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Diary

중간고사? Honor Code? 무감독시험?

2004/04/22

우리학교에는 Honor Code라는 것이 있다.
쉽게말하자면 명예제도.
자신의 명예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제도이다.
즉..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은 명예롭지 못한 행동이어서는 안된다.
학생들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명예제도 서약서에 서명을 한다.

중간고사다.
다들 시험을 보느라 분주한 것 같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하나 들었다.
우리팀 04학번 아이..
자기가 컨닝한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도 당연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이었다.

한동대학교는 대한민국에서 컨닝을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학교이다.
시험감독이 없기 때문에.. 무감독 시험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닝을 안하는 건.. 바로 Honor Code때문인데..
우리의 Honor Code도 무너져 가는 것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의 Honor Code를 다시 바로잡을 수 있을까?

정답은? 모른다.
하지만.. 확실한 건..
나 하나부터 제대로 사는 것이다.
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Honor Code를 지켜 나가는데 함께 해 줬으면 좋겠다.

You Might Also Like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