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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사생활보호필름(시크릿필름)이 장착된 갤럭시 S6 시크릿 뷰 케이스

2015/08/19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정말 많은 것들을 한다.
간단하게는 카카오톡부터 시작해서 금융거래도 하고 동영상도 보고, 심지어 워드나 엑셀과 같은 문서 작업까지 하는 시대다.
그래서 컴퓨터 모니터나 노트북에 붙이던 정보보호필름을 이제는 스마트폰에도 붙이기 시작했다.
사생활보호필름이나 시크릿필름으로 불리는 정보보호필름들이 시중에 이미 많이 나와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해당 필름들을 구입해서 액정에 부착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만나본 제품은 사생활보호필름을 핸드폰에 완전히 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케이스에 살짝 껴서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정확한 제품 명칭은 ‘시크릿 뷰 케이스’ 라고 하는데, 투명 케이스에 사생활보호필름을 홈에 끼워 사용하게 된다.
별도의 사생활보호기능이 필요 없을 때에는 시크릿필름을 떼어 버리고 사용하면 되고, 사람들이 많은 공간이나 사무실 등에서는 필름을 간단하게 끼워넣고 사용하면 되는 방식의 하이브리드 케이스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제품의 포장은 이런 모습이다.
포장에는 다양한 제품의 기능들이 적혀 있는데 사생활보호필름의 기능 외에도 케이스의 기능까지 모두 적혀있다보니 이래저래 설명이 길다.

– Information Protection

먼저 Information Protection기능은 말 그대로 정보보호기능이다.
시크릿필름은 옆에서 보면 보이지 않는 신기한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Easy& Quick Application

설치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그냥 케이스에 시크릿필름 필터를 끼워 넣어주기만 하면 끝~!
밑에서 더욱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초등학생보고 하라고 해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이 간단하다.

– Anti Scratch, Anti Shock

케이스도 스크레치를 방지해 주고, 화면부분은 필름이 스크래치를 방지해 준다.
즉, 핸드폰 전체적으로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해 주는 셈이다.
그리고 Anti Shock 기능도 있는데,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Anti Shock 기능은 제공하기 때문에 뭔가 특별한 기능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 Protection of Eyesight, Blue Light Cut

Blue Light 차단필름이 원래 동시에 있는데,  시크릿필름 자체만으로도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주나보다.
직접 블루라이트의 차단여부를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블루라이트가 차단되면 시력 보호에도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시크릿 뷰 케이스의 포장은 아주 뜯기 쉽게 되어 있다.
포장지의 겉면에 있는 작은 홈을 이용해서 비닐을 가볍게 뜯으면 포장지를 뜯을 수 있다.

 

 

 

 

 

처음에 시크릿 뷰 케이스를 보자마자 조금 놀랬다.
묵직한 느낌이.. 케이스를 씌워 놓은 영락없는 S6였기 때문이다.

사진만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아마도 직접 시크릿 뷰 케이스를 뜯어 본다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약간은 과대포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는데 케이스 안쪽을 묵직하게 만들어서 처음에 케이스를 집어 들었을 때 마치 진짜 핸드폰이 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정식으로 핸드폰을 시크릿 뷰 케이스에 장착하기 전에 사생활보호필름의 기능을 테스트 해 본다.
정가운데를 볼 때 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옆으로 기울여 보니 안에 보이던 내용물이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와우! 약간만 옆으로 기울였을 뿐인데 내용이 하나도 안보이다니. 정말 신기했다.

 

 

 

 

 

뒷면에 사용설명서가 적혀 있긴 한데, 모두 영어로 되어 있다.
그런데 정작 해석을 해 보면 빨간색 동그라미 스티커에 적혀 있는 한글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1번과 2번은 사생활보호필름과 케이스에 붙어 있는 보호필름을 떼어 내고 사용하라는 말이고, 3번은 핸드폰을 넣고 사용할 때 사생활보호필름을 케이스 홈에 잘 끼워서 사용하라는 말이다.
전체 설명서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필름과 케이스에 붙어 있는 보호필름을 떼어내고 사생활보호필름 필터를 케이스에 잘 끼워서 사용하라는 말.

 

 

 

 

 

본격적인 사용을 위해 내용물을 모두 빼 내고 필름을 떼어내기 시작한다.
그나저나 처음에 케이스를 집어 들었을 때의 그 묵직함이 뭔가 봤더니 케이스 안쪽에 지우개와 비슷한 소재로 묵직한 뭔가가 들어 있었다.
원가가 얼마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무게까지 묵직하게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케이스와 사생활보호필름 필터 부분에는 파란색의 필름이 붙어 있다.
케이스는 완전 투명한 투명케이스. 검정색도 있다고 하는데, 검정색 보다는 투명한 제품이 S6의 디자인을 살려주기에는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필름은 손가락으로 떼어 내려고 하면 쉽게 떼기 힘들다.

