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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음성인식이 정말 잘 되는 블루투스 헤드셋, 유클리어 커맨더

2015/07/06

이번에 유클리어 커맨더라는 블루투스 헤드셋을 만나보게 되었다.
사실 요즘 나오는 블루투스 헤드셋의 음질이 어느 정도 좋아졌는지가 제일 궁금했는데, 막상 사용하다보니 음질은 기본이고 음성인식 기능이 정말 많이 좋은 제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유클리어 커맨더는 일반 블루투스 헤드셋과는 달리 자체 앱을 지원해서 더욱 쉽게 전화를 걸거나 스마트폰의 앱을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박스포장은 아주 간결하게 되어 있다.

정면은 영어로, 그리고 측면과 후면에는 한글로 적혀 있는데,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고 적혀있다.
그리고 정면에 보면 특별히 강조하는 문구가 보인다.

Unique “One-Touch-Dial” Bluetooth voice speed dial feature, accuracy up to 99.5%

정확도 99.5%를 자랑하는 빠른 다이얼을 강조하는 문구다.
사실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사용하면 할 수록 일반적인 음성인식 프로그램에 비해 훨씬 정확도가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제품의 측면과 후면에는 유클리어 커맨더만의 특별한 기능들을 나열해 놓았다.

– 편리한 전화걸기
– 차량용 브라켓 제공
– 편한 통화
– DSP 노이즈 캔슬링 기능
– 멀티 페어링
– 최대 30일의 대기시간

나는 위의 특징들 중에서 ‘편리한 전화걸기’와 ‘차량용 브라켓 제공’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유클리어 커맨더는 전용 앱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 앱을 통해서 더욱 쉽게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앱을 실행할 수 있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높아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면서 짜증낼 일이 훨씬 줄어드는 것이다.

그리고 차량용 브라켓을 두 개를 제공하는데, 한 개는 선바이저에 그냥 꼽을 수 있게 되어 있고, 또다른 브라켓은 충전용 크래들이다.
대기시간이 30시간이고 연속 통화가능시간이 4시간 30분인걸 감안하면 차에서 충전까지 할 필요는 없을 수도 있겠지만, 차량에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충전용 크래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제품을 박스에서 꺼내봤다.

제품이 정말 얇으면서도 짧다.
그리고 직접 들어보면 알겠지만… 가볍다. ㅎㅎ

 

 

 

 

 

전체적인 구성품들.

위에서 얘기했지만 차량용 브라켓이 총 2개가 제공되고, 동시에 충전용 아답터와 케이블까지 동시에 제공된다.
색상이 하얀색으로 통일되어서 전체적으로 디자인면에서도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귓구멍 크기에 맞춰서 이어팁을 바꿀 수도 있고, 이어 가이드를 통해 핸드프리를 더욱 단단하게 귀에 고정시킬 수도 있다.

 

 

 

 

 

이어팁은 S, M, L의 사이즈가 제공되는데, 처음에는 제품에 M사이즈의 이어팁이 기본으로 꼽혀있고, 여분으로 S사이즈와 L사이즈가 추가로 들어있다.
혹시라도 기본으로 꼽혀있는 M사이즈의 이어팁이 본인의 귀에 딱 맞는 느낌이 들지 않으면 다른 사이즈의 이어팁으로 교체하면 더욱 안정적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함께 들어 있는 이어가이드를 꼽아서 사용하면 더욱 안정적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할 수 있다.
그냥 귓구멍에만 꼽아놓는 것이 아니라, 귀 둘레에 한번 더 걸쳐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많은 사람들은 이어가이드를 꼭 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함께 들어 있는 차량용 브라켓은 두 개가 들어 있는데, 한 개는 선바이저에 꼽아놓을 수 있는 제품이고, 또 다른 한 개는 충전까지 가능한 크래들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선바이저용은 굳이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제품 구성이 알차서 좋긴 하다.

 

 

 

 

 

선바이저용 브라켓은 차량의 선바이저 부분에 그냥 꼽기만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브라켓에 유클리어 커맨더를 장착하면 바로 전원이 꺼진다는 것이다.

단순한 거치대가 아닌, 자동 전원 Off기능을 제공해 블루투스 헤드셋을 더욱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물론 유클리어 커맨더를 브라켓에서 빼면 바로 전원이 켜지고 핸드폰과 바로 페어링이 되어 걸려오는 전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브라켓은 뒷면에 3M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서 차량의 어디든지 원하는 곳에 부착이 가능하다.
하지만 충전 케이블의 길이를 고려해서 센터펜시아 부근에 적당한 곳에 충전용 크래들을 설치해 주면 된다.

