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태안 캠핑장] 초대형 방방이가 있는 태안별빛캠핑장에서의 1박 2일

2018/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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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요즘 캠핑장을 고를 때 고민하는 1순위가 뭐냐고 물어보면 아마도 방방이라고 말할 것 같다.
물론 자연풍광도 좋고, 조용한 곳을 선호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아이들 놀거리가 없으면 그 캠핑장은 후순위로 밀리게 된다.
그런 나에게 매번 가 보고 싶었던 캠핑장이 있었으니, 바로 태안에 있는 별빛캠핑장이었다.
초대형 방방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가 보게 된 태안별빛캠핑장.
9월 첫째주 주말에 다녀왔는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한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태안별빛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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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태안 별빛 캠핑장은 차가 안막힐 때 기준으로 우리집에서 2시간 조금 넘으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의 캠핑장이다.
하지만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출발하려니 차가 꽉 막혀있다. 덕분에 3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태안별빛캠핑장.
트램폴린이고 뭐고 일단 빨리 타프 치고 점심부터 먹기로 했다.

타프치고 점심을 먹었는데… 날씨도 좋고, 뷰도 좋고, 다 좋다.
예전에 먼저 가 보신 회사 동료분이 추천해 주신 명당자리라서 그런지 더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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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라면에 맥주.
항상 캠핑장에 도착해서 설영을 마치고 나면 맥주를 한캔씩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텐트를 치기도 전에(일단 타프는 쳤으니..) 맥주를 한 잔 한다.

 

 

 

 

 

초대형 방방이 타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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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가 다른 캠핑장에 있는 방방이의 6배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정말 초대형 방방이라고 칭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큰 대형 방방이.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초등학생 이상 방방이와 유아용 방방이로 나뉘어 있었다.
하지만 다른애들이 거의 없어서 우리 애들끼리 맘껏 뛰어놀아도 되는 상황.
웬만한 키즈카페에 가도 이런 사이즈의 방방이는 찾아보기 힘든데.. 정말 방방이는 원없이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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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 바로 옆에는 수영장이 있다.
신기하게도 가운데 나무를 한 그루 남겨놓고 수영장을 만들어 놨다.
처음에는 왜 나무를 가운데 남겨놨을까..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여름철 나무그늘 덕분에 더 시원하게 수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여름철에는 방방이 뛰는 아이들, 수영하는 아이들로 이쪽 사이트는 정말 북적북적할 것 같다.

 

 

 

 

 

갯벌체험도 가능한 태안별빛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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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이 옆쪽 솔길을 따라 쭈욱 내려가면 바닷가로 이어진다.
약간 경사가 있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 있지만.. 어쨌든 언덕을 내려가면 바로 바다와 연결이 되어 있어 갯벌체험도 가능하다.
직접 들어가보지 않아서 어느 정도 발이 빠지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미 갯벌에 들어가서 작업을 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시는 걸 보면 분명 뭔가 잡을 게 있는 갯벌이다.

 

 

 

 

 

 

캠핑장 편의시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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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별빛캠핑장은 전체적으로 모든 편의시설들이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보였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심지어 커피숍도 있어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도 마실 수 있다.
매점 사진을 안찍었는데, 매점 사이즈는 비록 작긴 하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건 다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다.

화장실에 대형 롤 휴지도 있어 따로 휴지를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샤워실에 세면도구 걸이도 있어 샤워할 때 더 편하게 샤워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잠깐 멍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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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방방이 타고 놀으라고 해 놓고 나는 혼자 사이트로 돌아와 해먹에서 잠깐 쉰다.
역대급으로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는 점점 가을로 계절이 바뀌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너무도 파랗고도 예뻤던 태안 별빛캠핑장의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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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느 정도 어두워질 때 쯤 텐트를 쳤다.
텐트 앞에는 우리집 명패도 걸고~ 텐트를 다 치고 나서는 간단하게 고기반찬으로 저녁을 해결한다.
점심 라면 / 저녁 고기 / 아침 빵으로 이어지는 초간단 메뉴구성.
엄마 없이 아빠랑만 함께하는 캠핑은 간단메뉴가 최고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소식을 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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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우리가 캠핑을 떠난 날이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이 있는 날이었다.
운명의 한일전. 다행히 인터넷으로 중계를 볼 수 있어서 캠핑장에서 남자축구가 금메달 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다.
온 국민이 응원해 준 손흥민의 군대면제가 실현되는 순간.

그 동안은 선수들이 메달 따고 군 면제를 받으면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는데, 손흥민은 좀 다른 느낌이다.
다들 꼭 금메달 따서 군대 면제 받을 수 있게 되길 기원해 주는 분위기랄까.
그만큼 자기관리를 잘 해 오고 있고 열심히 뛰고 있어 온 국민이 응원해 주는 선수니까 앞으로도 잘 됐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즐기는 불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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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즐기는 불멍이다.
마지막으로 캠핑 갔던게 거의 6월 초였으니.. 3개월만에 즐기는 불멍.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그냥 타들어가는 모닥불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 지고 안정이 되는 느낌이다.

 

 

 

 

 

모닝커피+롤케익으로 아침은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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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고 일어난 아침.
역시나 이번에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로코는 텐트 안에 없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방방이를 타러 간 꼬맹이녀석.

아침에 눈뜨자마자 방방이를 타러 갈 정도로 방방이를 좋아하니 방방이 없는 캠핑장은 일단 제껴놓게 되는 것 같다.
다음 캠핑도 방방이가 있는 좋은 캠핑장을 찾아야 할텐데…

애들이 돌아오고 아침은 간단하게 커피 한잔에 롤케익으로 해결하고 집에 갈 준비를 시작한다.

 

 

 

 

 

이제는 집에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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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정리를 다 마치고 나니 온몸이 땀 범벅이다.
1박 2일 동안 우리가 머물렀던 공간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를 마쳤다.
이제는 집으로 갈 시간~

갈 때는 3시간이 걸렸는데 집에 돌아올 때는 무려 4시간이나 걸렸다.
다음부터는 아침일찍 출발해서 가든지 해야지.. 길이 막힐 때 차에서 보내는 시간은 너무 아깝다.

 

 

 

 

저녁도 간단하게 초밥으로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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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잠깐 휴게소에 들러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저녁도 뭔가 준비하기 귀찮아서 그냥 마트에서 초밥을 사왔다.
애들이 좋아하는 연어초밥!

이번 캠핑은 다른건 다 좋았는데 왔다 갔다 차가 막혀서 좀 그닥 별로였다.
정말이지 다음번 캠핑때는 좀 더 가까운데로 가든지 더 빨리 움직이든지 해야겠다.

다음 캠핑 일정은 10월 13일.
어느 캠핑장으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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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yhlim 2018/09/26 at 7:11 PM

    모자이크 안하셔도 되요~ㅎㅎ

    • Reply 차도리 2018/09/26 at 7:11 PM

      네 담부터는 안할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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