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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마을에서 즐거웠던 양평 겨울얼음축제, 그리고 송어낚시

2015/01/18

지난 주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양평 모꼬지마을에서 진행되는 겨울얼음축제에 다녀왔다.
양평에서는 매년 겨울 얼음축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모꼬지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마을에서 동시에 축제가 진행된다.

작년에도 모꼬지마을에서 겨울축제를 즐겼던 터라, 이번에도 모꼬지 마을로 향했다.
항상 첫경험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하는데 겨울얼음축제 첫경험이 모꼬지마을이어서 이번에도 모꼬지 마을로 또 가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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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꼬지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볏단을 가지고 이렇게 눈사람을 만들어 놨다.
올해는 눈사람들의 디자인이 좀 더 세련되어진 느낌이다.

눈사람 바로 옆길로 들어가면 모꼬지마을의 겨울 얼음축제가 펼쳐지는 곳이 바로 나온다.
즉, 모꼬지마을 겨울축제는 모꼬지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안되고 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으니 눈사람이 보이면 바로 우회전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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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축제 입장료는 패키지에 따라서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낚시 안하고 눈썰매만 타는 건 5천원만 내면 되고, 얼음낚시까지 하는 패키지는 15,000원.
그리고 식사까지 제공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패키지는 27,000원이다.

1인당 가격이기에 4인가족이 모두 함께 가면 조금은 부담이 될 수 있는 가격이긴 하지만,
그래도 사전에 예약을 미리 하면 2천원 할인이 되니 예약을 하면 약간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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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축제 행사장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곳에서 송어낚시를 하게 되는데, 얼음 위에서 구멍을 뚫고 송어를 낚는 방식이다.

얼음 두께는 제일 얇은 곳이 2.5m부터 시작한다고 한다.
얼음 두께만 해도 정말 두꺼운 모꼬지마을 얼음낚시장. 이정도 두께면 안전상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실제로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얼음이 깨져서 문제가 되는 건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다만 아이들이 다니다가 얼음구멍에 발이 빠져서 난로 앞에서 장시간 발을 녹이는 모습을 본 적은 있었다.
중간중간에 얼음 구멍이 많으니까 항상 얼음낚시터에서는 구멍을 조심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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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낚시를 위해 자리를 잡은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나도 자리를 잡아서 낚시대를 드리운다.

지금까지 얼음낚시를 가서 제대로 낚시를 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다.
그렇기에 이번에 모꼬지마을 얼음축제에 와서 송어를 낚으려는 욕심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데 더 의의를 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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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도 한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송어가 잡히기만을 기다린다.

의자랑 낚시대를 모꼬지마을에서 모두 제공해 주기에 송어낚시를 위한 준비물은 따뜻한 옷과 핫팩 정도면 된다.
문득 든 생각인데 핫팩 가격이 얼마 안하는데 체험활동비에 핫팩도 포함해서 주면 참 좋을 것 같다.

어차피 겨울축제는 항상 추운 게 정상이니까 핫팩을 나눠주면 정말 유용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하다.
뭐 날씨가 따뜻하면 잘 가져갔다가 나중에 추울 때 써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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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분쯤 지났을까?

낚시대로 아무리 챔질을 해도 송어가 잡히지 않자 로코가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부푼 꿈을 안고 송어를 낚겠다고 앉았는데 안잡히니까 짜증이 제대로 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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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한쪽 구석에서는 이렇게 송어를 열심히 방류하는데.. 도대체 왜 송어는 안잡히는 것일까?
물론 송어가 아예 안잡히는 건 아니다. 우리 가족한테만 안잡히는 것일뿐.

낚시터 군데군데에서는 송어가 마구 낚여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다른 사람들은 잘 잡는데 우리만 못잡으니까 로코는 더 짜증이 났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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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랏?

그런데 로코 얼음구멍에서 송어가 낚시대에 걸려 올라온다.
호주도 신기하게 쳐다보고, 로코도 눈이 동그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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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짜증섞인 표정으로 울음을 터뜨렸던 그 꼬맹이는 도대체 어디간걸까?

물고기가 낚시바늘에 걸려올라오는 모습을 본 로코의 얼굴이 정말 환해졌다.
정말정말 행복한 표정의 우리 로코. 어쩜 이렇게 갑자기 행복해 질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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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가 송어를 잡은 기념으로 다같이 사진도 남겨본다.
아무것도 모른 채 송어를 잡았다고 기분좋은 로코와 호주.

그런데.. 사실은 로코가 송어를 잡은 게 아니다.
송어가 안잡힌다고 하도 짜증섞인 목소리로 울어대니까 옆에서 아저씨가 한 마리를 나한테 넘겨주셨고,
그 한마리를 애들 몰래 낚시바늘에 꼽아서 물 속에 넣어놨던 거였다. ㅎㅎㅎ

뭐 어쨌든 애들은 작은 송어 한마리로 행복해졌고, 낚시터도 조용해졌고 일거 양득이다.
이 포스팅을 빌어 지난 주에 송어 한마리를 몰래 넘겨주신 아저씨께 감사드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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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낚시질을 해도 송어가 올라오지 않자 호주가 얼음썰매를 타러 간다고 슝~ 사라져 버렸다.