 

 

 

 

 

충전용 크래들도 선바이저용 브라켓과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꼽는 순간 전원이 꺼진다.
하지만 선바이저용 브라켓과는 달리 동시에 충전이 시작되는데, 충전이 될 때에는 빨간색 LED등이 켜져서 충전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유클리어 커맨더를 브라켓에 꼽으면 전원이 바로 Off가 되기 때문에 핸드폰과의 연결이 끊긴다.
전화가 왔을때 유클리어 커맨더를 브라켓에서 뽑으면 전원이 켜지고 핸드폰과 연결이 되면서 전화까지 받아지는데, 이 때 버튼을 누르면 전화가 끊어져 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위에서 페어링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았었는데, 페어링을 하는 방법은 전원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음량버튼 ‘+’와 ‘-‘를 동시에 눌러야만 한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 메뉴로 들어가 주변의 블루투스 검색을 눌러놓은 후에 음량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누르면 핸드폰이 유클리어 커맨더를 바로 찾아낸다.

 

 

 

 

 

연결가능한 디바이스에서 UCLEAR Commander를 선택하기만 하면 바로 손쉽게 연결!
(일부 핸드폰의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요청할 수도 있는데, 이 때에는 숫자 0000을 입력하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유클리어 커맨더를 핸드폰과 연결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음악을 들어보는 일이었다.

A2DP 프로파일을 지원해 음악감상이 가능하다고 해서 과연 얼마나 멋진 음악을 들을 수 있을지 내심 기대하며 음악을 들어보았다.
음.. 너무 기대가 컸을까? 음악감상이 가능하긴 하지만, 깊이는 없는 밋밋한 음악이 흘러나왔다.
한쪽 귀로만 들어서 더욱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전화통화용이 아닌,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음질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분명 음질은 깨끗하지만 음악이 주는 감동을 전달하기에는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전용 앱인 UCLEAR Commander는 정말 마음에 든다.

기존의 음성인식 프로그램들이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방식이었다면, UCLEAR Commander 전용앱은 본인의 음성을 녹음해서 음성끼리 매칭을 통해 명령을 실행시키는 방식이다.
물론 전화기능과 어플리케이션 실행에만 한정된다는 점이 약간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전화만이라도 깔끔하게 잘 걸리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음성을 녹음해서 녹음해 놓은 연락처 이름이나 어플리케이션 이름을 말만 하면 바로 전화가 걸리고, 앱이 실행된다.
운전중이나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할 때 음성인식만으로 전화가 제대로 걸리지 않으면 정말 짜증이 많이 나는데, 인식률이 높다는 점은 정말 높이 사고 싶다.

 

 

 

 

 

음성인식이 잘 되는 블루투스 헤드셋, 유클리어 커맨더.

전체적으로 음질이 깨끗하고 음성인식이 잘 된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음성인식이 잘 되기 때문에 전화걸기도 편하고, 간단하게 앱을 실행시키기도 편리해 사용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차량용 브라켓도 기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운전중에 충전도 손쉽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충전기까지 함께 제공해 주는 점 또한 매우 마음에 든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제품을 음악감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분명 전화통화를 할 때나 음악을 들을 때 음질이 깨끗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음악에서 공간감이나 뭔가 깊이감을 느끼기에는 많이 부족함이 느껴져 음악감상이 가능은 하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핸드폰과 5m이상 떨어지면 통화가 되지 않는 점도 약간은 아쉽다.
아무래도 제품이 워낙 작게 나와서 송수신 거리가 길지 않은 것 같은데, 핸드폰이 항상 주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몇 가지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유클리어 커맨더는 제품구성과 기본적인 기능에서 만족도가 높아 주변 지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3만원 중반대에서 이 정도 알찬 구성과 기능을 갖춘 제품이 과연 몇이나 될까?
단순히 통화용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입하려고 고민중이라면 유클리어 커맨더도 고려해 보면 좋을 것 같다.

 

* 본 포스팅은 체험단 카페 ‘테이크잇’과 ‘유클리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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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5/07/06 at 1:29 AM

    멋지네요. 이번주 만날때 꼼꼼히 저도 한번 봐야 겠네요^^;;

    • Reply 차도리 2015/07/06 at 2:11 AM

      네. 아무래도 음성인식이 잘 된다는게 제일 끌리더라고요.
      보통의 블루투스 헤드셋이 전화를 받을때만 편리했는데, 요녀석은 전화를 거는것도 편해서 좋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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