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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충전기, 하나로 USB충전멀티탭 사용후기

2011/09/25

갤럭시S2를 사면서 기본 충전기는 사무실에서 쓰고 집에서 쓸 충전기가 필요했다.
그런데 마침! 블로슈머에서 코넷코의 하나로 USB 충전멀티탭 체험단을 모집하고 있었다.

‘떨어지면 하나 추가로 사지 뭐~’ 라고 생각하며 체험단에 응모를 했다.
약 3:1의 경쟁률이었지만 다행히 체험단에 당첨! ^^*

다행히 코넷코(http://www.konetco.co.kr)의 하나로 USB 충전멀티탭을 써 볼 수 있게 되었다.

하나로 USB 충전 멀티탭이란 말 그대로 USB충전과 멀티탭을 하나로 합쳐 놓은 제품이다.
내가 원래 사려던 제품은 USB충전기인데 USB충전기에 멀티탭 기능까지 더해서 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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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큰 박스가 왔다.
오.. 도대체 뭐가 들었길래 이렇게 큰 박스를 보냈을까? 하면서 박스를 열어보았다.
역시 기대를 하면 안된다.

박스에는 약속된 멀티탭 제품 딱 1개만 들어 있었다. ^^
대신에 뽕뽕이가 정말 여러번 쌓여있어서 제품에는 전혀 충격이 가지 않을 것 같아 보였다.
박스 크기는 앞으로 조금 작은걸로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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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뽕이 처리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되어 있었다.
덕분에 돌리고, 돌리고 또 돌려서 뽕뽕이를 다 풀어낼 수 있었다.
드디어 하나로 멀티탭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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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USB 충전 멀티탭에는 전체전원을 한번에 컨트롤 할 수 있는 On/Off 스위치가 달려있다.
물론 단가가 비싸지겠지만 전체전원 스위치에 개별스위치가 추가되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이 든다.

제품은 빨간색이다.
와인색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렇다고 촌스러운 빨간색도 아니다.
적당히 이쁜 빨간색…이 도장되어 있다.

빨간색 멀티탭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멀티탭은 흰색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겠다. ㅡㅡ;;
아무튼 이 제품은 빨간색으로 도장까지 해서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게 디자인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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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이 제품의 핵심부분!
4개의 USB포트가 멀티탭 한쪽 구석에 붙어 있다.
1000mAh 2개, 500mAh 2개. 총 4개의 USB포트는 나에게는 충분하다.

실제로 내가 USB를 이용해서 충전하는 제품은 2가지 밖에 없다.
갤럭시S2와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헤드셋은 1000mAh로 충전하면 제품에 무리가 갈 것 같아서 500mAh를 이용하고, 갤스2는 1000mAh를 이용한다.
여기에 Claire’s 갤스2까지 합하면 총3대의 제품을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음… 동생이 한번씩 오면 아이폰4까지 충전하면 그제서야 4개의 충전포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아무튼 결론은 4개의 USB포트는 매우 넉넉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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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특허출원도 되어 있다.
아마 특허출원이 되어 있어서 다른 USB+멀티탭 제품이 더 이상 나오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특허출원번호는 10-2011-0036655호

가운데 숫자가 2011인거 보니, 2011년에 특허를 받은 것 같다.
따끈따끈한 신상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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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과 멀티탭을 하나로!’ 라는 말이 매우 인상적이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상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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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위에서 설명을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바로 이 스위치가 일반적인 멀티탭에 달린 스위치와는 다르다는 점인데,

하나로 USB충전멀티탭에 달려있는 스위치는 ‘양극 차단 스위치‘라고 한다.
일반적인 멀티탭은 스위치를 꺼도 전류가 흐른다.
그래서 전기료를 아끼려면 플러그를 뽑으라는 광고를 TV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양극차단스위치는 대기전력이 완전히 차단된다고 한다.
솔직히 플러그를 뽑는 것이 엄청나게 귀찮은 일인데, 스위치를 끄는 것만으로 대기전력이 완전차단된다니!
정말 좋은 제품임에 틀림없다.
게다가 전기료 절감효과까지 얻을 수 있으니 더더욱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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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뒷면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지 궁금할 수도 있겠다.

USB충전을 멀티탭 하나로 해결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였다.
하지만 하나로 USB충전멀티탭을 이용하려면 제품충전을 땅바닥에서만 해야 한다.
(핸드폰이나 MP3 등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USB충전+데이터케이블은 50cm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개별 USB충전기는 대부분 선의 길이가 1m~1.5m 정도 되기 때문에 책상밑에 전원을 꼽고 책상 위에서 충전이 가능했는데…

그래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제품을 책상에 고정시켜 버리는 것이다.
저기 저 구멍 3개 중에 왼쪽에 있는 가운데 구멍을 책상에 고정이 가능하도록 제품이 설계되어 있다.
(책상의 서랍장 윗부분에 고정을 해 버리면 50cm의 짧은 USB케이블을 이용해서도 책상 위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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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멍이 위에서 보았던 바로 그 구멍.
아참, 멀티탭은 기본적으로 접지가 다 되어있다.
안전을 생각한 정말 좋은 멀티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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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만 개별스위치가 없다는 점, 스마트폰 충전을 바닥에서 해야 한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다.
하지만 위에서 내가 말한 것처럼 굳이 고정을 할 필요 없이도 조금 긴 USB충전 케이블을 사면 되긴 한다.

또하나의 큰 문제는 바로 가격.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38,000원이 최저가로 나온다.
일반적인 5구 멀티탭이 10,000원정도라고 생각하면 38,000원은 다소 비싼 가격이다.

4개의 USB충전기를 별도로 산다고 해도 6,000원 * 4개  = 24,000원.
5구 멀티탭 10,000원.
총 34,000원이면 되는데 38,000원을 내면서 이 제품을 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가격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보인다.
하지만 하나의 멀티탭에서 4포트의 USB충전을 지원한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이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5구 멀티탭이라고 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9구 멀티탭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저분하게 멀티탭 2개에 USB충전기 여러개가 달려 있는 것이 골칫거리라면 하나로 USB충전멀티탭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실용성 면에서는 제법 괜찮지만 가격이 문제.. 3만원 초반으로 가격이 내린다면 적극 구매를 추천하고 싶다.
이렇게 좋은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해 주신 블로슈머 담당자분과 코넷코 담당자분께 감사드린다.


코넷코 바로가기 (http://www.konetco.co.kr)
블로슈머 바로가기 (http://www.blosum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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