호주를 찾으러 옆에 얼음썰매장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눈썰매장.
모꼬지마을 겨울축제는 송어낚시와 함께 얼음썰매, 눈썰매를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가 있다.
그래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또 찾게 된 것이다.

물론 다른 마을에서 더 멋진 겨울체험학습이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이 정도 체험활동이면 아이들도 만족하고 나도 만족한다. 그래서 내년에 모꼬지마을 겨울축제에 또 올 수만 있다면 또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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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썰매는 제법 많이 준비되어 있어서 누구나 탈 수 있다.
그런데 얼음썰매는 날이 날카로워서 눈썰매에 비해 위험할 수 있으니 부모님이 옆에서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다.

작년에는 얼음 위에서 애들을 눈썰매에 태워서 루돌프 놀이도 했었는데, 올해는 아이젠을 못챙겨왔다.
다행히 릭소님이 아이들을 위해 아이젠을 가져오셔서 눈썰매를 잠시, 아주 잠깐 끌어주시긴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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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가 잡은 송어는 바로 회를 떠버렸다.

로코는 물고기를 데리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보여줘야 한다고 떼를 쓰지만..
집에 가는 사이에 상할 수도 있고 해서 그냥 바로 회로 떠 버렸다.

회 뜨는 비용은 한 마리당 4천원.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송어를 너무 많이 잡으면 회 뜨는 비용도 제법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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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가니 난로가 있다.
난로의 따듯한 기운 덕분에 렌즈에 습기가 바로 차 버린다.

이런 안습도 아니고.. 렌습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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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예약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고, 맛있는 송어찜이 보글보글 끓고 있었다.
이름은 송어찜이긴 한데 송어 매운탕이라고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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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점심을 먹을 때 즈음에 릭소님과 민정이가 도착했다.

정말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 서로 반가운 표정으로 인사를 나눈다.
지난달에는 캠핑을 안가는 바람에 캠핑장에서는 못만났지만 에버랜드에서 만났던 꼬맹이들.
불과 한달도 되지 않아 다시 만나 서로 참 반가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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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점심이 모두 준비되고 본격적으로 먹을 시간!

제일 먼저 회부터 맛본다.
빨간색 살점이 맛나 보이는 송어회.

물고기가 작아서 양이 부족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그렇게 작은 양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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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로코도 모두 맛있게 먹는다.

회라면 사죽을 못쓰는 우리집 꼬맹이들.
정말 잘 먹는 모습을 보면서 참 기특하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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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회는 송어를 잡아야만 먹을 수 있는거고, 모꼬지마을에서 준비해 주시는 점심은 송어찜과 만두국이다.
개인적으로는 만두국보다는 송어찜이 맛있었던 것 같지만 아이들은 만두국이 더 맛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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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안에는 김치가 가득 들어 있고 각종 야채와 심지어 두부까지 들어 있다.
만두국에는 떡도 같이 들어 있었는데, 아이들은 만두국이 좋다면서 거의 떡만 다 먹었다.

만두는 나 혼자 거의 다 먹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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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송어찜 국물은 소주 한잔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맛이 있었다.
물론 송어도 큼지막한 게 들어 있어서 살도 많고, 맛도 있었지만 소주를 못마시는 게 너무 안타까웠다.

만약에 캠핑이라도 온거였으면 자고 갈테니까 소주 한 잔 하면 딱 좋을만한 안주거린데..
너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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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정리를 하고는 이제 다시 놀러 나갈 준비를 한다.

옷을 챙겨입고 나갈 준비를 마친 아이들.
원래 이 사진에 은호도 같이 있었어야 했는데, 은호 동생 은수가 밤새 울어대는 바람에 이번 겨울체험에 함께하질 못했다.
아마도 은호는 다음번 릭떵차 캠핑때나 만나게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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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옷을 챙겨입히고 밖으로 나가려는데 주방쪽에서 뭔가 분주한 움직임이 보인다.

가까이 가서 보니 만두 피를 만들고 계시는 모습이었다.
한쪽에서는 만두 피를 만드록, 또 다른 한쪽에서는 열심히 만두를 빚고 계시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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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곳에서는 마을에서 나온 야채를 이용해서 직접 만두를 빚어 만두국을 만들어 주신다고 한다.
특히 더 중요한 특징은 여기에 들어가는 야채들이 모두 유기농 야채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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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는 사이, 아이들은 이미 밖으로 나가서 눈썰매를 타느라 정신이 없다.
경사가 심하지도 않아서 아이들 눈썰매 타기에는 딱 좋을만하게 되어 있다.

작년에 비해서 눈썰매장을 좀 더 넓게, 그리고 좀 더 안전하게 잘 만들어 놓으신 것 같다.
이번이 3회째를 맞이하는 모꼬지마을 겨울축제는 점점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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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도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민정이도 아빠와 함께 즐거운 눈썰매를 즐긴다.

