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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작고 예쁜 자전거 가방, 메리다 팔콘 10 개봉기

2017/06/14

자전거 가방 (1)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 나에게 가방은 참 고민스러운 아이템이다.
가지고 다니자니 너무 거추장 스럽고, 그렇다고 가방 없이 다니자니 뭐라도 하나 집에 들고 와야 할 때에는 거추장 스럽게 종이쇼핑백을 이용해야만 한다.
그러던 와중에 라이딩용으로 나오는 자그마한 자전거 가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말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의 메리다 팔콘 10이라는 가방.
아주 작기 때문에 라이딩을 할 때 크게 거추장 스럽지 않기 때문에 출퇴근을 할 때 큰 무리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단, 레드컬러가 조금 튈 수 있으나 정장 차림이 아닌 이상 웬만한 캐쥬얼 복장에는 잘 어울리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단거리 라이딩을 위한 자전거 가방 팔콘 10

자전거 가방 (2)

자전거 가방 (3)

팔콘10의 정확한 제품명은 FALCON 10L 이다.
내용물이 10L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팔콘 10이라는 이름이 붙은 듯 하다.

오디바이크에서 만들고, 판매한다.
제조국은 베트남. (Made in Vietnam)

 

 

 

 

 

메리다 팔콘 10 제품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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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 팔콘10은 라이더를 위한 자전거 가방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전거 고글, 그리고 헬멧을 보관할 수 있는 부분이 특화되어 있다는 점이 일반 가방과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팔콘10에는 상단에 고글/선글라스 넣는 보관함이 마련되어 있다.
하드케이스 재질로 되어 있어서 별도의 고글 케이스 없이 고글을 바로 넣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아울러 고글포켓 좌/우에는 헬멧을 걸어둘 수 있는 고리가 있다.
헬멧의 끈 부분을 고리에 끼워서 가방에 헬멧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예전의 자전거 가방들은 그물망 같은 걸 이용해서 헬멧을 고정하곤 했는데, 요즘엔 이런식으로 고리로 헬멧을 고정시키는 듯 하다.

 

 

 

 

 

자전거는 안전운전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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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10의 내부 모습을 살펴보려고 지퍼를 쭈욱~ 열었는데 가방의 안쪽에 인적사항을 네임펜으로 적을 수 있는 부분이 눈에 띈다.
이름, 전화번호, 주소와 함께 혈액형을 적게 되어 있다.
혹시라도 라이딩 도중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혈액형을 적게 만들어 둔 것 같다.
라이더를 위한 섬세한 배려가 눈에 띄는 부분이지만 아무런 사고가 안나는 것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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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베낭 앞쪽에 있는 작은 포켓부터 소개를 하자면, 안쪽에 메쉬포켓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어 작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게 만들어 두었다.
메쉬포켓은 아래쪽에 커다란 포켓이 하나, 위쪽으로 작은 포켓이 세개로 구분되어 있다.

공간이 아주 넉넉하지는 않지만 간단한 간식거리를 포켓마다 구분해서 넣어두기에 좋을 것 같다.
혹시라도 단순한 자출용이 아닌 단거리 라이딩용이라면 자전거 수리키트 등을 구분해서 넣어놓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메인포켓 내부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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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10 앞쪽 부분의 포켓이나 메인포켓이나 공간이 아주 넓은 편은 아니다.
전체 용량 10L는 그리 큰 사이즈가 아닌만큼 전체적인 포켓의 폭은 일반 가방들과 비교해서 조금 좁은 편이다.
하지만 폭이 조금 좁을 뿐, 위/아래로는 길이가 제공되기 때문에 오히려 컴팩트한 수납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승화(?)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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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에는 지퍼가 달린 메쉬포켓이 있는데, 이 포켓에는 지갑이나 현금과 같은 귀중품을 보관하면 좋을 것 같다.
안쪽에 지퍼가 하나 더 달려있는 셈이니 혹시라도 가방이 열려 버렸을 때에도 중요한 물품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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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쉬포켓 아래쪽에는 또다른 포켓 공간이 준비되어 있어 가방 사이즈는 작지만 이것저것 많이 넣을 수 있게 도와준다.
주머니가 많을 수록 수납이 더욱 깔끔해 지는데, 팔콘10에는 군데군데 주머니를 많이 만들어 놓아 수납을 더욱 용이하게 해 준다.

 

 

 

 

 

우천용 레인커버 기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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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 팔콘10 자전거 가방의 하단에는 레인커버 보관함이 있다.
평상시에는 이 공간에 레인커버를 보관하다가 비가 오면 바로 뒤집어 씌우기만 하면 된다.

비가 올 때에는 안전을 위해 라이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이 맞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레인커버를 꺼내서 바로 덮어주어 가방 속의 중요한 물건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물통 호스를 연결할 수 있는 호스구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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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10은 가방 안쪽에 물통을 넣고, 가방 밖으로 손쉽게 호스를 빼낼 수 있도록 호스구멍이 상단에 위치해 있다.
자전거를 탈 때에는 주로 자전거 물통 거치대에 물통을 넣고 물을 마신다는 점을 감안하면 꼭 자전거 라이딩이 아닌, 간단한 산행용 백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다.

 

 

 

 

 

통풍 기능이 강조된 자전거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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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다 팔콘10의 등판 부분은 바람이 잘 통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메쉬 원단 안쪽으로 등받이 부분에 일정하게 홀이 있어서 등과 가방 사이로 바람이 통하게 되며 등의 열기를 식혀준다.

자전거 가방이다 보니 통기성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쓴 점이 눈에 띈다.
아무래도 자전거를 타면서 땀이 많이 나는데, 팔콘 10은 조금이나마 땀이 덜 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야간 라이딩을 위한 반사(리플렉션) 소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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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콘10에는 가방의 군데군데 리플렉션 소재 원단을 적용해 놓았다.
가방 뒷면 하단부도 그렇고, 앞면의 어깨끈 부분에도 리플렉션 원단이 달려 있다.
야간에 라이딩을 할 때 운전자가 라이더를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웬만하면 야간 라이딩은 피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서는 좋겠지만,
야라를 좋아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약간의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팔콘10 자전거 가방의 리플렉션이 아주 눈에 확 띌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냥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정도?)
혹시 야간 라이딩을 즐긴다면 별도의 리플렉션 스티커를 구입해서 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작고 예쁜 자전거 가방 – 메리다 팔콘 10

자전거 가방 (19)

팔콘10을 처음 받아든 느낌은 참 괜찮다.
좀 더 편리한 수납을 위해 공간 구성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디자인도 예쁘다.
과연 실제 출퇴근을 할 때 직접 가방을 메고 다녀봤을 때 어떤 점이 편리한지, 불편함은 없을 지 조금 더 살펴봐야겠다.

아직 실사용을 많이 한 상태가 아니라 본 제품을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혹시 자그마한 자전거 가방을 찾고 있다면 메리다 팔콘10도 함께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자전거 가방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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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오디바이크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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