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삼거리맛집] 숯불 닭갈비 전문점 놀란닭

퇴근을 하고 미아삼거리로 향한다.
릭소님과의 만남, 릭소님 집이랑은 조금 멀지만 그래도 미아삼거리까지 와 주셨다.

캠핑을 하면서 만나게 된 릭소님.
요즘은 꼭 캠핑을 갈 때 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종종 만나는 사이로 발전했다.

[space height=”150″]

우리의 식사 장소는 미아삼거리 맛집인 놀란닭.
자리가 없어서 구석탱이에 자리를 잡았다.

간판에는 숯불닭갈비 전문점이라고 써 있다.

[space height=”150″]

자리 바로 옆에 붙어 있던 재미있는 안내문구.

외상시 필요한 서류가 붙어 있는데, 저 중에서 제일 준비하기 힘든 서류가 뭘까?
다른 것들은 가능할 듯 한데.. 소녀시대와 함께한 사진은 구하기 힘들 것 같다.
놀란닭에서는 그냥 외상 안하는 게 맘이 더 편할 것 같다.

[space height=”150″]

몇 개 안되는 자리지만 만석이다.
젊은 층부터 시작해서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겨 찾는 곳인듯.

[space height=”150″]

메뉴가 정말 다양하면서도 참 저렴한 편이다.

닭갈비가 1인분에 7천원 밖에 안하네.
닭발은 2인분 단위로 판매해서 그런지 가격이 13천원이다.

[space height=”150″]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들.

[space height=”150″]

다른 블로그에서 놀란닭이 미아삼거리 맛집이라면서 추천했던 메뉴, 김치찌개.
이 김치찌개는 기본메뉴라서 따로 돈내고 주문 안해도 된다.
안에는 공짜 김치찌개 치고는 제법 괜찮을 정도로 고기도 들어있고, 국물도 맛있다.

[space height=”150″]

잠시 기다리니 숯이 달궈져서 나온다.
숯을 보니까 또 캠핑가고 싶다. 아.. 캠핑~캠핑~~

[space height=”150″]

시원~한 생맥주도 시킨다.
원래 간단히 치맥하기로 하고 만난 자리니까.. ^^

[space height=”150″]

닭갈비보다 닭발이 먼저 나왔다.
깨가 뿌려져 있는 게 정말 먹음직 스럽다.

[space height=”150″]

닭갈비는 1인분만 시켰는데, 양을 많이 주신건가?
양이 엄청 푸짐하다.

닭발 2인분 13천원에 닭갈비 1인분 7천원.. 2만원짜리 안주치고는 완전 훌륭하다.
닭갈비도 부드럽고~ ㅎㅎ 대 만족.

[space height=”150″]

릭소님이 먼저 닭발을 뜯어 드시기 위해 비닐장갑을 끼신다.
닭발은 젓가락으로 들고 먹어도 되는데, 비닐장갑 끼고 들고 먹는 게 더 맛있다.

[space height=”150″]

나도 비닐장갑 끼고 닭발 냠냠~

[space height=”150″]

닭발을 먼저 먹고 있으니까 닭갈비가 어느 정도 익었다.
숯불에 익혀 먹는 숯불닭갈비. 춘천닭갈비같이 철판 위에 구워 먹는거랑은 완전 색다른 맛이다.

[space height=”150″]

Cheers~!!

지난 주 까루받 맛벙에서 만나고 1주일만의 만남.
캠핑까페에서 만난 인연을 이렇게 계속 이어간다는 게 참 재미있고 좋다.

[space height=”150″]

닭갈비는 이렇게 깻잎에 맛있게 쌈싸서 냠~

[space height=”150″]

닭발도 냠냠~

모든 메뉴는 고통스러운 맛, 매운맛, 보통맛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닭갈비는 보통맛으로 선택했는데, 닭발은 매운맛으로 선택했더니.. 진짜 맵다.

그럼 도대체 고통스러운 맛은 어떤 맛이라는 건지..
진짜 매운 거 잘 먹는 사람이라면 미삼맛집 놀란닭에서 한번쯤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space height=”150″]

닭갈비와 닭발도 맛있었지만, 놀란닭에서 마신 생맥주는.. 일반 생맥주가 아니었다.
크림생맥주라고 하는데, 목넘김이 정말 크림이 넘어가듯이 부드럽고 맛있는 생맥주.
사장님께는 조금 죄송하긴 하지만 닭갈비보다 생맥주가 더 기억에 팍팍 남는다.

완전 맛있는 미아삼거리 놀란닭에서의 크림생맥주!!

[space height=”150″]

숯불닭갈비 다 구워 먹고 나니 벽면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온다.
아까는 위에 있는 외상시 필요서류들만 보느라고 놓쳤던 안내문.

이미 다 구워 먹었으니 숯불닭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아무 소용이 없다.. ㅡ.ㅡ
그래도 나는 캠퍼니까~ 안태워먹고 맛있게 잘 구워 먹은 듯 하다.

[space height=”150″]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새 닭갈비도, 닭발도 다 먹었다.
이제는 밥 시켜 먹을 차례.

김치우동을 먹을 지 주먹밥을 먹을 지 고민하다가 주먹밥으로 골랐다.

[space height=”150″]

엥?

주먹밥을 시켰는데.. 주먹밥은 없고, 김가루가 그득한 대접이랑 비닐장갑이 나온다.
직접 만들어 먹는 주먹밥이라고 한다.

[space height=”150″]

우리의 구쉐프님 실력발휘 시작~

캠핑가서도 음식은 절대 안하시는 릭소님이 이런 면이 있다니..
아마 형수님이 이 사실을 알면 깜짝 놀라실 것 같다. ㅋㅋ

[space height=”150″]

마지막 하나 남은 닭발.
이녀석은 내 입속으로 냠냠~ ㅋㅋ

[space height=”150″]

처음에는 김가루랑 올려져 있는 양념들을 밥과 잘 섞고나서 한 손으로 잼잼이를 하면..

[space height=”150″]

짜잔~ 주먹밥 완성이다.

릭소님이 주먹밥 만드는 동안 나도 한번 해 보고 싶긴 했는데, 그냥 꾸욱 참았다.
다음에 가족들이랑 가면 꼭 내가 해 봐야지. (아마 그 때는 호주가 자기가 하겠다고 난리칠 것 같기도 하다.)

[space height=”150″]

주먹밥에는 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 있긴 한데, 김치찌개를 반찬삼아 먹으면 더 맛있다.

[space height=”150″]

정말 배부르게, 맛있게, 깔끔하게 잘 먹었다.
근데도 가격은 정말 저렴하다.

맛도, 양도, 가격도 마음에 드는 미아삼거리 놀란닭.

[space height=”150″]

나가려고 하는데 우리 자리에 그새 다른 팀이 와서 앉는다.
밖에는 대기자들을 위한 의자도 있고.. 정말 맛집이 맞긴 맞는 듯 하다.

[space height=”150″]

[space height=”50″]

미아삼거리 놀란닭.

주소 :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55-47
전화번호 : 02-980-9142

[space height=”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