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Sense

트레일러 면허증 취득 완료 – 트레일러면허 공식

2014/12/15

드디어 트레일러 면허증까지 취득을 완료했다.
1종 대형부터 시작해서 레커, 그리고 트레일러까지. 속이 다 후련하다.

1종 대형이나 레커 면허는 비교적 쉽게 취득했는데 트레일러 면허는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린 것 같다.
사실 크게 어려울 건 없는데, 트레일러 면허는 공식에 의존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감각에 의존해야 하는 것 같다.

제목에 트레일러 면허공식이라고 써 놓긴 했지만 사실상 정확한 공식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고 대략적인 공식을 이용해서 자신의 감을 잘 살려가며 면허시험을 봐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행히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트레일러 기능시험 관련 동영상을 올려놔 주셔서 시험을 볼 때 많은 도움이 됐었다.
아래 그림들은 모두 강남면허시험장에서 만든 동영상에서 캡춰한 이미지들이며, 트레일러 면허시험 동영상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아래 이미지들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 있음을 밝힌다.)

강남면허시험장 트레일러 기능시험 동영상 바로가기(클릭)

 

 

 

기본적으로 트레일러 면허는 위의 순서대로 진행이 된다.

제일 먼저 차량에 올라타 후진으로 출발해서 트레일러를 연결시키고 본격적으로 시험장에 진입,
그 후에는 T자 코스를 통과 후에 다시 후진으로 원래 자리로 돌아와 트레일러를 분리한 후 처음 상태로 원상복귀시키면 끝이다.

트레일러 면허 시험은 사실상 ‘T자코스’ 하나밖에 시험을 안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말로만 들으면 쉽지만 후진할 때 모든 것이 반대로 되기 때문에 생각만큼 쉽지 않은 시험이 바로 트레일러 면허시험이다.

 

 

 

트레일러 면허시험에 합격하려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뭔가 하나라도 실수하면 감점이 20점이 된다는 사실이다.
검지선을 밟거나 시간을 초과하거나.. 하나라도 실수하면 바로 탈락~!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시험이라 그런지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 그런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트레일러 면허시험을 처음 보러가면 차량을 어떻게 조작해야 하는 지 모를 수 있다.
평상시에 대형버스나 트럭을 운전하던 사람이 아닌, 승용차만 타던 사람에게 이렇게 큰 차는 처음이니까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매 시간마다 조교분께서 사이드브레이크의 위치나 기어 조작방법을 비롯해 각종 시범을 자세히 보여주신다.
모르겠으면 조교분께 여쭤보면 되고 친절하게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잘 알려주시니까 궁금한 부분은 질문만 하면 된다.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견인차를 후진시켜 피견인차와 연결시키는 것이다.

그냥 핸들 조향없이 후진만 천천히 하다보면 ‘철컥’ 소리가 나면서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그러면 기어를 중립에 놓고 브레이크를 걸어두고 차에서 내려와 트레일러의 다리를 들어올리러 가면 된다.
트레일러 연결하는 데 시간을 5분 주고, 분리하는 데 5분 주기 때문에 시간은 제법 넉넉한 편이다.

 

 

 

차를 출발 시키기 전에 트레일러 다리를 올려줘야 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
그냥 막대기를 잡고 수평을 유지하면서 빙빙 돌려주기만 하면 트레일러 다리가 올라가게 되어 있다.

랜딩기어를 올릴 때 조교분께서 옆에 와서 어느 정도 올리면 그만 올리라고 말씀을 해 주시는데, 간혹 말씀을 안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그럴 땐 위의 이미지에서 보면 흰색 표시가 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정도까지만 다리를 올려주면 된다.
꼭 흰색까지 다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운행하는 데 지장이 없으면 별도로 실격처리를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트레일러 다리를 올려준 후에는 견인차로 돌아와 심호흡을 한 번 하고 힘차게 출발하면 된다.

출발하면서 왼쪽 검지선에 약 50cm 정도 간격으로 최대한 붙여서 전방의 확인선까지 달려간다.
이 때 트레일러를 왼쪽으로 붙여주지 못할 경우 T자 코스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확인선 앞쪽에도 검지선이 있는데, 확인선을 밟고 “삐~” 소리가 나면 바로 정차해야 한다.
조금만 더 지나가 버려서 검지선을 밟기라도 하면 T자 코스에 진입도 못해보고 바로 실격처리가 되기 때문이다.

