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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캠핑장] 자연환경이 너무 아름다운 양평 다목적 캠핑장

2018/10/21

양평 캠핑장 (38)

양평에 위치한 양평 다목적 캠핑장은 이번 10월 초에 처음 가 본 캠핑장이다.
양평이지만 원주에 더 가까워서 그런지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캠핑장.
양평 캠핑장 중에서도 제법 큰 규모에 속할 정도로 크면서도 각각의 사이트가 독립적이어서 좋았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 하지만 조금만 입소문이 나면 예약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양평 캠핑장 (37)

웬지 휴양림 느낌이 나는 캠핑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안내도가 ‘북부지방산림청’ 에서 만들어 졌다.
개인 사유지인데 이렇게 산림청에서 캠핑장 안내도를 만들어 줘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양평 캠핑장 중에서 이렇게 산림청에서 표지판을 만들어 준 캠핑장이 과연 몇이나 될까?)
어쨌든 북부지방산림청에서 만들어준 예쁜 캠핑장 안내도가 입구에 위치해 있으니 캠핑장 들어가면서 참고하면 된다.

 

 

 

 

 

입구에 위치한 관리사무실, 그리고 어린이들의 놀이터 – 방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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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캠핑장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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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다목적캠핑장 입구에는 관리사무소와 방방이가 위치해 있다.
약간 비탈길에 만들어져 있는 캠핑장이라서 아이들이 방방이를 타려면 입구까지 내려와야 한다는 점이 좀 안좋긴 하지만,
비가 와도 걱정없이 방방이에서 뛰놀 수 있도록 비막이 시설까지 제대로 되어 있는 방방이다.

크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어 한쪽은 큰 아이들이, 다른 쪽은 작은 아이들이 타면 된다.
아주 커다란 방방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일반 사이즈의 방방이.
방방이에서 제대로 놀고 싶으면 7야영장이나 1, 2야영장을 추천한다.

 

 

 

 

수영장 / 방방이와 가까운 제7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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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관리사무실이 오른쪽이고, 왼쪽에는 7야영장이 위치해 있다.
바로 앞에 수영장도 있고, 방방이와도 가까워서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이곳이 좋을 것 같다.

그나저나 여긴 수영장이 왜 이렇게 크고 좋은거지?
수영장 바로 앞에는 그늘막도 되어 있고,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경사로도 어린아이들도 혼자 수영장에 들어가기 쉽게 되어 있다.

 

 

 

 

 

매점, 그리고 이름 없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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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실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우측에는 매점이, 좌측에는 이름 없는 사이트가 하나 있다.
비록 몇 야영장이라고 딱 이름이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1~2 가족 정도 캠핑하기에 좋을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의 사이트다.
단독 사이트로 되어 있어서 최대 3팀 정도까지 신나게 놀아도 다른 사이트에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위치다.

 

 

 

 

 

제1, 2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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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을 지나 쭈욱 올라가면서 오른쪽에 위치한 야영장이 제1야영장이다.
제법 넓은 사이즈의 규모이고, 제7야영장과 마찬가지로 방방이나 수영장이 가까운 점이 장점인 사이트.
나무그늘은 거의 없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좀 많이 더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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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야영장 역시 제1야영장과 마찬가지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방방이와 수영장이 가깝지만 나무그늘이 없어 한여름에는 고생좀 해야 하는 그런 사이트.

 

 

 

 

 

글램핑 사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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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 야영장을 지나서 올라가다 보면 좌우로 글램핑 사이트들이 위치해 있다.
글램핑 사이트 앞쪽으로 공간이 널찍해서 앞에 텐트나 타프도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일행이 글램핑 사이트 앞쪽에 텐트 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 같이 글램핑 사이트 안에 들어가서 집기류를 너무 많이 훼손한다는 것이 이유라는데…
사실 캠핑을 하는 가족과 캠핑을 하지 않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은데, 앞쪽 공간에 텐트를 치지 못하게 하는 점은 조금 아쉽다.

