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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중고차 점검 받고 안전하게 중고차 직거래 하기 @ 차검사

2017/11/02

개인간에 중고차 직거래를 하다보면 차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고 구매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판매자는 차량 상태에 대해서 잘 알겠지만, 구매자 입장에서는 전문가가 아닌 이상 구입하려는 차량의 상태에 대해 알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름 있는 중고차 업체에서 차량을 구입하게 되면 구입 후 몇 개월 동안은 차량 문제에 대해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대신 개인간 거래에 비해 적게는 몇 십 만원부터 많게는 몇 백 만원까지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만 한다.

하지만 저렴하게 개인간 중고차 거래를 하면서도 차량 상태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고, 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바로 ‘차검사’에서 제공하는 자동차 검사 서비스로, 꼼꼼한 차량 검사는 물론이고 3개월/5천km 이내에서 보증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물론 공짜는 아니지만, 중고차 직거래+차검사 서비스가 중고차 딜러를 통한 차량 구매보다 저렴하다면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서비스라 생각한다.

– 차검사 서비스 바로가기: http://www.chagumsa.com

 

 

 

 

 

보쉬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중고차 검사 서비스

‘차검사’는 보쉬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 검사가 진행된다.
차량 검사와 관련하여 공인된 전문가가 차의 상태를 점검해 주기 때문에 어느곳보다 차량에 대한 상세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차검사에서 품질보고서에는 무려 130여가지 점검항목에 대한 결과가 기재된다.
기본적인 차량의 외부점검부터 시작해서 내부, 엔진, 미션, 기타 전기장치 등 다양한 점검결과를 보고서로 받아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이러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인증서를 제공하는데, 발급일로부터 3개월/5,000km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차량의 적정 가치도 금액으로 환산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직접 체험해 본 자동차 검사, 차검사

비록 중고차 직거래를 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내 차의 상태에 대해 점검을 받기 위해 차검사 서비스를 신청했다.
자동차 검사가 진행된 곳은 분당에 위치한 한 보쉬 서비스 센터.
차검사는 지역마다 있는 가까운 보쉬 카서비스 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차검사를 진행하기 위해 제일먼저 차를 리프트 위에 올린다.
리프트 위에 안전하게 차를 주차한 후에는 자동차 등록증과 차량의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참고로 차량 검사를 진행하면서 모든 점검 내역들에 대해 사진을 찍는다.
이렇게 찍힌 사진들이 나중에 차검사 홈페이지에 발급되는 인증서에 들어가게 되기 때문이다.

 

 

 

 

 

사고이력까지 알아내는 자동차 전문가

자동차 검사를 진행하면서 신기했던 점이 있는데, 차량 우측에 사고 이력이 있는 점을 한눈에 발견한 것이다.
차량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면서 사고이력까지 찾아내는 자동차 전문가.
만약 차량 판매자가 사고 내역을 숨기더라도 차검사의 자동차 전문가를 통하면 차 상태를 더욱 정확히 알아 낼 수 있다.
즉, 판매자와 구매자간에 직거래를 할 때 더욱 투명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차량의 내장재부터 시작해서 전기계통까지 전반적인 차검사가 진행된다.
차검사를 진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마냥 옆에서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제법 걸리기 때문에 책을 한 권 가져가거나 주변에 커피숍을 찾아가 쉬다가 오는 것이 좋다.
어차피 차량 점검은 알아서 꼼꼼히 해 주시니까 말이다.

 

 

 

 

 

 

차검사를 통해 점검 받을 수 있는 항목들

위의 항목들은 모두 차검사를 통해 점검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다.
130개나 되는 다양한 항목들을 검사해 주는 차검사 서비스.
점검항목이 많을 수록 차량의 상태에 대해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부는 OK, 타이어/제동장치는 수리요망

2008년식 MKX라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 내 차.
다행히 아직까지 하체 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한다.

하지만 타이어 편마모가 진행되고 있으며, 브레이크 패드 교환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게다가 타이어의 생산년도까지 확인해 보시고는 앞쪽 타이어가 다소 오래된 편이라고 빠른 시일내에 교체해야 한다는 판정이 나왔다.

 

 

 

 

 

주행테스트로 검사 마무리

한시간여에 걸친 차량 검사는 모두 육안검사.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검사가 있으니, 바로 실 주행테스트다.
자동차 전문가께서 직접 차를 몰고 차량의 상태에 대해 확인하는 시간.
엔진/미션/제동장치 상태를 주행테스트를 통해 확인하게 된다.

 

 

 

 

 

차량상태와 적정 판매가격까지 제시해 주는 차검사

검사를 모두 받고나서 차검사에서 산정한 내 차의 가격은 875만원이다.
기본적인 2008년식 MKX의 가격이 요즘 1,000만원인데 앞쪽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교환, 앞 타이어 교환하는 비용을 차감하면 875만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산정한 것이다.

글쎄, 산정 가격 자체에 대해서는 솔직히 조금 갸우뚱 하다.
중고차 딜러한테 팔아도 900만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내가 판매자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 같다.

뭐 어찌됐든, 내 차의 상태에 대해 정확히 진단을 받고 나니 맘이 한결 편하다.
특히나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모두 안전과 직결되는 제동장치와 휠/타이어이기 때문에 얼른 수리를 해야 할 듯 싶다.

 

 

 

 

 

중고차 직거래 할 때 고민해 볼 만한 옵션 – 차검사

중고차 직거래 차검사 인증서 발급수수료

위에서 언급했듯이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를 진행하면서 차검사를 이용하면 더욱 투명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차검사가 공짜는 아니다. 국산차는 15만원~20만원, 수입차는 30만원~35만원의 검사 및 인증서 발급수수료가 발생한다.
차량 검사 비용으로만 보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인증서에서 B등급 이상 부여될 경우 3개월/5,000km까지 보증이 되니 더욱 안심이 되는 부분이다.

개인간 중고차 직거래를 진행하면서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구입할 것인지, 약간의 비용추가로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거래를 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렸다.
차검사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 차검사 사이트 바로가기 ↑

 

* 본 포스팅은 차검사에서 자동차 검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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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donnie 2018/01/02 at 9:40 PM

    차도리님도 받고 오셨군요.

    무사히 받고 오신 모양입니다만 전 이 검사 받고 오다 죽을 뻔 했었네요. ㅎ

    정차 하는데 RPM이 치솟아 렉카로 끌고가서 확인해 보니 엔진룸에 렌턴이 걸려 있더라고요. ㅎ

    사람이 죽을 뻔 했는데 업체의 대응은 참 할 말이 없습니다.

    http://technic1.blog.me/221176316818

    • Reply 차도리 2018/01/03 at 3:23 PM

      1차적으로는 차검사가 아니라 실제 차량점검을 했던 업체의 문제네요.
      해당 업체에서 성의껏 응대했더라면 이렇게까지 문제가 커지지는 않았을텐데 아쉽네요.
      해당 업체에서는 어차피 말이 안통할 것 같고.. 차검사와 함께 이야기 해서 조금 더 적극적인 보상조치를 받게 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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