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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의 4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 판교 빕스

2014/11/02

지난 주 금요일은 로코의 4번째 생일이었다.
비록 1주일이나 지난 사진이지만 이렇게나마 기록을 해 놓지 않으면 묻혀버릴 것 같아 사진을 몇 장 정리해서 올려본다.

금요일 오후 6시가 조금 지났는데도 아무도 퇴근하려 하지 않는 사무실 분위기.
분위기상 다들 저녁까지 먹고 야근하는 분위기지만 당당하게 주말 잘 보내시라고 인사하고 나온다.
굳이 둘째 생일이라고 일찍 나가보겠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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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간 곳은 판교 빕스.

판교 빕스는 아브뉴프랑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빕스때문에 일부러 판교까지 간 건 아니고 애들 책상을 사러 아브뉴프랑에 갔다가 빕스로 가게 된 것이다.
로코의 생일선물은 각도조절책상 니스툴그로우 풀세트. 물론 로코 뿐만 아니라 호주도 같이 사 줬다.
책상 두 세트에 한 달 월급이 홀라당 날라갔지만, 더 바른 자세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다는 말에 카드를 긁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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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꼬맹이들, 역시 잘 먹는다.

호주는 빕스에서 어린이요금을 내는데, 로코까지는 돈을 안낸다고 한다.
로코가 얼마나 잘 먹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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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로코.

예쁜 표정 지어보라고 하니까 이런 포즈를 취한다.
그나마 호주보다는 사진찍는 걸 좋아해서 카메라를 피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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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도 썰고, 맛있는 파스타도 먹고.. 무엇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연어를 원없이 먹고 나서야 케이크에 초를 꼽고 로코의 4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호주는 열심히 빵을 먹으면서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로코는 자기 생일인 줄 알긴 아나보다.

어느 새 훌쩍 커 버린 우리 로코. 벌써 만 36개월이 지나고 두달만 지나면 우리나이로 5살이 된다.
조금 많이 먹는 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예쁘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을 짧게나마 적어본다.

로코야, 다시한 번 생일 축하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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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 Reply 베니진 2014/11/02 at 12:49 AM

    아오 예뻐라.. 로코 표정이 정말 귀엽네요
    겨울왕국 케이크는.. 아이들이 고른건가요? ^^

    그나저나. 퇴근시간이 지났는데도 퇴근하면 큰일난듯 쳐다보는 분위기가 참 ㅠㅠ
    저도 이번에 업무가 바뀌면서 기존 하던 업무파트보다 야근모드 파트로 가서… 휴휴.

    • Reply 차도리 2014/11/02 at 1:42 AM

      겨울왕국 케이크는 집사람이 골랐어요.
      애들이 워낙에 겨울왕국을 좋아해서 아마 별로 고민도 안했을거에요. ㅋ

      그나저나 야근모드 파트라..
      일이 있으면 야근하는 건 상관 없는데, 일 없어서 먼저 퇴근 하는 게 눈치보이는 회사 분위기는 좀 별로에요.
      그래도 꿋꿋하게 일 없으면 일찍일찍 퇴근하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 Reply 하리 2014/11/02 at 2:04 AM

    귀욤이들 ~~~ >_< 로코 아직 4살 밖에 안 되었다구???

    • Reply 차도리 2014/11/02 at 10:51 PM

      그럼그럼~
      케익에 꼽혀있는 초 갯수를 세어보렴~ ㅎㅎㅎ
      덩치가 좀 커서 그렇지.. 아직 4살 밖에 안된 꼬맹이야~!!

  • Reply 수퍼두퍼 2015/03/31 at 10:02 PM

    안녕하세요^^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해요~
    아이가 너무 예뻐요~~아이의 생일을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디즈니 정품 베이비돌 나눔 블로그 공유 이벤트 중이에요 함께 해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라길 응원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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