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전시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블라디미르 쿠쉬전에 다녀와서

2015/01/20

지난 주 주말에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블라디미르 쿠쉬전에 다녀왔다.

블라디미르 쿠쉬전은 지난 12월 23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계속 진행된다.
전시회 개최소식을 처음 접했을때부터 빨리 가고 싶었던 전시회인데 이제서야 다녀왔다.

달리의 뒤를 잇는 국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 블라디미르 쿠쉬.
지난달에는 작가 사인회도 있고 작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는데, 그 때 못갔다 온 것이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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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얼마나 오랜만에 방문한 예술의 전당인지.

사실 서울에 살 때에도 강북쪽에 살던터라 예술의전당보다는 세종문화회관을 더 자주 가게 되었던 것 같다.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이나 모두 문화생활을 하기에 손색이 없겠지만, 예술의 전당은 특히나 다양한 장르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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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쿠쉬전의 입장료는 12,000원이다.

만 3세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유아~초등학생까지는 7천원, 청소년은 천원을 내야 한다.
그런데 가족동반입장시 할인도 가능한 것 같고, GS칼텍스 카드를 보여주기만 해도 2천원 할인이 된다.

그나저나 확실히 토요일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매표소에서부터 줄이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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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 매표소 앞에서 애들 사진을 한 장 찍고 본격적인 관람 전에 커피부터 한 잔 했다.
그런데 바우하우스 커피.. 한잔 맛을 보고는 정말 깜짝 놀랬다. 어쩜 이리도 커피가 맛있는지.

지금까지 태어나서 마셔본 모카커피 중에서 정말 손에 꼽을 만큼 맛있었던 커피다.
다음에도 예술의 전당에 가면 꼭! 바우하우스 커피를 마시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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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적으로 관람을 위해 예술의전당 2층에 있는 한가람미술관으로 향했다.

복도쪽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이 3군데 정도 있다.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연인들. 저 때가 참 좋을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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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꼬맹이들도 사진을 한장 씩 찍어주고 본격적으로 전시회 관람을 시작한다.
하지만… 누구나 알다시피 전시장 안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가 되어 있어 사진을 한 장도 못찍었다. 아니, 안찍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사진 몇 장 정도는 찍을 수 있었겠지만 그냥 꾸욱 참았다.
나는 선진시민이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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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mir Kush

ⓒVladimir Kush

ⓒVladimir Kush

ⓒVladimir Kush

ⓒVladimir Kush

ⓒVladimir Kush

위의 사진들은 인터넷 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블라디미르 쿠쉬의 작품들이다.
그런데 전시회장에 들어서는 순간 이 작품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라는 느낌밖에 안든다.

정말 많고 다양한 작품들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을 가득 채우고 있는데, 정말 우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이미 미국을 비롯해 유럽쪽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그의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다.

아직 한국을 비롯해서 아시아권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블라디미르쿠쉬지만, 한번 전시회에 다녀오면 분명 누구나 그의 팬이 될 거라 생각한다.
이번에 애들을 데리고 가서 제대로 작품들을 감상할 시간이 없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아이들을 떼어 놓고 지정이랑 단둘이 다시한번 전시회에 다녀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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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샵에서는 그의 작품이 프린트된 다양한 상품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마우스패드가 하나 있으면 꼭 사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마우스패드는 없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전시회장 내부에서만큼 아트샵에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초현실주의 작품이면서도 너무나 추상적이지 않은 그의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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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2시간 가까이 주차를 했는데 주차요금은 3천원만 내면 됐다.
예술의전당에서 전시회를 관람한 사람은 3시간까지 3천원에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예술의 전당에 올 때 차를 안가져와서 잘 몰랐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부담없이 차를 가지고 와도 좋을 것 같다.
(물론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더 좋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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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이들 때문에 좀 정신없이 보긴 했지만, 아이들도 작품들을 보면서 제법 집중력 있게 관람을 했다.
어쩌면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그림을 더 다양하게 해석하면서 볼 수 있는 그런 전시회가 아닌가 생각된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중인 블라디미르 쿠쉬전, 겨울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가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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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쿠쉬 전시회 홈페이지(http://www.kushart.co.kr)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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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5/01/21 at 12:05 AM

    문화생활을 즐기는건 좋죠^^;

    • Reply 차도리 2015/01/21 at 12:09 AM

      그럼요. ^^
      오랜만에 예술의전당에 다녀오니까 좋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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