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2014 가을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 (KOCAF) @ 대부도캠핑시티 캠핑장

2014/10/27

코베아 캠핑페스티벌은 1년에 두 번 열린다.
한 번은 봄에 열리고, 또 다른 한 번은 가을에 열리는 형식.

지난 봄에 이어 이번에도 운이 좋아 코베아 캠핑페스티벌(코카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번과 달라진 점이 한 가지 있다면 접수 자체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야 한다는 점.
접수를 위해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던 코베아 동탄점도 한번 가 보고.. 뭐 나름 괜찮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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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베아 가을 캠핑 페스티벌은 대부도에 있는 캠핑시티캠핑장에서 진행됐다.
대부도는 한 번도 안 가 봤는데 코베아 덕분에 대부도도 한 번 와 본다.

집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의 가까운 곳이라 큰 부담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
입구에서는 코베아 직원분들이 신분확인을 하시고 기본 사은품을 나눠 주시고 계셨다.

지난 봄에도 그랬지만,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의 기본 사은품은 제법 실하다.
기본 사은품들로만 캠핑을 해도 어느정도 캠핑이 가능할 정도로 알찬 사은품들이 들어 있다.
어떤 사은품들이 들어있는 지 궁금하다면 릭소님의 후기를 참조하면 된다.

릭소님의 2014 가을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 참가후기 바로가기 – http://blog.naver.com/junghoy/2201598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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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는 바닷가라 그런 지 캠핑장 주변으로 이렇게 갈대가 펼쳐져 있었다.

대부도 캠핑시티 캠핑장을 보면서 처음 느낀 점은… 나무가 없다는 점.
작은 나무들을 중간중간에 심어 놓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변이 산이 아닌 바닷가라 그런지 나무가 거의 없었다.
바닷가 캠핑도 나름 멋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캠핑을 할 때는 역시 주변이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야 좀 더 자연과 가까워 지는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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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 보니 릭소님과 떵이님이 나보다 먼저 도착해 계신다.

릭소님은 장기자랑 선착순으로 신청하는거라고.. 평소와는 달리 정말 일찍 오셨다.
평상시 같았으면 오전 10시쯤 집에서 나설까 말까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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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계절이라 가운데 타프스크린을 치고 양 옆으로 아웃백과 휴하우스3를 도킹했다.

아웃백은 뭔가 안정적인데 휴하우스를 도킹하니 모양새가 좀…;;;
다음에 아웃백을 하나 더 장만할 기회가 되면 양 옆으로 아웃백을 도킹해서 사용하면 제법 괜찮을 것 같다.

그나저나 어쩌다 보니 이번 캠핑도 릭떵차 캠핑이 되어 버렸다.
릭소/떵이/차도리가 함께하는 릭떵차 패밀리의 릭떵차 캠핑.
문패는 지난 봄에 코베아에서 만들어 준 건데 가을에도 요긴하게 잘 사용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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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점심은 가볍게 라면으로 해결한다.

집에서는 애들한테 라면을 잘 안주는데.. 아이들이 캠핑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이 라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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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든든해져서 그런지 아이들 표정이 더 밝다.
따쓰한 가을햇살을 맞으며 마음껏 캠핑을 즐기는 아이들.

호주는 이제 어디 갈 때마다 항상 카메라를 챙겨 가는데, 조만간 좀 더 좋은 카메라를 하나 구해줘야 할 것 같다.
9살짜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확실히 달라도 뭔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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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이와 로코도 찰칵~

이틀 내내 로코가 민정이 언니를 잘 따라 다녀줘서 이번 캠핑은 정말 수월했던 것 같다.
그나저나 민정이랑 함께 있으니까 로코 얼굴이 너무 동그래 보이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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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캠핑시티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에어바운스와 방방이가 있다는 점이다.

사실 나는 에어바운스와 방방이를 코베아 캠핑페스티벌 때문에 따로 준비한 건 줄 알았는데, 원래부터 이 캠핑장에 놀러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에어바운스랑 방방이 때문에 주말 캠핑 가격 기준으로 5만 5천원이나 한다.

웬만한 캠핑장에서 2박은 가능한 가격인데.. 화장실이랑 샤워실 시설도 별로이고 온수도 잘 안나오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뭐.. 이번 캠핑은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에 당첨되어 왔으니까 상관은 없는데, 내 돈 내고 가라고 하면 이곳은 절대 다시 오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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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방방이에 넣어놓고(?)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에 참가한 후원업체들의 부스를 한번 돌아본다.

