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ary

캠핑 못가는 날, 놀이터에서 캠핑 즐기기

2013/07/22

이번주는 캠핑도 못가고.. 간단하게 놀이터에서 캠핑을 즐긴다.
놀이터 캠핑을 위한 준비물 – 릴렉스 체어, 해먹, 그리고 책 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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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고 읽는 책 – 콘첸츠로 세상을 지배하라.

KBS편성 센터장을 맞고 계씨는 전진국이라는 분이 쓴 책이다.
집에서는 잘 안넘어가는 책장이.. 해먹에 누우니 술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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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캠핑장 안에 있는 놀이터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집안에서 갑갑하게 있는 것 보다는 이렇게나마 나와서 흙을 만지고, 미끄럼틀을 타면서 노는 게 더 좋겠지?

물론 호주가 책상에 앉아서 공부도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 좋긴 하겠지만,
아직은 밖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때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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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에 누워 책도 보고 잠깐 눈도 붙이고..
캠핑할 때의 줄거움은 무엇보다도 해먹에서의 릴렉스 아니겠는가.

아이들이 해먹 탈 때 릴렉스 체어에 앉아서 책 보려고 챙겨왔는데, 모래놀이에 꽂혀서 해먹은 관심도 없다.
덕분에 릴렉스체어는 앉아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원위치~

집 바로 뒤가 북한산이라 공기도 좋고,
요즘 놀이터는 아이들도, 어른도 잘 찾지 않아 눈치도 거의 안보이고,
멀리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놀이터 캠핑.

앞으로도 종종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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