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대학로맛집] 대학로 고기집 ‘우가돈가’

2013/07/04

야간근무 시작한 지 이틀째.
출근하고 한숨 자고 일어 났는데, 갑자기 대낮에 고기가 먹고 싶어졌다.

참을까? 말까? 참을까? 말까?  x5
10번은 고민하다가 결국은 고기를 먹으러 나가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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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매일 출퇴근 하면서 지나가는 대학로 고기집으로 가기로 결정!
맨날 버스타고 지나다니면서 한번쯤 가 봐야지.. 했는데 드디어 가 볼 수 있게 되었다.

고기집 이름은 대학로 우가돈가.
(아마도 소고기도 팔고, 돼지고기도 팔아서 이름이 ‘우가돈가’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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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같이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식당에 들어섰는데!
조명이 예사롭지 않다. ㅎㅎ

일반적인 고기집에서는 보기 힘든 조명스타일~
아마도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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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보니… 소고기도 있고…
비싸네…
소고기니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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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도 있다.
소고기 메뉴판 보다가 돼지고기 메뉴판 보니까 갑자기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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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제주산 생삼겹 2인분과 육회비빔밥+차돌된장찌개를 시킨다.
(근데 된장찌개도 그렇고, 김치찌개도 그렇고.. ‘게’가 아니라 ‘개’인데.. 메뉴판 수정좀 하셔야 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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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니 제주산 생삼겹이 나오고~ 밑반찬 Full Setting 완성~!!
(저녁시간에는 고기를 초벌구이를 해서 가져다 주신다고 하는데, 점심시간에는 고기 먹는 사람이 얼마 없어서 그런지 그냥 생삼겹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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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깃집에 비해 다소 종류가 많은 반찬들.

다른 반찬들이야 여느 고기집을 가도 볼 수 있는데, 홍어무침은 고기집에서 처음 만나보는 반찬이다.
아마도 사장님이 전라도 분이신가?  쌈무 바로 밑에 있는 빨간색 반찬 사진이 바로 홍어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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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고기를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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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한 로코의 눈빛!!

이녀석 먹는거라면 또래의 그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평상시에는 짜증도 많이 부리는 우리 로코가 먹을 거 앞에 서면 항상 이렇게 해맑아진다.
단순한 우리 로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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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제주돼지가 맛있게 익고..
지정이가 고기 굽느라고 수고했다고 쌈을 하나 싸 준다.

옛날에는 입에 넣어주더만.. 이제는 알아서 먹으라네.
그나마 쌈이라도 싸 주는 거에 감사해야지.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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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쌈장에 찍어 양파와 함께 한쌈~
홍어무침과 함께 한쌈~

고기는 이렇게 쌈을 싸서 먹어야 더 푸짐하게 먹은 것 같다.
쌈싸놓은 삼겹살을 보니까 또 고기가 먹고 싶네..
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맨날 눈만 뜨면 먹고 싶은 욕구 때문에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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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혼자 알아서 잘 먹는 우리 로코.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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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거의 다 먹어갈 때 즈음 미리 시켜두었던 식사가 나왔다.
지정이는 차돌박이된장찌개, 나는 육회비빔밥.

근데 육회비빔밥이 그 동안 내가 먹어오던 육회비빔밥이랑은 차원이 다르다.
야채도 엄청 많고, 무엇보다도 고기가 얼어있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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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한공기를 통째로 넣고 초고추장을 휘리릭~ 뿌려서 잘 비벼주면 육회비빔밥 완성~!

육회만 따로 시키면 3만원이던데.. 혼자 갑자기 육회가 먹고 싶을 때는 8천원짜리 육회비빔밥도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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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부터 고기에 육회비빔밥에..
오늘은 정말 고기로 시작해서 고기로 끝내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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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도 고기가 맛있었는지, 덜어준 고기와 밥을 싹~ 비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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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역시 고기 열심히 먹고나서 육회비빔밥까지 깨~끗하게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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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딜가든지 깔끔하게 식탁을 비워버리는 우리 가족.
오늘도 역시나 식탁에 남은 반찬이 거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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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나중에 회사에서 단체 회식할 때 오면 어떨까 하고 비어있는 방에 잠시 들어가 봤는데 깨끗하고 괜찮은 듯 싶다.

2층 홀도 널찍한게, 100명도 넘게 앉을 수 있을 것 같아 대학로 근처의 대학생들 동아리 단체회식할 때도 문제 없을 것 같고.
하긴, 대학생 때는 1인분에 12,000원짜리 삼겹살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선배가 쏜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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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내려다 보니 주차장이 더 넓어 보인다.
대학로 근처에서 가족들이랑 밥을 먹을 떄 항상 고민되는 게 주차문제인데 우가돈가는 주차걱정을 안해도 되는 점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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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께 잠시 양해를 구하고 바로 옆 대학로 스타벅스에서 지정이와 커피를 한잔씩 한다.
나의 오늘 커피는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점원이 “생크림 올려 드릴까요?” 라는 질문에 처음에는 “아니요”라고 대답했지만..
바로 이어서  “죄송한데 조금만 얹어 주세요” 라고 대답하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며 다이어트의 세계는 너무나도 가혹함을 느낀다. ㅠㅠ

다이어트 하려면 커피를 마셔도 아메리카노 정도만 마셔야 하는데, 이런 달달한 커피의 유혹을 물리치기란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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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생고기가 맛있는 대학로 고기집 우가돈가.

집에서 가깝고, 무엇보다도 주차가 편해서 더욱 좋은 곳이다.
다음번에 와도 육회비빔밥은 꼭 다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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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고기집 우가돈가

주소: 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2가 8번지
전화: 02-747-1589
영업시간: 11:00 ~ 24:00

우가돈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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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ㅇㅁㄴㅇ 2015/08/14 at 1:05 AM

    단체룸 들어가보고 이런거보니까 100% 홍보글 같은느낌이들어요…
    공짜식사하시고 글쓰신건가요 혹시?? 궁긍해요!!

    • Reply 차도리 2015/08/14 at 12:20 PM

      네 맞습니다.
      100% 홍보글 같은 99%홍보글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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