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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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근처 데카트론

    콜롬버스광장과 해안가 구경까지 마친 우리 가족은 이번에는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이제 곧 있으면 차를 받아서 스페인 자동차여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텐트랑 각종 캠핑용품을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캠핑용품을 사서 올 수도 있었지만, 캠핑용품은 유럽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스페인으로 왔다. 그런데 유럽에서 제일 유명한 스포츠용품점은 바로 데카트론. 그래서 캠핑 준비도 할 겸 우리가족들은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데카트론으로 가는 길에 본 자전거대여부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행을 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도보여행도 가능하고, 자전거여행도 가능하며,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구도심 지역은 굉장히 평평하기 때문에 도보나 자전거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드디어 데카트론에 도착했다. 데카트론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길을 안내해 준다. 길을 물어보면서 스페인 사람들이 얼마나 영어를 못하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니면 2004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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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콜롬버스 동상과 포트 바르셀로나

    람블라 거리를 거쳐 해안가를 향해 가다보니 저 멀리 콜롬버스 동상이 나왔다.콜롬버스의 스페인 이름은 정말 웃기다. 꼴론. ^^*스페인 사람들에게는 꼴론이라고 얘기하면 콜롬버스로 알아듣는다.이게 바로 콜롬버스 동상.람블라 거리에서 잘 보일만큼 제법 높다.스페인 사람들에게 있어서 콜롬버스란?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의 신대륙개척은 스페인 사람들 모두에게 굉장히 자라스러운 역사인 것 같다.콜롬버스 동상 밑에는 사자동상이 있다.호주가 사자 위에 올라타서 사진을 찍었다. (원래 이러면 안되는데.. ㅡㅡ;;)그래도 이런 포즈로 사진 찍는 게 나중에 기념사진으로는 정말 좋긴 하다. ㅋ포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유람선.투어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리고 가격은 어른은 11.5유로, 어린이(4살부터 10살까지)는 3유로다.바르셀로나 항구와 주변을 1시간동안 배를 타고 관광하는데, 시간이 허락된다면 한번쯤 타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콜롬버스 동상에서 길을 따라가면 MAREMAGNUM이라는 쇼핑몰로 건너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그런데 이 다리는 배가 지나갈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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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람블라 거리의 풍경

    원래는 현대미술박물관을 관람하고 이케아에서 쇼핑을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해안가로 향했다.해안가까지 가려면 어쩔 수 없이 람블라 거리를 지나가야만 한다.집이 람블라 거리와 가까워서 어쩌면 람블라 거리를 소홀히 했을지도 모르겠다.람블라 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가게부터 시작해서 꽃가게까지 다양한 가게들이 있다.심지어 거북이를 파는 가게까지 있으니.. ^^어제 아침에 분주히 문을 열던 꽃가게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역시 조금 유명한 여행지라면 행위예술을 하는 분들로 가득하다.람블라 거리의 행위예술가들을 보면 바르셀로나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유럽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행위예술문화가 상대적으로 참 적은 것 같다.부산에서 최근 광안리 근처에서 길거리 행위예술이 조금씩 나타나는데, 서울에서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복권판매점이다.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본 굉장히 신기한 광경중에 하나가 바로 복권판매점이었다.복권판매점은 바르셀로나 곳곳에 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이 복권을 산다.스페인의 복권문화는 한번 자세히 알아볼만한 주제인 것 같다.람블라거리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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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리차드 마이어의 현대미술관(박물관)

    아직도 시차적응이 제대로 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최대한 많은 곳을 둘러보겠다는 생각은 그저 생각일뿐, 해가 중천에 뜨고 나서야 잠에서 깨어났다. 서둘러서 아침을 해 먹고 집을 나섰다. 오늘 제일 먼저 가 볼 곳은 바르셀로나 현대미술박물관(Museu d’Art Contemporani de Barcelona). 집에서 5분도 채 되지 않는 곳에 위치한 이곳, 박물관이라기 보다는 미술관이라고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어제는 비가 와서 이런 광경을 못봤던 것 같은데, 바르셀로나 구시가지 주민들의 빨래가 널려있는 모습이 인상깊다. 건물과 건물 사이가 정말 좁은 바르셀로나 구시가지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광경이다. 현대미술박물관 옆에 있는 건물의 모습. 아마도 현대미술박물관 자리에도 옛날 건물들이 지어져 있었을 것이다. 건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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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고딕지구 – 시우따데야 공원 – 피카소박물관