지난 봄에는 자라섬의 드넓은 운동장 한켠을 모두 후원업체들이 도배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소박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원래 봄에 진행되는 코카프가 더 규모가 크고 가을은 조금 조촐하게 진행된다고 한다.
봄이랑 비교해서 그렇지 가을 코카프만 해도 웬만한 캠핑 행사들보다 더 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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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한 씨트로엥.

캠핑장비중에 가장 비싼 캠핑장비가 자동차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확실히 많은 아저씨들의 관심을 받은 부스였다.
시승도 가능해서 직접 시승을 해 보았는데, 역시 씨트로엥도 푸조처럼 핸들링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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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에서는 소세지부터 시작해서 파스타, 편육 등등 다양한 제품들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놓았는데, 정말 푸짐하게 시식을 할 수 있었다.
심지어 은호는 내가 너무 많이 먹는다고 생각했는지 시식코너 담당자분들께 나한테는 시식좀 그만 주라고 얘기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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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워홈에서는 투호 게임을 통해 선물도 하나씩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총 3개 중에서 2개만 넣어도 소세지를 주는데.. 결국 끝까지 소세지는 못 받고 해장국만 받아들고 사이트로 돌아와야했다.

소세지를 꼭 득템해서 밤에 구워먹고 싶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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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서는 미니빔을 전시해 놓고 암막 부스 안에서 제품들을 시연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 정말 갖고 싶은 아이템중에 하나다.
아이들이 밤에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노트북으로 만화영화를 보곤 하는데 빔으로 만화영화를 틀어주면 참 좋을텐데..
아마도 조만간에 릭소님이나 떵이님이 하나 장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때까지 꾸욱 참아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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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에서는 이벤트 부스만 준비한 것이 아니라 코베아 캠핑 참가자들에게 목살 500g씩을 지급했다.
정말 통이 큰 도드람. 고기도 모두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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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에서는 아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도 해 줬는데 예쁜 돼지모양이다.
로코한테 얼굴에 그려진 돼지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니 제법 만족해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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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벤트 부스를 한 바퀴 돌아보고는 카페로 이동~

봄에도 있던 코카프 카페가 이번 가을에도 와 있었다.
한 팀당 음료 2잔까지 마실 수 있는 코카프 카페는 쿠폰이 없을 경우 돈을 내고 사 마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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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프 카페 바로 옆에는 코베아 제품 전시존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텐트들이야 뭐 워낙 다양하니까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없었고, 이제 동계 시즌도 되어가고 해서 그런지 기가선 난로가 눈에 확~! 들어왔다. 지정이도 기가썬 난로가 굉장히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열량이 높다는 점에 급 관심을 갖는다. 음.. 확실히 젠텍에 비하면 열량이 1000kcal정도 낮긴 하지만 그래도 수납 하나만큼은 정말 쉽게 할 수 있도록 잘 만든 것 같다.

기가썬 다음으로 관심있게 본 제품은 바로 코베아의 엘코어 미니인데, 릭소님께 선물받은 엘코어-L보다 확실히 작다.
엘코어 큰 사이즈보다는 앙증맞은 사이즈로 실용성이 더욱 높을 것 같은 그런 랜턴이다.
예전부터 충전용 LED랜턴은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써 보니 제법 괜찮다. 앞으로도 이런 충전식 LED랜턴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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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오후 1시가 되고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이 시작되었다.

릭소님은 숨은 장기를 보여주시겠다며 슈퍼스타 코베아 접수를 위해 줄을 서셨지만.. 선착순 접수에 실패해서 좌절.. ㅠㅠ
이왕 접수를 못하셨으면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접수라도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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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다시 이벤트 부스로 돌아와 호주는 팔에 문신도 하고 얼굴에 돼지 캐릭터도 그린다.
이름이 페파피그였던가.. 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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떵이님은 저녁에 소세지를 구워 먹겠다는 일념으로 계속해서 투호에 도전하신다.
이게 쉬워보이지만 직접 해 보면 나름 어려운 게임이다.

소세지 하나 받으려고 게임을 몇 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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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부스는 어느 정도 돌아봤겠다, 캠핑장 전체를 둘러보기 위해 택시를 탔다.
지난 봄에도 운영됐던 씨트로엥 택시 드라이브는 코카프 행사장 어디든지 무료로 태워주는 공짜택시다.

