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캠핑요리]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캠핑셰프 어묵김치전골

2015/03/14

오늘은 집에서 어묵김치전골을 만들어 먹었다.
원래 다음주에 캠핑장에서 해 먹으려고 배송을 받았는데.. 유통기한이 다음주 주중에 끝나머리는 엄청난 상황.
그렇다고 제조일자가 오래된 제품도 아니고, 별도의 방부처리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유통기한이 무지 짧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번주 주말에 집에서 어묵김치전골을 만들어 먹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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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뭐 따로 준비할 필요도 없다.
어묵부터 시작해서 야채까지 어묵김치전골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들은 패키지에 모두 들어 있다.
별도로 준비해야 할 거라고는 물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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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까지 이렇게 손질이 되어 배송이 되기 때문에 그냥 물로 한번 헹궈서 사용하기만 하면 된다.
원래 캠핑가면 음식재료들 손질하는 게 귀찮아서 집에서 손질을 해 가곤 하는데, 이번 김치어묵전골세트는 야채까지 모두 이렇게 잘 손질이 되어 진공포장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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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들어 있는 어묵은 이름이 알래스칸특급 모듬어묵이다.
알고보니 명태살로 만든 어묵인데 명태가 알래스카에서 온 애들이라서 알래스칸특급 모듬어묵이라고 한다.
모통 어묵은 유통기한이 무지 긴 편인데, 이 어묵은 유통기한도 짧다.
풀무원에서 만든 식재료들이라서 그런지 모두 재료에서부터 건강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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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레시피에는 물을 520ml 넣고 조리를 시작하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물을 조금 더 넉넉하게 넣었다.
어차피 보니까 순두부 양념찌개도 넣고, 볶음김치도 넣고.. 520ml만 넣고 만들면 김치전골이 너무 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라도 내 생각이 잘못되었더라도 국물이 너무 싱거우면 조금 더 졸여주면 되니까 물의 양은 조금 더 넉넉하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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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순두부 찌개양념.. 아마도 이게 육수의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볶음김치를 넣는데 굳이 이 양념까지 넣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보다 시원한 국물맛을 위해 과감하게 다 넣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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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소스, 볶음김치, 순두부양념, 그리고 야채까지 모두 다 넣고 푸욱 끓이기 시작한다.
손질된 야채에는 애호박도 들어있기 때문에 야채가 잘 익을 때 까지 기다리려면 시간이 약간 필요하다.

야채만 어느정도 익으면 오뎅을 투입하면 되는데, 가급적 오랫동안 끓여서 볶음김치의 맛도 함께 우러나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맛을 우려내기 위해서는 레시피에 적힌 520ml의 물 양으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으니 물은 처음부터 조금 넉넉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다.
물론 급하게 먹으려면 500~600ml정도 물을 넣고 바로 호로록 끓여서 먹는 방법도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더 맛있게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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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은 그냥 넣으면 조금 사이즈가 클 수 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잘라준 다음에 김치전골속으로 풍덩~ 빠뜨려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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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신기하게도 어묵을 넣자마자 엄청 크게 부풀러 오른다.
원래 어묵이 이렇게 잘 부풀러 오르는 건가? 갑자기 어묵이 부풀러 오르면서 냄비가 가득차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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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냄비에서 그릇으로 옮겨담고 뜨거운 열기가 사그라질자 어묵의 크기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도대체 어떤 원리로 이렇게 어묵이 크게 부풀러졌다가 다시 작아지는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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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 먹은 어묵김치전골은 우리 가족의 아침밥이었다.
다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너무 맛있어서 그랬는지 젓가락, 숟가락이 마구마구 몰려든다.

특히 국물이 너무 맵지 않아서 아이들이 먹기에는 딱 적당했던 것 같다.
반면에 매콤한 맛은 좀 부족한 편이라 어른들이 먹기에는 너무 달짝지근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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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하게 남은 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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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그냥 남겨 버리기는 좀 많이 아까웠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라면!
마침 집에 라면이 하나 있어서 조금 남은 국물에 라면을 넣고 호로록 끓였더니 역시 생각한 것 만큼 맛있는 맛이 나왔다.

이번에 만들어 먹은 어묵김치전골은 정말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워낙에 간단하기에 캠핑장에서 먹기 좋은 캠핑요리로 손색이 없는 것 같고, 다만 유통기한이 매우 짧기 때문에 계획한 캠핑기간에 맞춰 해당 주차에 주문을 해서 먹는 것이 가장 좋을 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약간 맛이 매콤한 맛은 부족하기 때문에 혹시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고추가루를 조금 더 넣어서 먹으면 아주 맛있는 어묵김치전골을 맛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나저나 다음주에 먹으려고 시킨건데.. 다음주에 캠핑갈 때는 뭘 먹을 지 고민좀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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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캠핑요리 전문브랜드 ‘(주)푸드머스 캠핑셰프’ 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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