    보께리아 시장에서 사 온 신선한 재료들로 아침을 해결한 후 본격적인 바르셀로나 투어를 위해 밖으로 나왔다.제일 먼저 가 볼 곳은 바로 고딕지구.특별히 고딕지구를 먼저 간 데에는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단순히 집에서 가까웠다는 것 뿐.고딕지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 성당(Catedral)2004년에 유럽여행을 할 때에도 내가 가는 곳마다 공사중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공사중이었다.유럽은 자신들의 문화재를 계속해서 꾸준히 보수하는 것 같다.바르셀로나 Catedral은 생각보다 그 크기가 굉장히 작았다.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갔던 것일까?아마 가우디의 파밀리아 성당 때문에 고딕지구에 있는 이 성당 또한 커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성당의 입구에 있는 조각상.이분은 RAMON BERENGVER 3세.1082년에 태어나 1097년부터 Catalan을 지배했다고 한다. 바르셀로나 Catedral을 끼고 뒷쪽으로 돌다보면 이분의 동상을 볼 수 있다.Roman Wall라고 한다.로마 시대에 지어진 성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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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보께리아 시장의 아침

    바르셀로나에 와서 처음 맞는 아침.일단 다른 관광들은 뒤로하고 시장으로 향했다.지정이 말에 의하면 보께리아 시장이 유럽에서 제일 큰 시장이라는데…글쎄, 내가 이탈리아에서 봤던 시장보다는 훨씬 작은 규모였다.(실내 규모에서 최대라는 뜻이었나?)아무튼 집에서 약 5분정도 걸어서 람블라 거리에 도착.람블라 거리에서 콜롬버스방향으로 계속 걸어 내려가니 얼마 되지 않아 보께리아시장이 보였다.아침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전혀 없고 장보러 온 현지 사람들밖에 없는 듯했다.입구에 들어가려는데, 지정양. 발길을 떼지 못했다.ㅋㅋ 태국에서는 500원이면 먹을 수 있는데, 생과일쥬스 3천원이나 한다.그래도 뭐 먹겠다는데.. 망고 쥬스가 당첨!!일단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그런데.. 야채들이 정말 너무 달랐다.사이즈가 왜 이렇게 큰거지? 유전자 조작이라도 한건가?대파 굵기가 어린이 발뚝만하고, 가지가 무우만하다.이건 대파인지, 양파인지 구분이 안된다.정말 실하다. ^^고추? 피망?피망고추인듯… 나중에 한번 사서 먹어봐야 할 것 같다.매울까? 안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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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너무너무 이뻤던 숙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하자마자 힘겹게 맞이한 우리의 숙소.처음에는 St Antoni역 남쪽에 숙소가 예약되어 있었는데, 주인이 사정이 생겼는지 다른집을 우리에게 내 주었다.원래 숙소는 One Bed. 이번 숙소는 Two Bed. 오예~ ^^*처음 집에 들어서자마자 복도 끝 거실에 놓여있는 Welcome 표지(?)바로 옆에 있는 기계는 무선공유기라서 집안 어디서든지 인터넷이 가능하다.거실에는 4인용 탁자와 소파까지 하나있다.침대가 더블베드 1개, 2층침대 1개로 총 4명이 침대에서 잘 수 있는 곳이었다.거실에서 현관문쪽을 바라본 모습.어떻게 보면 정말 작은 집이지만, 작은 공간을 굉장히 효율적으로 잘 사용한 것 같다.무엇보다도 인테리어 하나하나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느낌이 확~!!! 든다.여기가 바로 안방(큰방.)더블베드와 빨간색 이블이 너무 이뻤다.안방에 있는 수납장들.왼쪽에 있는 서랍장은 화장대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오른쪽은 큰 장농이 있어서 옷을 걸어놓기 편하다.통로에 걸려있는 액자.통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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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펜하겐에서의 23시간, 드디어 스페인으로 간다!!

    어느덧 코펜하겐의 23시간도 다 지나간다.이제는 스페인으로 가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스페인여행이 메인인데, 북경에 코펜하겐까지… 스탑오버의 힘은 역시 대단하다.우리가 묵었던 SAGA Hotel.깔끔하고, 코펜하겐 중앙역에서 너무너무 가까워서 더욱 좋았다.호주가 5살인데 다른 추가요금 없이 아침메뉴만 Half Price추가하면 되어서 더더욱 다행이었던 것 같다.아참, 아침은 그냥 아메리칸스타일로 나온다.당연히 밥은 기대할 수 없고 빵이랑 치즈, 베이컨, 우유, 커피, 시리얼 등을 먹을 수 있다.식비까지 포함된 가격이라서 북유럽 호텔치고는 저렴하고 좋다.물론 호스텔이 가장 저렴하지만, 호텔중에서는 정말 저렴하면서 깨끗한 호텔로, 적극 추천한다.코펜하겐의 중앙역.사실 코펜하겐은 지난 2004년에도 와봤다.2004년에 자동차유럽여행할 때 동생들과 함께 와 봤던 코펜하겐.하지만 그 때에는 차를 몰고 코펜하겐을 방문했던 터라 중앙역은 들르지 못했다.독일의 베를린역만큼 크고 웅장한 코펜하겐 중앙역.다음엔 언제쯤 이곳에 또 와 볼 수 있을까? ^^공항으로 가는 열차안에서…23시간동안의 코펜하겐체류.엄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