씨트로엥 피카소 택시 덕분에 대부도 캠핑씨티를 힘 하나 들이지 않고 쭈욱 둘러볼 수 있었다.
걸어서 다니면 조금 멀 수도 있는데 차를 타고 둘러보니 정말 금방이다.

그나저나 씨트로엥 피카소 차량 내부 디자인이 정말 시원시원하다.
계기판 부분이 가운데에 위치해 있고 LCD사이즈도 제법 크다. 꼭 시승행사가 아니더라도 이렇게 택시 드라이브를 통해 많은 캠퍼들에게 씨트로엥의 차량에 대해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찬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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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와 캠핑장에서의 여유를 즐긴다.

지난 봄에는 하루종일 이벤트 참여만 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는데, 이번 가을 캠핑때는 좀 더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이 행사캠핑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디까지나 캠핑은 캠핑이기에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그 시간이 좋다.

그나저나.. 민준이.. 정말 많이 컸다.
이제 곧 있으면 아장아장 캠핑장을 걸어다닐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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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 코베아 텐트 설영회에 참가해서 병따개도 하나 선물 받고, 텐트 설치에 관한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대부분 그 동안 책에서 접해왔던 이야기 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텐트를 신발로 밟으면 방수력이 떨어진다든지, 텐트 폴대를 가지고 낚시를 하면 안된다든지.. 그 동안 모르고 지냈던 이야기들도 많이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그나저나 요즘 코베아 텐트들이 점점 감성적인 느낌을 많이 갖춰가고 있는 것 같다.
예전 노란색 코베아 텐트는 그냥 ‘코베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요즘 나오는 텐트들은 ‘아~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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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코카프가 지난 봄보다 좋았던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코베아 기네스’라는 행사다.
물론 지난 봄에도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지만 접수를 사전에 이메일과 전화로 받아서 참가 신청과 관련하여 투명성에 의문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해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주니 그런 의문도 들지 않고 좋았다.

결론은.. 난 선착순 신청을 못해서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는 사실.
1등해서 밤새 맥주 마실 수 있었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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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캠핑장에는 밤이 찾아오고, 언제나 그렇듯 저녁은 고기반찬에 밥으로 해결한다.
다른 분들 캠핑후기를 보면 정말 맛있는 거 많이 먹던데 릭떵차 캠핑은 항상 조촐하다.

후기를 쓰면서 사진을 다시 보면 뭔가 많이 부족해 보이고 그러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캠핑을 하는 그 순간에는 정말 모든 것이 풍족하다.
다른 분들 캠핑장 가서 드시는 거랑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고기랑 김치, 밥만 있어도 좋다.

그나마 이번에는 코베아에서 대하철이라고 팀당 새우를 8마리씩 나눠줘서 맛난 새우까지 구워먹을 수 있었다.
더더욱 다행인 건 떵이님이 해산물은 별로 안좋아하셔서 새우를 정말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다는 것. 무려 3마리나 남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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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겨울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어느덧 쌀쌀해진 날씨탓에 난로도 피운다.

따뜻한 난로 위에 구워먹는 쫀드기의 맛은? 나도 잘 모른다.
아이들이 서로 먹겠다고 달려드는데 나까지 차마 달려들 순 없어 꾸욱 참았다.
다음에 캠핑가면 꼭 쫀드기 구워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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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나니 릭떵차 캠핑을 축하하기 위해 울랄라세션이 멀리까지 와서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슈스케 출신 가수라고는 하지만 벌써 가수생활을 한 지 어느정도 시간이 되어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무대를 잘 이끌어 가는 모습이 멋졌다.
미니콘서트 치고는 제법 많은 곡들을 불러준 울랄라세션, 무대매너도 좋고 노래도 잘 하고.. 앞으로 더욱 멋진 가수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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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세션의 무대에 이어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불꽃놀이로 2014 가을 코베아 캠핑 페스티벌의 첫째날 공식 행사가 모두 끝이 난다.
확실히 지난 봄에 비하면 불꽃놀이도 좀 조촐하긴 하지만, 그래도 캠핑장에 와서 화려한 불꽃놀이도 보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코베아가 행사준비는 제대로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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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야침에서 주무시고 계신 릭소님.

