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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KT 스마트홈 –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사용기

2018/03/23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1)

벌써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를 쓰기 시작 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났다.
결론부터 말하면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스마트 디바이스임에 틀림이 없다.
뉴스에서만 듣던 IoT를 직접 생활에서 느끼게 해 주는 그런 기기라고 해야 할까?

그냥 음성명령으로만으로도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다는 것.
상상만 해도 편리할 거라고 생각했던 건데 이제는 그 상상을 현실속에서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러한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해 주는 스위치가 반디 와이파이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기기들도 음성으로 전등을 켜고 끌 수는 있지만 몇 가지 제약들이 있었다.

크게 두 가지 제약이었는데,
1. Zigbee 방식일 경우 별도의 브릿지가 필요하다는 점
2. Wi-Fi방식의 제품의 경우 별도의 전원 연결선이 필요하다는 점
이다.

일단 IoT 제품들의 특성상 저전력이 필수인데, 저전력 구성을 위해 지그비 방식일 경우 일반 와이파이 네트워크와 호환을 시켜줄 수 있는 별도의 브릿지가 필요하다.
브릿지를 별도로 구입하게 되면 비용도 비용이고, 집안 어딘가에 브릿지를 설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한편 와이파이 방식 제품일 경우 그냥 집안에 설치되어 있는 공유기를 이용해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별도의 전원케이블을 연결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전원선이 스위치 밖으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았다.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가 좋은 점은 이러한 위의 제약을 모두 해결했다는 점이다.
와이파이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전등의 전류를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 전원선이 필요 없다는 점.
추가적인 비용 지출이 필요 없으면서 동시에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쓸 수 있게 되었다.

 

 

 

 

1/2/3구 다양한 옵션 제공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2)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는 1구, 2구, 3구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사실 본체는 똑같지만 앞쪽 판넬이 달라지면서 1/2/3구로 변환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사갈 때 스위치를 떼어 갔는데 혹시 1구 → 2구로 변경된다거나 그 반대 일 때 앞쪽 판넬만 추가로 구입하면 된다.
스마트스위치 위치를 옮긴다거나 이사를 갈 때 전등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한 제품설계라고 보면 되겠다.

 

 

 

 

 

SKT 스마트홈을 통한 편리한 기기등록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3)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4)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5)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7)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8)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를 처음에 설치하고, 사용하면서 좋았던 점은 SKT 스마트홈 앱으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이 그냥 스마트홈 앱 안에서 간단하게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를 등록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미 집안에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있을 경우 각각의 기기들을 컨트롤 하기 위해 별도의 앱을 설치하면 관리하기도 귀찮고 사용하기도 귀찮다.
하지만 SKT 스마트홈이라는 플랫폼 안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설치도 간단하고 사용도 편리했다.

스마트홈 플랫폼 덕분에 집 밖에서도 전등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전등이 켜져 있는지 꺼져 있는지 상태 확인도 가능하다.
출근길에 너무 급하게 뛰쳐나오다보면 전등을 켜고 나왔는지 끄고 나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고민하지 말고 그냥 SKT 스마트홈 앱을 실행시키면 등이 켜져있는지 꺼져 있는지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살다보니 정말 세상이 많이 편리해지고 있음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침대에 누워 전등을 끌 수 있는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9)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의 장점은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와이파이 통신을 이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브릿지가 필요 없다는 점과 별도의 전원 케이블이 필요 없기 때문에 설치하기가 깔끔하다는 점이다.
이 장점들은 다른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마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다.

물론 위의 두 가지 장점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스마트 스위치의 가장 큰 장점인 음성으로 전등을 조직할 수 있다는 점이 나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SKT의 AI의 스피커인 누구 혹은 누구 미니를 스마트홈과 연결하면 손쉽게 음성으로 전원 조작이 가능하다.

“아리아~ 불 켜줘” / “아리아~ 불 꺼줘”

“아리아~ 조명 켜줘” / “아리아~ 조명 꺼줘”

등의 명령을 내리면 약 1초 안에 명령한대로 조명이 켜지거나 꺼진다.
침대에서 책을 읽다가 불을 끄기 위해 일부러 일어날 필요가 없이 그냥 음성으로 명령만 내리면 불이 꺼지는 세상.

 

*물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있다.*
SKT 스마트홈 앱을 통해 전원을 켜고 끌 때는 1구/2구/3구 개별 컨트롤이 가능하지만 음성명령으로는 안된다는 사실.
예를 들어 “아리아~ 1번 전등 켜줘”, “아리아~ 2번 전등 켜줘” 라고 명령을 내려서 조명 컨트롤이 안된다는 말이다.

음성명령를 통해 전원을 키게 되면 스위치와 연결된 모든 전등이 다 켜져 버리는 문제점이 있다.
사실 1번 전등은 방 조명등이 연결되어 있고, 2번 전등은 창고 조명으로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굳이 창고 조명까지 켤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다.
물론 전등을 꺼달라고 명령하면 한꺼번에 꺼지니까 상관은 없지만 켤 때도 기본 명령어로 1번만 켤 수 있게 한다든지 하는 별도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게 만들어 놓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약간의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좋은 제품은 분명 맞다.
이제 곧 시중에서 판매가 시작될텐데, 많이 판매되어 반디통신에서 더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보며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사용기를 마친다.

 

반디 와이파이 스위치 (10)

* 본 포스팅은 반디통신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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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Happy 2018/05/19 at 7:05 PM

    이제품은 물리적 스위치와 어플로 작동하는 스위치간에 충돌 없나요?
    예를들어 어플 스위치를 쓰려면 항상 물리적 스위치를 on으로 둬야하는 등의 문제요..
    해외 제품은 중립선이라는게 없으면 그렇더라고요..

    • Reply 차도리 2018/05/19 at 9:43 PM

      사실상 항상 on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리적 스위치를 별도로 키거나 해야 하는건 없어요.
      어플이랑 충돌하는 문제를 아직까지 겪어본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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