 주면 더욱 좋겠지만..)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어 있는 그런 기업, 숨겨진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업이 훌륭한 기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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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6)

책의 내용 중에서 정말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에 하나.
퐁10에서는 미칠 줄 아는 사람을 뽑으라고 말을 한다.

정말 미칠 줄 아는 사람.
뭐 하나에 미치면 빠져 나올 줄 모르는 사람.

나를 뽑고 싶다는 말인 것 같아서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그렇다고 내가 창의성이 넘쳐나는 사람인가? 그건 또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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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7)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수수께끼도 나온다.

수수께끼의 정답은 책 255페이지에 있다.
정답이 궁금하면 직접 책을 찾아보는 걸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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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8)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이 있다면, 이 책은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CEO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어떻게 회사를 움직여 나갈 때 회사가 더욱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할 수 있는 지 다양한 예시들이 주어져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파티문화. 우리나라에도 회식문화가 있잖아? 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파티문화는 회식문화와는 조금 다르다.
파티나 회식이나 먹고 마시고 즐기는 면에서는 같다. 하지만 이 행사를 통해서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느냐, 아니면 반대로 스트레스를 푸느냐의 차이 정도.

저자는 이런 격식없는 파티 속에서 회사의 문제점들을 발견해 낼 수 있고,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샘솟을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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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9)

기업 내에 특별한 조직도 필요하다.

우리 회사의 경우에는 ~~ TF라는 이름으로 특별 프로젝트 그룹을 운영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회사의 TF와 구글의 구글X와는 느낌 부터가 다르다.
뭔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만한 그런 프로젝트를 위한 특별한 조직은 어느 조직에나 필요한 것 같다.

그렇다면 우리 회사의 TF들은 과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을까? 글쎄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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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10)

이 책에서는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한다.
실패를 해야만 성공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나온 사례가 WD-40이라는 녹 방지용 오일이다.
이 WD-40은 39번의 실패가 있었기에 마지막 40번째에 성공할 수 있었고, 지금은 전 세계의 가정, 공장 등에서 사용이 되고 있다.
실패는 꼭 두려워 해야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실패를 해야만, 성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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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11)

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12)

이 책에는 정말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다.

일반 회사원들이 읽기 보다는 기업을 경영하는 기업가들이 읽으면 좋을만한 책인데, 내가 항상 생각하던 부분도 책에 담겨져 있었다.
회사에서 낮잠을 잘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주면 일의 능률이 높아지고 창의성, 창조성도 쉽게 생겨날 수 있다는 것이 나와 저자의 공통된 생각이다.

당장 우리 회사에도 씻을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잠시 낮잠을 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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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티브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13)

이 책이 마지막으로 이야기 하는 건 바로 이 한마디다.

“행동하라.”

행동하지 않으면 결과가 없다.
머릿속에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많은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행동하지 않으면 그냥 묻혀 버리게 되는 것이다.
머뭇머뭇하면서 행동하지 못할 바에는 실패하더라도 행동하는 게 더 낫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나는 스티브 잡스를 이렇게 뽑았다’ 라는 책은 스티브잡스에 대한 가십거리로 이야기를 시작해
창조적인 인재를 뽑는 법, 그리고 그들과 함께 회사를 꾸려 나가는 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둘려주는 책이다.
물론 제목에서도,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이 책은 회사의 사장님들이 꼭 읽어보셔야 하는 그런 책이다.

하지만 일반 회사원이더라도 더욱 창조적으로 행동하기 위해서 내가 먼저 바뀔 수 있는 부분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항상 다람쥐 쳇바퀴 돌아가듯이 회사를 다닐 게 아니라, 작은 변화라도 추구하면서 하루하루를 생활한다면 더욱 밝은 미래가 내 앞에 펼쳐질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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