그런데 릭소님은 신나보이는데 어째 민정이는 많이 무서운가보다.
눈을 찔끔 감고 있는 민정이. 민정이 아빠 릭소님은 그런 민정이를 아는 지 모르는 지 마냥 신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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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눈썰매를 타고 있는데 잠깐 다시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알고보니 떡체험을 하는 시간.
방앗간 식구가 아닌 이상 떡을 만드는 걸 보기 힘든 요즘 아이들에게 떡체험은 정말 신기하고 유익한 체험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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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체험을 후다닥 마치고는 다시 밖으로 나와서 군밤체험이 진행되었다.

송어낚시, 눈썰매, 얼음썰매, 떡체험에 이어 군밤체험까지…
뭔가 할거리, 놀거리가 많은 그런 겨울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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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이 원래 이렇게 맛있었나?

밖에서 직접 이렇게 구워 먹으니까 더 맛있는 것 같다.
뜨거운 채로 두 손을 왔다 갔다 하며 식혀 먹는 군밤맛.
캠핑장에서 난로에 해 먹는 군밤과는 또 다른 뭔가 특별한 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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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밤을 먹고는 또다시 낚시터로 향한다.

민정이가 늦게 오는 바람에 송어낚시를 아직 못해봤기 때문에 모두 다함께 낚시터로 달려갔다.
그런데 물론 10분이 지나도, 송어는 올라오지 않는다.

좀 더 오랜 시간 앉아서 송어가 물기를 기다리는 것이 진정한 낚시겠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런 게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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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은 2시 20분이 다 되고, 낚시터를 나와 다시 비닐하우스로 향했다.
아까 진행했던 떡체험의 연장선상에서 이제는 가래떡을 뽑아야 할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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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래떡이 나오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신기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런 거야 말로 진정한 체험학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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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만들어 낸 가래떡을 모꼬지마을에서 직접 만든 조청과 함께 맛을 볼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분명 만두국이랑 송어찜이랑 밥까지 먹어서 배가 엄청 부른데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어서 계속 입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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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체험 후에는 또 바로 뻥튀기체험이 이어진다.
아.. 정말이지 모꼬지마을 겨울축제는 구성이 알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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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요~~~~”

정말 재래식(?)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뻥튀기.
옛날에는 집앞에서 뻥튀기 아저씨를 많이 봤었는데, 요즘은 뻥튀기 아저씨를 보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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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이외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수한 뻥튀기.
집집마다 봉투 하나씩 가득 담아갈 수 있을만큼 뻥튀기를 계속 튀겨 주셨다.
역시 시골(?) 인심은 정말 후한 듯.

게다가 여기 들어가는 쌀은 무농약 친환경 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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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간다.
공식적인 행사는 모두 끝났고 이제 슬슬 집에 가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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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분은 아직도 이러고 계시다.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가서 신나게 얼음썰매를 즐기고 계시던 릭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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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소님~ 이제 가시죠. ^^

떵이님이 함께 해야 ‘릭떵차’가 완성이 되는데 아쉽게도 릭소님과 단둘이 사진을 남겨본다.
릭떵차 사진은 조만간 릭떵차 신년캠핑 때나 찍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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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랑 로코도 이제 집으로 가자~

너무나도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정신없이 지나갔 던 하루.
하지만 돌아오는 길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물어보니 너무너무 좋았다고 한다.

특히 로코는 얼음낚시를 통해 송어를 직접 잡아서 기분이 좋았을테고,
호주는 이것저것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 봐서 기분이 좋았을 것 같다.

나는 비록 송어를 못잡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이렇게 만족해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기분이 참 좋았다.
10년차 아빠.. 나도 어느새 조금씩 아빠가 되어가나보다.

모꼬지마을에서의 즐거운 겨울축제, 그리고 송어낚시. 내년을 기약하며 즐거웠던 하루의 추억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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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양평농촌나드리로부터 체험활동 무상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모꼬지마을 홈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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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Reply 하리 2015/01/19 at 6:54 AM

    오… 여기가 작년에 같이
    가자고 했던 대여? 맛난거 많이 먹었넹 ~

    • Reply 차도리 2015/01/19 at 12:03 PM

      작년에 너랑 같이 가자고 했던 곳은 아마도 산천어축제였을거야.
      산천어 낚시도 재미있긴 한데.. 거긴 너무 북적북적한듯.

      그냥 조용한 곳이 좋은 것 같아 ^^

  • Reply 릭소 2015/01/19 at 10:01 AM

    민정이가 눈을 감고 눈썰매를 탔군요.
    담에는 빨래집게를 눈 못 감게 이용해야겠어용~

    • Reply 차도리 2015/01/19 at 12:04 PM

      심지어 다른 사진에는 민정이가 두 손으로 눈을 가리는 사진도 있어요. ㅋㅋㅋ

  • Reply 떵이 2015/01/20 at 9:07 PM

    ㅎㅎ 호주랑 로코가 정말 재밌었겠어요 릭소님은 아이젠 착용하시고 아주 잠깐~루돌프가 되셨군요 ㅋ

    • Reply 차도리 2015/01/20 at 11:49 PM

      네. 아… 주 잠깐이요.
      사진만 찍고는 바로 나오시던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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