난로 바로 옆에서 저렇게 자면 한겨울에도 캠핑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야침 하나쯤 있으면 좋을 것 같긴 한데 트레일러에 실을 공간이 없다.
텐트라도 하나 팔아서 공간을 마련하든지 해야지.. 트레일러 사면 테트리스는 안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짐이 더 많아진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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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아침해가 떠오르고 아침식사는 아워홈에서 준비해 준 북어 해장국과 김치로 해결한다.
북어 해장국도 아워홈표, 김치도 아워홈표다. 지난 봄에도 그랬지만 코베아 캠핑페스티벌 때는 음식을 아예 아무것도 안들고 와도 캠핑이 가능할 정도로 풍족하다.
물론 메뉴가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한끼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그나저나.. 정말 맛이 좋았던 북어해장국.
조용한 노래와 함께 아침식사를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뭔가 여유가 느껴지고 기분이 좋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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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또다시 에어바운스로 달려간다.

대부도 캠핑시티 캠핑장이 다른 건 다 별로여도 에어바운스 하나만큼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특히 에어바운스와 방방이를 관리하시는 직원분이 별도로 있어서 아이들의 안전문제도 어느 정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시설만 조금 더 좋았으면 정말 멋진 캠핑장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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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아 기네스는 둘째날에도 진행이 됐는데, 운좋게 호주와 로코, 그리고 민정이까지 참가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인 에어대포는 발로 밟아서 공을 멀리 보내는 그런 게임인데 로코는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고 있는 게 무서웠는지 대포를 밟아보지도 못하고 무대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호주도 뭐..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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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이도 에어대포쏘기 대회에 참가했는데 아무리 밟아도 공이 안나갔다.
결국은 릭소님이 옆에 가서 손을 잡고 민정이에게 요령을 알려주자 공이 쏙~ 대포 밖으로 빠져나온다.

그냥 빠져나오기만.. ㅎㅎ

뭔가 아쉬웠는지 번외편으로 부모님들의 에어대포대회가 열렸다.
사진은 없지만 릭소님이 당당하게 남자부에서 1등! 부상으로 맥주 한 박스를 선물로 받았다.
맥주는 전날 밤에 필요했던건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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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대포가 끝나고 릭소님이 주섬주섬 연을 조립하신다.
바닷가 캠핑장이라 바람이 많이 불 거라 생각하셔서 가져오신 연인데 바람이 생각보다 많이 안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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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친듯이 뛰어야 연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그런 상황.
미리 뜀박질 연습좀 해 봤는데 릭소님이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놓았다. ㅋ

웬만한 애들만한 크기의 연을 날리는데.. 우와.. 정말 의외로 재미있다.
중간에 실이 꼬여서 좀 애좀 먹었지만 그래도 다음에 꼭 다시 날려보고 싶은 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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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로 돌아왔는데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씩 사 줬다.
아이스크림을 사 주니까 사진찍는데 포즈도 잘 취해주고 아이들이 아주 협조적으로 변한다.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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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박 2일간의 짧은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렸다.
머물렀던 자리는 다시 깨끗하게 원상복귀 완료!

항상 그렇듯이 헤어짐은 언제나 아쉽다.
곧 다시 만나겠지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뭘까.
그나저나 다음번 릭떵차 캠핑패밀리는 어디에서 다같이 만날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하다.
떵이님네는 둘째 푸름이가 태어나서 당분간 캠핑은 힘드실 것 같은데.. 11월 말에나 가능할까?

어쨌든 이번 가을에도 릭떵차 캠핑패밀리를 후원해 주신 코베아 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2014 코베아 캠핑페스티벌(코카프)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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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릭소 2014/10/27 at 11:35 PM

    내년 6월달 코카프가 벌써부터 기다려네요.
    좀 시원할때 했으면…

    • Reply 차도리 2014/10/28 at 12:44 AM

      그쵸. 저도 내년 봄 코카프가 기대되요. (물론 뽑혀야 갈 수 있겠지만.. ^^;;)
      날씨가 아무리 더워도 코카프는 코카프에요. 갈 수만 있다면 무조건 가야죠~ ㅎㅎㅎ

  • Reply 하리 2014/10/28 at 1:36 AM

    ㅎㅎ 북어국 맛있겠다… 오빠가 사준 전투식량 이제 한개 남았쪄 -_ㅠ

    • Reply 차도리 2014/10/28 at 7:51 AM

      ㅎㅎ 아껴 먹어야지~!!
      나중에 한국 오면 또 사줄게.
      아니면 좀 사서 보내줄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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