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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다이어트와 고혈압 낮추는데 좋은 음식, 메밀전병

2015/06/14

델리퀸에서 메밀전병을 새로 출시했다.
사실 처음에는 메밀전병이 새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델리퀸에서 메밀전병을 파는지 조금은 이해가 안됐었다.
델리퀸은 닭이나 오리로 유명한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메밀전병안에 닭가슴살이 듬뿍 들어있는 그런 메밀전병이었다.
속재료를 고기나 다른 재료가 아닌 닭가슴살을 이용한 메밀전병. 그래서 델리퀸에서 새롭게 메밀전병을 출시하게 된 것이다.

메밀은 예로부터 고혈압을 낮추는 데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혈압 뿐만 아니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하는데 그런 메밀과 닭가슴살이 만나서 메밀전병으로 새롭게 출시된 것이다.

 

 

 

 

 

델리퀸 메밀전병은 냉동상태로 유통이 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조금 넉넉한 편이다.
하지만 이 유통기한은 어디까지나 냉동상태로 유통되었을 때의 유통기한이지, 한 번 해동이 되면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델리퀸의 다른 제품들이 다 그렇듯이 메밀전병도 따로 가위 없이 쉽게 뜯을 수 있게 되어 있다.
한 봉지에는 총 10개의 메밀전병이 들어 있는데, 한 봉지의 가격은 6천원이다.

개당 600원으로 계산하면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일단 전병 하나의 크기가 제법 크기 때문에 그냥 평범한 가격이라고 보면 된다.
게다가 메밀과 닭가슴살이 들어간 전병인데… 이 정도면 가격적인 면에서는 적절한 것 같다.

 

 

 

 

 

먼저 기름을 두르고 메밀전병을 투입한다.

그런데 꼭 기름에 구워 먹을 필요 없이, 쪄서 먹어도 된다고는 하지만… 가급적 기름에 살짝 튀겨 먹는게 맛이 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라면 가급적 기름에 튀기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맛을 생각한다면 후라이팬에 구워 먹는 것이 좋다.
쪄 먹는 것이 건강에는 더 좋겠지만, 그래도 맛도 중요하니까 가급적 기름을 적게 두르고 후라이팬에 구워먹는 편이 좋을 것 같다.

 

 

 

 

 

한 봉지에 총 10개가 들어 있지만 5개만 구웠다.
어차피 반찬용으로 먹는거라서 너무 많을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불을 너무 세게 켜놨었나보다.
메밀전병을 후라이팬에 올리자마자 겉에만 바삭하게 튀겨지는 느낌이 들어서 바로 불을 줄였다.

그나저나 부모님댁 가스렌지 손잡이가 엉망이네.
작동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바꾸긴 좀 그렇고.. 다음에 가면 청소라도 깨끗하게 해 드리고 와야겠다.

 

 

 

 

메밀전병을 구울 때 불을 낮춰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안에 있는 내용물이 닭가슴살이기 때문이다.

내용물이 아무것도 없다면 그냥 겉에만 바삭바삭하게 만두 튀기듯이 구워주면 되겠지만,
안에 닭가슴살이 잘 익을 수 있도록 은근한 불로 메밀전병을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짜잔~ 드디어 완성된 메밀전병.

그냥 기름 살짝 두르고 굽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딱히 어려운 것도 없다.

 

 

 

 

 

일단 비쥬얼만 보면 굉장히 바삭바삭할 것 같은 느낌이다.
전병 한 개의 사이즈도 제법 크고…

우리 가족은 그냥 한 사람당 한 개씩 들고 먹었지만, 좀 더 품위있게(?) 먹으려면 반씩 잘라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처음 한 입을 먹어봤는데!
바삭바삭한 것 보다는 쫀득쫀득한 느낌이 더 강하다.
원재료를 보면 찹쌀가루는 안보이는 것 같던데 어떻게 이렇게 떡처럼 쫀득쫀득한 느낌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안에 내용물을 살펴보면 닭가슴살과 함께 당면, 그리고 김치가 들어 있다.
김치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매콤한 맛이 강한 느낌이다.

 

 

 

 

 

델리퀸 메밀전병… 과연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까? 호주에게 시식을 시켜봤다.
한 입 먹어본 호주는 매워서 먹기 힘든 표정이다.

호주가 못먹는다고 해서 아이들이 다 못먹을 거라고 단정짓기는 힘들긴 하지만, 가급적 어른들만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괜히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들한테 먹으라고 줬다가는 맵다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닐 듯.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많이 매콤해서 부담스럽지만, 어른들이 먹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먹으면서 맥주 한 잔이 생각나긴 했지만, 아침부터 맥주를 마실수는 없어서 꾸욱 참았는데 맥주나 막걸리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

하긴, 전병이라는게 옛날부터 내려오던 음식이니까 맥주보다는 막걸리가 잘 어울릴 것 같다.
릭소님이 주신 막걸리 유통기한이 다음주까지인데 남은 전병은 막걸리와 함께 마무리 하면 될 듯 하다.

 

 

 

 

 

손이 가요 손이가~

메밀전병을 5개만 구웠는데 어느새 마지막이다.
다른 반찬들 보다 더 빨리 사라져 버린 메밀전병.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 반찬으로는 조금 힘들 것 같고, 어른들 술안주로 딱 좋을 법한 메밀전병.
델리퀸에서 새롭게 출시된 만큼 앞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으면 좋겠다.

 

* 본 포스팅은 ‘델리퀸’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 델리퀸 홈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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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릭소 2015/06/15 at 12:41 AM

    방금 또 막걸리 제조했어용.. 요 막걸리랑 먹으면 더 맛있를거 같네요 흐흐~
    그나.막걸리.만드는데.생수가 솔찬이.들어가네요 냠~

    • Reply 차도리 2015/06/15 at 1:32 AM

      이번 막걸리가 더 맛있나보군요.
      전국 막걸리협회에서 연락오시는거 아니에요? ㅋㅋㅋ

  • Reply 베니진 2015/06/15 at 7:05 AM

    매콤한 메밀전병.. 막걸리 생각 나네요 ㅎㅎ
    근데 닭가슴살이라니 퍽퍽하진 않았나요? ㅜㅜ
    델리퀸은 닭,오리류만 가공해서 나오는 줄 알았는데
    메밀전병까지 취급하는군용. 매콤한거 좋아해서
    맛이 궁금하긴 합니다 ㅎㅎㅎㅎ

    • Reply 차도리 2015/06/15 at 7:43 AM

      이게.. 정말 맛이 좀 특이해요.
      닭가슴살이 들어갔는데 부드럽기만 하고 퍽퍽하지도 않고요,
      보기에는 바삭바삭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쫀득쫀득하고 그러네요.
      가까이 계시면 좀 나눠드릴텐데 아쉬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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