칼을 이용해서 칼 끝 부분으로 필름이 살짝 들떠 있는 부분을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보호필름을 떼어 내면 쉬운데, 아주 살짝만 들어낸 후에는 손가락으로 잡아 떼 주어야 한다.
자칫 잘못해서 계속 칼로 하다가 잘못해서 칼로 케이스를 긁게 되면… ㅡ.ㅡ;;

 

 

 

 

 

케이스의 뒷면 보호필름은 약간 파란색의 소재로, 안쪽 필름은 투명색의 소재로 되어 있다.
어차피 모두 떼어 버리는 것들이라 큰 상관은 없지만 보호필름이 앞뒤로 색상이 다른 건 어떤 건지 괜히 궁금하기도 하다.

 

 

 

 

 

사생활보호필름에도 별도의 보호필름이 붙어 있는데, 제조 공정에서 혹은 유통과정에서 제품에 흠집(스크래치)이 나는 것을 방지해 주기 위해 이렇게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는 듯 하다.
그나마 필터 부분에는 가볍게 손으로 뗄 수 있는 손잡이 같은 게 달려 있어서 보호비닐을 쉽게 떼 낼 수 있었다.

 

 

 

 

 

케이스에 이어 사생활보호필름에 붙어 있는 보호비닐까지 떼 주면 기본적인 준비는 모두 끝!
이제 케이스 안쪽에 핸드폰을 넣어주고 그 위에 사생활보호필름을 끼워 주면 그게 끝이다.

 

 

 

 

 

어랏!

그 동안 갤럭시 S6용 투명케이스들을 많이 만나봤는데, 이번 시크릿 뷰 케이스가 제일 마감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양 옆면은 말랑말랑해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뒷면은 약간 딱딱한 재질.

게다가 무엇보다도 충전기 꼽히는 부분이랑 이어폰 꼽히는 부분에 별도의 커버까지 있다.
이어폰을 자주 꼽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요소이지만, 그래도 이런 커버가 있으면 먼지유입이 줄어들어 제품에는 더욱 좋다.
어차피 충전은 거의 항상 무선충전만 이용하기 때문에 충전기 포트 쪽은 따로 열고 닫을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위에서도 여러번 이야기 했듯이 사생활보호필름을 설치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케이스 안쪽에 나 있는 작은 홈에 필름을 끼워 주기만 하면 끝!
이런걸 설치 방법이라고 말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간단하다.

 

 

 

 

 

그냥 가운데서 보면 다른 케이스들이나 보호필름과 별 다른 차이점을 잘 못 느끼게 된다.
하지만 시크릿 뷰 케이스의 장점은 측면에서 봤을 때 제대로 나타난다.

 

 

 

 

 

정면에서 보면 보이던 정보들이 옆에서 보면 거의 보이질 않는다.
하지만 완전히 안보이는 것은 아니다.

시크릿 뷰 케이스를 사용했을 때 옆에 있는 사람에게 내 스마트폰의 화면이 완벽히 안보일 거라 생각하면 안된다.
원가에 S6 화면이 밝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사생활보호필름을 뚫고 뭔가 화면의 내용이 보이긴 보인다.
완전히 까만 화면을 기대했다면.. 그 기대는 일찌감치 접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보는 각도에 따라서 스마트폰의 정보가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다.

확실한 것은 뭔가 제대로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
바로 앞에서 보면 보이지만 약간만 옆으로 가도 내용이 뭔지 잘 보이지가 않는다.
옆에서 내가 보는 화면을 같이 보면서도 내용은 보지 못하게 만드는 점이 시크릿 뷰 케이스만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위의 사진들을 보면 옆에서 봤을 때 증권 어플이 실행중임은 금방 알 수 있다.
물론 어떤 종목인지는 잘 보이지 않지만 조금 더 차단기능을 강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카카오톡도 마찬가지다.
분명 내가 카카오톡을 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실루엣을 통해 알 수 있다.
꼭 카카오톡이 아니더라도 뭔가 메신저를 주고 받고 있다는 것 정도는 옆 사람도 쉽게 눈치를 챌 수 있지만, 글의 내용은 보이지가 않는다.

 

 

 

 

 

100% 완벽하게 안보이게 할 수는 없지만 현재 내가 보고 있는 화면의 내용들을 옆에 있는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만들어 주는 시크릿 뷰 케이스.

회사에서 스마트폰을 할 때 주변 사람들의 눈치가 보이는 직장인들에게 참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뿐만 아니라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 내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그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도 조금 더 맘놓고 이용이 가능하다.

나만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는 사생활보호필름!
옆면에서 봤을 때 100% 차단이 안된다는 점이 약간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내용이 확인이 안 될 정도의 차단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하지만 다음번 버젼에서는 조금 더 차단능력을 강화해서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아직은 갤럭시 S6용과 아이폰 6용으로밖에 나오지 않은 시크릿 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모델들을 지원해 더 많은 사람들이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시크릿 뷰 케이스 리뷰를 마친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스마트폰카페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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