 

 

 

 

 

제3 야영장, 그리고 깨끗하게 관리되는 편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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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램핑장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제 3야영장과 편의시설들이 위치해 있다.
제3야영장은 편의시설과 제일 가까운 자리라서 화장실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위치겠지만 사람들이 자주 들락날락 거리기 때문에 조금 신경이 쓰일 수도 있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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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다목적 캠핑장에서 2박 3일 동안 캠핑을 하면서 정말 만족스러웠던 부분중에 하나가 편의시설이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하지만 개수대나 샤워실 규모는 적당한 것 같은데 화장실이 좀 작게 느껴졌다.
이번에 내가 갔을 때는 태풍 때문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별로 불편함을 못느꼈지만, 캠핑장이 가득 차는 날에는 화장실을 쓰는데 불편함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남자 소변기가 1개, 대변기도 2개 밖에 없으니 캠핑장 규모를 생각하면 분명 화장실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나무그늘이 좋은 4,5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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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야영장과 편의시설을 지나 조금만 더 올라가면 4,5 야영장이 보인다.
올라가는 방향에서 우측이 4 야영장이고, 좌측이 5 야영장인데 두 사이트 모두 나무 그늘이 참 좋다.

바로 윗쪽에 위치한 제6야영장과 제3카라반 사이트 사이에 커다란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서 제4,5 야영장에는 하루종일 나무그늘이 드리운다.
따로 타프를 치지 않아도 나무그늘만으로도 충분히 햇빛을 피할 수 있을 정도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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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만약 비소식이 있다면 제5사이트 보다는 제4사이트를 추천한다.
우리가 머물렀던 곳이 제 5야영장이었는데, 배수가 너무 잘 안됐다.
캠핑장 전체적으로 배수가 안되는 곳이 거의 안보였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머물렀던 제5야영장만 배수에 좀 문제가 있어 보였다.
다행히 텐트를 치는쪽에는 물고임이 없었지만, 사이트 앞쪽으로 물이 엄청 고이는 문제가 있었다.

만약 4야영장과 5야영장 중에 고민한다면 개인적으로는 제4야영장을 추천한다.

 

 

 

 

 

제3카라반 사이트, 그리고 제6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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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트 바로 윗쪽에 위치한 제6야영장.
나무그늘이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전망이 좋은 곳이다.
하지만 사이트 규모가 넓은 편이라서 야영장이 가득 찰 경우 조금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널찍한 규모의 제1, 2 카라반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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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카라반 사이트는 사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다.
하지만 제2카라반 사이트는 웬만한 소형 오토캠핑장 만큼의 사이트 규모를 자랑한다.

아무래도 2 카라반 사이트보다는 제1 카라반 사이트가 훨씬 아담하고 좋아보인다.
제2 카라반 사이트는 카라반 단체 정모 할 때 쓰기에 딱 좋을 정도의 규모.
나중에 혹시라도 카라반이 생긴다면 제1카라반 사이트에서 1~2주 정도 푹~~~ 쉬다가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카라반 캠퍼를 위한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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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사이트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주차장이 있다.
아무래도 카라반 사이트가 가득 찰 경우에는 차량은 별도로 위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 본 양평 다목적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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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꼭대기 주차장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이다.
경사로를 따라 만들어 진 캠핑장인데, 각각의 야영장들이 독립적인 느낌을 준다.
덕분에 3~4팀이 한꺼번에 한 야영장을 예약해서 모인다면 다른 팀들한테 피해도 주지 않으면서 캠핑장을 전세낸 것처럼 신나게 놀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물론 아무리 독립적이라고 해도 밤에 새벽 1~2시까지 떠들고 놀면 분명 누군가는 피해를 입는다.
적당한 선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성숙한 캠퍼의식이 필요하다.

 

 

 

 

 

세족장? 그리고 백패킹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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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야영장 옆으로는 세족장이라고 써 있는 곳과 백패커들을 위한 제9야영장이 위치해 있다.
나무데크가 있어서 백패킹용 소형 텐트들을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계곡에 위치해 있고 나무 그늘 속에 있어서 한여름에도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휴양림 느낌의 양평 캠핑장, 꼭 다시 가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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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다목적 캠핑장은 커다란 전나무들이 사이트 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캠핑장이다.
덕분에 휴양림 느낌도 받을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캠핑한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캠핑장이었다.

심지어 서울에서 1시간 30분만에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은 캠핑장이다.
이래저래 정말 추천하고 싶은 양평 캠핑장, 양평 다목적 캠핑장.

올해 다시 가기는 힘들 것 같고 내년 여름즈음에 꼭 다시 한번 찾고 싶다.

 

휴양림 느낌의 양평 캠핑장, – 양평 다목적 캠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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