 

 

 

처음에 직진해서 확인선을 밟은 후에는 바로 후진기어를 넣고 확인선을 다시 넘어온다.

그 후에는 핸들(스티어링휠)을 오른쪽으로 완전히 감아 계속 후진을 한다.
계속 후진을 하다보면 왼쪽 운전석 거울로 봤을 때 견인차 뒷바퀴와 피견인차의 오른쪽 다리가 만나는 순간이 있다.
이 때 바로 정차하여 핸들을 다시 돌려 바퀴를 일자로 만들어 쭈욱 후진을 시켜준다.

 

 

 

그런데 후진을 하다보면 갑자기 뒷바퀴와 트레일러 다리와의 간격이 벌어지면서 트레일러가 거의 ‘ㄱ’자가 되도록 꺾일 수도 있다.
이렇게 트레일러가 ‘ㄱ’자가 된 상태에서는 트레일러가 뒤로 후진이 안되고 이도 저도 안되다가 실격이 되어 버린다.
그러니까 뒷바퀴와 트레일러 다리가 일치하도록 핸들을 살짝살짝 움직여 가면서 피견인차가 ‘T자 코스’에 진입할 수 있도록 후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지금까지 말한 공식대로 진행해서 쭈욱 후진했을 때 피견인차가 ‘T자코스’에 무사히 진입하면 최고다.
운이 따른다면 별다른 조정 없이도 ‘T자 코스’에 피견인차를 후진해서 넣어줄 수 있겠지만, 그건 정말 운이 따라야 가능한 일이다.

평상시에는 트레일러를 조금씩 조정을 해 줘야만 ‘T자 코스’에 피견인차를 넣을 수 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이 후진을 얼만큼 했느냐다.
후진을 충분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견인차를 아무리 이리 돌리고 저리 돌려도 피견인차의 위치는 바뀌질 않는다.
트레일러는 특성상 일정 거리를 움직여 줘야 각도가 조금씩 변하면서 회전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만 한다.

그렇게 때문에 처음에 후진을 할 때 트레일러 다리 부분이 처음 확인선 밟으러 갈 때 왼쪽에 있던 검지선 부근까지는 가 줘야 한다.
최대한 트레일러의 뒷바퀴가 검지선과 닿지 않는 부근까지는 후진을 해 준 후에 앞으로 나가서 후진하면서 다시 좌/우 조정을 해 줘야만 트레일러 면허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
그리고 좌/우 조정을 할 때에는 일반 승용차 후진할 때랑 핸들을 반대 방향으로 돌려 줘야 한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

 

 

 

어떻게 보면 트레일러를 ‘T자 코스’에 넣어 확인선만 밟으면 거의 90%는 합격했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시간이다.

방향전환코스에서 5분만에 빠져나와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간초과로 실격이 되곤 한다.
2번 정도 방향을 조정하면 5분도 가능하지만 3번이상은 거의 시간초과로 실격이 되니까 가급적이면 한번에 끝내는 게 좋다.
(하지만 말이 쉽지 실제로 해 보면 잘 안되는 게 트레일러 면허시험이다.)

 

 

 

‘T자 코스’에서 확인선을 밟고 나면 이제 서둘러 방향전환코스를 탈출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다 잘 해 놓고 엉뚱한데서 탈락하면 정말 슬프다.

앞으로 쭈욱 달려 나와 운전석 대쉬보드와 검지선이 일치할 때 핸들을 최대한 왼쪽으로 틀어서 검지선이 밟지 않도록 하며 왼쪽으로 돌아준다.
혹시라도 검지선이 밟힐 것 같으면 살짝 후진해서 돌아줘도 뒤쪽에 따라오는 트레일러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까 검지선을 밟지 않도록 주의해야만 한다.

 

 

 

최대한 핸들을 왼쪽으로 꺾으면서 진행해서 처음 밟았던 확인선을 밟아줘야 하는데,
이 때 확인선을 밟으러 들어갈 때는 핸들을 다시 풀어줘서 바퀴를 일자로 만들어서 진입해 주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견인차와 피견인차가 일자가 된 상태로 진입을 해야 후진을 할 때 원하는 방향으로 후진을 해 주기 쉽기 때문이다.

