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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해가 보이는 아제르바이잔 호텔, 페어몬트 바쿠

2018/01/01

아제르바이잔 호텔 (1)

페어몬트 바쿠.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에 위치한 호텔 이름이다.
FLAME TOWERS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데, 이번 출장 기간 중에 묵었던 숙소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호텔이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2)

리셉션의 모습.
로비의 모습에서부터 뭔가 럭셔리하다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심지어 로비 한쪽에서는 라이브로 클래식 연주도 진행되고 있고 뭔가 특별한 느낌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3)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 방으로 들어가는데, 복도도 상당히 넓다.
복도가 이렇게 넓으면 방은 과연 어떨지.. 기대를 하며 방문을 열어본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4)

와우.

진짜 방도 엄청 넓다.
이게 스탠다드룸이면 도대체 더 좋은 방들은 얼마나 넓다는 말인지.
아마 전날 조지아에서 묵었던 숙소가 너무 좁아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
어쨌든 지금껏 출장기간 중에 묵어본 숙소 중에서는 제일 큰 숙소임에는 분명하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5)

TV에 적혀 있는 Welcome Mr. Sangbin 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든다.
물론 Welcome Drink와 함께 Welcome Letter가 있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뭔가 반겨주는 느낌은 참 좋다.

 

 

 

 

 

널찍~한 침대

아제르바이잔 호텔 (6)

아제르바이잔 호텔 (7)

침대 크기도 널찍~하고 매트리스도 적당히 푹신하고 좋다.
이렇게 좋은 방에서 혼자 자는 것이 아까울 정도.

 

 

 

 

 

 

아제르바이잔 호텔 (8)

아제르바이잔 호텔 (9)

침대 뿐만 아니라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노트북을 올려놓고 일을 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을 잘 배려한 가구배치.
그리고 잠시 쉴 때 침대가 아닌 푹신한 소파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10)

아제르바이잔 호텔 (11)

아제르바이잔 호텔 (12)

페어몬트 바쿠 이름이 적힌 물병까지.
캡슐커피도 준비되어 있어 맛있는 커피를 방에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13)

아제르바이잔 호텔 (14)

넓은 방 만큼이나 화장실도 넓다.
심지어 변기가 있는 방(?)은 따로 있을 정도로 넓은 호텔방 화장실.

어메니티로는 르 라보의 ROSE 31이 준비되어 있다.
조금은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인 듯 하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15)

아제르바이잔 호텔 (16)

욕조도 넓고, 볼일 보는 변소는 따로 옆방에 마련되어 있다.
변기 옆에는 비데도 함께 준비되어 있어 원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비데는 한국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듯.

 

 

 

 

 

 

아제르바이잔 호텔 (17)

화장실 옆쪽으로는 옷장이 마련되어 있다.
다리미와 금고도 이쪽에 있고, 드라이기도 서랍속에 숨겨져 있으니 잘 찾아서 써야 한다.

 

 

 

 

 

페어몬트 바쿠 호텔 조식

아제르바이잔 호텔 (18)

아제르바이잔 호텔 (19)

아제르바이잔 호텔 (20)

전체적으로 깔끔한 스타일의 조식코너.
하지만 실제로 먹을만한 메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조식을 간단히 먹는 사람들에게는 식당도 깨끗하고 음식들도 괜찮다고 생각하겠지만, 조식을 푸짐하게 먹는 스타일이라면 조금 부실할 수 있다.

 

 

 

 

 

아제르바이잔 바쿠 야경

아제르바이잔 호텔 (21)

호텔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은 후 간단히 바쿠 올드시티를 산책하며 찍은 사진.
뒤에 보이는 건물이 메이든 타워라고 한다.
바쿠에 오면 꼭 보고 가야 하는 주요 명소 중에 하나.

 

 

 

 

 

아제르바이잔 호텔 (22)

아제르바이잔 호텔 (23)

구시가지라 그런지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물씬 풍겨온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이곳.

몇 백년 전, 아니 천년도 전에 이곳에서 낙타들이 물을 마시고 쉬고 있었겠지.
이렇게 오래된 건축물들을 아직까지 이렇게 잘 유지해 오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24)

바쿠 방문 기념 스벅 시티머그도 하나 득템!
여행이나 출장을 다니면서 하나씩 시티머그를 구입하고 있는데, 커피 한잔을 하면서 그 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좋다.

 

 

 

 

 

아제르바이잔 호텔 (25)

아제르바이잔 호텔 (26)

마지막 사진은 호텔 앞 공원에서 찍은 카스피해의 모습과 내가 머물렀던 페어몬트 바쿠 호텔이 있는 플레임타워(Flame Towers).

아제르바이잔이라는 이름에서 ‘아제르’는 ‘불’을 뜻하고, ‘바이잔’은 ‘나라’를 뜻한다고 한다.
불의 나라라는 이름을 가진 아제르바이잔에서의 1박 2일을 불꽃타워(Flame Towers)에서 지내게 된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한 추억이다.

다음에 가족들과 아제르바이잔 여행을 하게 될 기회가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혹은 또다시 출장으로 이곳을 방문할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다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한다면 그 때에도 꼭 다시 페어몬트 바쿠에서 머물고 싶다.

 

카스피해가 바라보이는 멋진 호텔, 페어몬트 바쿠 (Fairmont Baku)

주소: 1A, Mehdi Hüseyn Street, Bakı 1006, Azerbaijan
전화: +994 12 565 48 48
구글 Map: https://goo.gl/maps/d8ou347YWC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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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하리 2018/01/02 at 3:37 AM

    호텔 이쁘네

    • Reply 차도리 2018/01/02 at 9:18 AM

      ㅇㅇ 호텔도 예쁘고 시설도 깔끔하고 좋았어.
      수영장도 좋다던데 수영장을 못가봤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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