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2018년 마지막 가을캠핑 @ 안성 서운산 자연휴양림

2018/11/11

가을캠핑 (28)

지난 10월 말에 다녀온 서운산 자연휴양림 가을캠핑.
원래 전혀 캠핑 계획이 없었는데, 지정이가 낙엽이 져 버리기 전에 꼭 캠핑을 가고 싶다고 해서 바로 전날 알아보고 예약하고 다녀온 곳이다.
다행히 주말에 날씨가 안좋을(?) 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그런지 예약이 취소되는 사이트들이 많이 나왔고,
아침에 전화해 보니 취소된 사이트가 두 개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전화로 예약, 서운산 휴양림으로 달려갔다.
(인터넷으로는 당일 예약이 안되고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결제는 도착해서 해도 무방하다.)

 

 

 

 

 

가을캠핑 (27)

우리가 도착했을 때의 날씨는 그나마 괜찮았다.
쌀쌀하고 바람도 많이 불긴 했지만, 비가 안와서 그나마 다행.

 

 

 

 

 

가을캠핑 (26)

오잉? 사진을.. 우리 사이트가 아닌, 바로 앞에 있는 2번 사이트를 찍어놨네.
우리 사이트는 7번 사이트였다.
2번 사이트는 바로 우리 맞은 편 사이트.

1/2/3 사이트가 나란히 있고, 4/5번 사이트가 단독 사이트로 별도로 있고, 6/7/8 사이트가 나란히 위치한 구조다.
즉, 1번 사이트 맞은편이 8번, 2번 사이트 맞은편이 7번, 3번 사이트 맞은편이 6번인데, 사이트와 사이트 사이에는 차가 다닐 수 있는 통로가 있고,
바로 옆 사이트와는 나무로 막혀 있다.
각각의 사이트에는 나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테이블, 의자 없이도 텐트와 침낭만 있으면 캠핑을 할 수 있다.

 

 

 

 

 

바람 때문에 고생좀 했던 설영

가을캠핑 (24)

가을캠핑 (23)

이번에는 텐트를 치면서 고생을 좀 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혼자 치기가 너무 힘들었다.
원래 평상시에는 혼자서 다 해도 1시간이면 세팅이 다 끝나는데 이번에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게다가 바닥도 무른 편이어서 팩을 박아놔도 팩이 다 빠져버리고..
살짝 멘붕이 왔지만, 정신줄 붙잡고 깔끔하게(?) 설영 완료.
혼자 뿌듯한 마음에 셀카도 한 장 남겼다. (표정은 스스로 뿌듯한 표정)

 

 

 

 

 

하이네켄 틴케이스 개봉~!

가을캠핑 (22)

가을캠핑 (21)

가을캠핑 (20)

캠핑 떠나기 몇 일 전에 구입한 하이네켄 틴케이스 패키지를 드디어 캠핑장에서 처음으로 개봉해 본다.
케이스 안에는 총 8개의 하이네켄 맥주가 들어 있다.
가격이 19천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사실.. 500ml 8개면 완전 저렴한건데, 330ml 8개면 그리 싼 것도 아니다.
하이네켄 틴케이스를 3~4천원 정도 주고 돈주고 구입한 셈이니 말이다.

그래도 뭐.. 예쁘니까.. 괜찮다.

 

 

 

 

 

가족들이랑 산책하기

가을캠핑 (19)

갑작스럽게 떠나는 가을캠핑 이었지만 장소를 참 고민 많이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방이 위주의 캠핑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캠핑장으로 갈 지 말이다.

서운산 자연휴양림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번 캠핑 컨셉이 가을캠핑이기 때문.
가을의 멋진 단풍을 느끼기 위해서 자연휴양림을 선택했고, 다행히 서운산 자연휴양림의 단풍은 너무나도 예뻤다.
설영도 다 마쳤으니 온 가족이 함께 휴양림 산책을 떠나 본다.

 

 

 

 

 

가을캠핑 (18)

가을캠핑 (16)

가을캠핑 (15)

가을캠핑 (14)

산책을 한 바퀴 돌면서 호주랑 로코랑 찍은 사진.
로코 콧구멍이 조금 크게 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애들이 참 예쁘게 나왔다. ㅎㅎ

 

 

 

 

 

 

 

서운산 자연휴양림 1캠핑장 / 2캠핑장

가을캠핑 (13)

내려오면서 찍은 서운산 자연휴양림 1캠핑장 사진이다.
우리 사이트는 2캠핑장이었는데, 1캠핑장도 뷰는 참 괜찮은듯 하다.
대신 편의 시설을 이용하려면 계단을 내려와야 하는 점이 좀 불편해 보였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2캠핑장 보다는 1캠핑장이 좋아 보였다.

 

 

 

 

 

가을캠핑 (12)

이 사진은 우리 사이트가 위치한 2캠핑장 사이트 사진.
규모 자체도 1캠핑장이 훨씬 크고… 2캠핑장은 뭔가 조금 애매하다.

취소된 사이트가 2캠핑장 밖에 없어서 2캠핑장을 선택하긴 했지만, 혹시나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3캠핑장으로 가게 될 것 같다.
3캠핑장은 사이트 근처에 편의시설도 가깝고, 뷰도 훨씬 좋아 보였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

가을캠핑 (9)

가을캠핑 (10)

가을캠핑 (8)

낮잠을 한 숨 자고 일어났더니 지정이가 진수성찬을 준비해 놓았다.
지정이가 손수 준비한 홍합탕에 부침개!
이번에 커다란 스텐레스 전골냄비를 하나 사더니만 홍합탕을 해 먹고 싶었나보다.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홍합탕의 뜨끈한 국물이 너무너무 좋았다.
혹시나 올해 겨울캠핑을 또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캠핑에서도 홍합탕은 꼭 해 먹어야지.

 

 

 

 

 

가을캠핑 (7)

가을캠핑 (6)

부침개랑 홍합탕만 먹어도 배가 살짝 부르긴 했지만,
미리 준비해 온 고기들도 먹어야 된다고 해서 조금(?) 과식을 했다.

뭐.. 운동해서 빼면 되니까 괜찮다.

 

 

 

 

 

비가 오고 난 다음날 아침

가을캠핑 (5)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밤새 비가 와서 바닥이랑 플라이가 다 젖어 있다.
하지만 다행히 비는 그쳤고, 오전에는 잠깐 해도 난다고 하니 텐트를 말리고 집에 갈 수는 있을 것 같았다.

 

 

 

 

 

 

가을캠핑 (3)

전날 밤 먹고 남은 불고기에 밥 볶아서 만들어 먹는 아침밥!
생각보다 새로 산 스텐 전골냄비가 괜찮은 것 같다.

새 아이템 덕분에 다음 캠핑 때는 어떤 맛있는 걸 해 먹어야 할 지 고민좀 해 봐야 할 듯 하다.

 

 

 

 

 

서운산 자연휴양림 안녕~

가을캠핑 (2)

가을캠핑 (1)

1박 2일의 짧은 캠핑이었지만, 그래도 예쁜 단풍들 보면서 눈 호강 제대로 한 가을캠핑이었다.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웠지만, 지정이가 해 주는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온가족이 함께한 캠핑이라서 더욱 뜻깊었던 것 같다.

철수 막판에 비가 쏟아져서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했을 때는 조금 더 여유있게 자연을 즐기고 와야겠다.

서운산 자연휴양림 다음 방문 예정일자는 12월 23일.
12월 23~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자연 속에서 보낼 시간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직 한 달도 넘게 남았는데, 그 때 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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