 

 

 

확인선을 밟고 후진할 때..  무지 떨린다.

시간이 5분을 초과하는 것은 아닐까.. 조마조마해 하며 후진할 때의 그 기분.
트레일러 시험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기분은 아마도 모를 것이다.

후진할 때도 트레일러가 일자가 유지되도록 만들어 주면서 핸들을 조금씩 움직여 줘야 한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후진이니까 승용차 운전할 때랑 완전히 반대 방향으로 핸들 조향이 필요하다.

 

 

 

다시 처음 출발했던 그곳까지 돌아오면 이제 트레일러를 분리해야 한다.

분리하는 것도 결합과 마찬가지로 5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조교분이 바로 옆에 오셔서 잘 가르쳐 주시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트레일러 다리를 내릴 때에는 바닥과 맞닿은 후에 한 바퀴 반 정도 더 돌려주면 트레일러 다리가 안정적으로 땅에 닿는다.

그 후에 연결핀을 분리한 후 견인차를 출발하면 피견인차와 견인차가 분리가 된다.

 

 

 

마지막으로 견인차 앞바퀴가 출발선으로 다시 돌아오면 시험은 종료되고 합격하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트레일러 면허 취득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딱 두 가지인 것 같다.

1. 트레일러는 후진방향이 일반 차량들과 반대라는 점
2. 후진할 때 트레일러의 방향을 바꿔주기 전에 항상 견인차와 피견인차가 일자로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허리가 펴져야 한다는 표현을 많이 쓴다.)

트레일러 면허 취득을 위해 학원도 많이 다니는 것 같은데, 동영상을 많이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 학원의 도움 없이도 합격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동영상을 만들어 주신 강남면허시험장 관계자분께 감사인사를 전하며 트레일러 면허시험 합격후기를 마친다.

 

강남면허시험장 트레일러 기능시험 동영상 바로가기(클릭)

 

↑ 강남운전면허시험장 홈페이지 바로가기 ↑

 

 

 

 

You Might Also Like

12 Comments

  • Reply 새연지훈아빠 2014/12/15 at 7:27 AM

    오….이제..하드트레일러로 가시는 건가요?

    하비? 타버트?

    부러워요

    • Reply 차도리 2014/12/15 at 8:49 AM

      ㅋㅋ 아직 그런건 아니고요
      미리 준비해 둬서 나쁠건 없죠 ^^

  • Reply 꼬미 2014/12/15 at 8:21 AM

    오호~ 축하드려요~ㅎㅎㅎ
    저도 특수면허 따고 싶어요~ㅎㅎ
    근디.. 다 학원에 댕겨서 따신거예요??

    • Reply 차도리 2014/12/15 at 8:55 AM

      아.. 전부 그냥 일반 면허시험장에서 딴거에요.
      물론 한방에 딴건 아니고 몇번씩 불합격의 아픔을 겪어가면서 땄죠 ㅋ
      조금이나마 다른 수험생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성한 포스팅이랍니다. ^^

  • Reply 릭소 2014/12/15 at 9:34 AM

    흠… 캠핑 트레일러는 이제 껌이겠네요..

    • Reply 차도리 2014/12/15 at 9:36 AM

      항상 그렇지만 트레일러 운전할 때는 조금 더 긴장해서 운전해야죠.
      카고트레일러 몰고 다니던 것 덕분에 시험합격이 더 쉬웠던 것 같아요. ㅎㅎㅎ
      릭소님도 어서 트레일러로 넘어오세요~ ^^

  • Reply bang hieu dep 2018/09/20 at 10:12 AM

    Thanks for finally writing about >트레일러 면허증 취득 완료
    – 트레일러면허 공식 – CHADORRI.COM <Liked it!

  • Reply Top 13 트레일러 후진 공식 All Answers 2022/08/29 at 3:24 AM

    […] Read More […]

  • Reply 트레일러 후진 공식 | 트레일러 후진 이해하면 진짜 쉬운것 상위 88개 답변 2022/10/10 at 12:03 PM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

  • Reply Top 23 트레일러 후진 공식 10 Most Correct Answers 2022/11/25 at 4:46 AM

    […] Read More […]

  •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