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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럭시 노트7용 USB C타입 케이블, 아트뮤 C타입케이블

2016/09/12

아트뮤에서 나온 갤럭시노트7용 USB C타입 케이블을 사용해 보았다.
USB C타입이라는 것이 조금은 낯설 수도 있는데, 다양한 USB커넥터 중에 한 가지 타입일 뿐이다.
C-Type 커넥터가 기존 커넥터들보다 좋은 점은 바로 위/아래 구분이 없다는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커넥터를 스마트폰에 연결할 때 위 아래를 찾기 위해 한번이라도 고생했던 사람이라면 그 편리함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USB C타입은 단순히 커넥터가 위/아래 구분이 없다는 것만 좋은 것일까?
아니다. USB C타입 케이블을 이용하면서 더 빠른 전송속도와 더 빠른 충전을 즐길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갤럭시 노트7에 기본구성품으로 포함되어 있는 USB C타입 케이블을 이용하면 기존과 속도차이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 것.
갤럭시 노트7에서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을 원한다면 USB 3.0이 지원되는 별도의 케이블을 이용해야만 한다.

 

 

 

 

 

그냥 커넥터 부분이 C타입으로 되어 있다고 해서 다 같은 USB C타입 케이블이 아니다.
USB 3.0을 지원하는 케이블인지 여부가 데이터 고속전송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아트뮤 USB 3.1 C타입 to USB 3.0 A타입 케이블을 이용하면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속도를 얻을 수 있다.

 

 

 

 

 

사실 USB 3.0이상의 규격만 만족하는 케이블이라면 노트7과 연결했을 때 번들 케이블보다 더욱 빠른 전송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아트뮤 케이블의 특징이라면 케이블 내부에 다양한 소재들을 이용해서 필터링을 제대로 해 놓았다는 것이다.
더욱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이고 더욱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 그리고 고속충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아트뮤 USB C타입 케이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갤럭시 노트7 번들 케이블(흰색)과 아트뮤 USB C타입 케이블(회색)을 비교한 사진들이다.
두께만 봐도 최소 두 배 이상이고 커넥터 끝 부분을 봤을 때 번들케이블은 흰색(USB 2.0)으로 되어 있고, 아트뮤 USB C타입 케이블은 파란색(USB 3.0)으로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USB 2.0과 USB 3.0을 비교해 보면 이론적으로 봤을 때 거의 10배 가까운 전송속도의 차이가 발생한다.
실제로 약 1000장 정도 되는 휴대폰 내부의 갤러리 사진들을 컴퓨터로 옮기는 시간을 비교해 보았는데 번들 케이블로는 약 4분, 아트뮤 USB C타입 케이블로는 1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10배까지는 속도 차이가 나지 않더라도 확실히 USB 2.0과 3.0의 차이는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정도.

 

 

 

 

 

사실 지난 2015년 갤럭시 S5가 발표되었을 때 기존의 마이크로 5핀 커넥터에 보조커넥터가 부착된 형태로 USB 3.0을 탑재하고 나온 바 있다.
하지만 갤럭시 S6, S7을 발표하면서 다시 기존의 USB 2.0으로 돌아갈 정도로 시장의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었다.
소비자들이 데이터 전송속도 보다는 일반적인 충전의 편의성을 더욱 중요시한다고 판단한 결과가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 노트7부터는 USB C-Type이 적용되었다.
아직까지는 마이크로 B타입 커넥터가 찾아보기 더 쉬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나올 디바이스들에서 USB C 타입이 하나둘 씩 적용되다 보면 밖에 나갈 때 USB C타입 젠더를 별도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운 일은 줄어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일종의 도전일 수 있는데, 분명 더 빠른 전송속도와 함께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기에 USB C-Type은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물론 같은 USB C타입 케이블이더라도 USB 2.0과 USB3.0은 분명히 다르다.
갤럭시 노트7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USB 3.0(USB 3.1 Gen1)이 적용되는 케이블을 사용하자.

 

* 본 포스팅은 아트뮤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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