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urant

[용평맛집] 오삼불고기가 맛있는 횡계 도암식당

2014/12/25

지난 주말 가족여행을 하면서 다녀온 도암식당.
도암식당은 용평리조트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용평맛집이라고 하면 많이 회자되는 식당들 중에 하나다.
용평리조트 뿐만 아니라 알펜시아 리조트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이쪽으로 스키나 보드를 타러 간다면 꼭 들러보면 좋을만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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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식당은 횡계로타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횡계IC에서 약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강릉이나 동해쪽으로 가는 길에 얼마든지 잠깐 들러 먹고 갈 수 있으니, 용평맛집이 아닌 강릉맛집이나 동해맛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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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암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횡계는 겨울에 항상 눈이 쌓여 있기 때문에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들은 부모님이 항상 잘 챙겨줘야 한다.
그리고 내려올때는 머리를 다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 암튼 가파른 계단을 올라 2층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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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도 한번 살펴보고, 벽에 붙어 있는 문구들도 살펴본다.

물론 이 많은 사인들 중에는 유명한 사람이 한 두명 있긴 하지만 대부분 그냥 일반인들이 흔적을 남겨 놓은 것들이다.
이곳을 처음 와 본 게 10년 전인데 아무래도 그 때 보다는 확실히 벽에 사인들이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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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암식당을 알게 된 건 위에서 말했듯이 10년 전에 용평리조트에서 일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대학생때 겨울철에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번씩 먹으면 정말 맛있었던 오삼불고기.
너무 배고픈 시절에 먹어서 맛있었을 지 모르겠지만, 지금 다시 먹어도 맛있기에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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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서 더욱 맛있는 도암식당의 오삼불고기.
뭐.. 따로 설명은 필요없다.

오징어와 삼겹살, 그리고 야채가 전부다.
사실 강원도쪽에서 오삼불고기는 어디에서나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곳은 너무 짜고, 어떤 곳은 너무 싱겁고… 도암식당의 양념맛은 나한테는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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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불고기와 함께 먹어야 하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황태국이다.

국물맛이 어찌나 시원~한지.. 오삼불고기와 궁합이 잘 맞다.
사실 오삼불고기를 먹을 때 소주가 빠지면 안되는데, 오삼불고기+황태국+소주의 궁합은 거의 최고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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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강원도 대관령쪽에는 황태가 유명한데, 이곳에서 황태국을 안 먹어보면 어디서 먹어보겠는가?
배추와 함께 우러나오는 시원~한 맛.
오삼불고기를 시킬 때 황태국은 꼭 함께 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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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법은?

함께 나오는 배추쌈에 오징어와 삼겹살을 얹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
어려울 건 하나도 없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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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랑 삼겹살만 먹기 좀 그러면 함께 나온 반찬들을 올려놓고 같이 먹어도 맛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밥+오징어+삼겹살 조합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반찬은 그냥 반찬만 따로 먹는 게 맛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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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맛이 있는지.. 로코가 기분이 좋다.

꼬맹이가 벌써 맛있는 음식과 맛없는 음식을 구분할 줄 안다.
맛있는 것만 주면 한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 로코는 정말 단순하면서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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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오삼불고기를 먹고 있는데… 지정이가 한마디 한다.

“누가 오삼불고기가 짜다고 써놨네?”

음…  짠가? 난 안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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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그런데 알고보니 “짜~~앙!!” 이라고 써 놓은 거였다.
이래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거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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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랑 삼겹살을 모두 다 먹었으면 이제는 밥을 볶아 먹을 시간~!!

김가루랑 참기름으로 밥을 볶아 주시는데, 이 때 혹시 반찬중에 남은 게 있으면 같이 넣어줘도 좋다.
우리는 오삼불고기를 먹느라고 아무도 콩나물을 안먹었는데, 남은 나물들을 모두 넣고 썰어서 함께 볶아줬다.

이미 다들 공기밥을 한 그릇씩 먹었는데도 또 볶음밥이 입으로 들어간다.
맛있으면 아무리 배가 불러도 다 먹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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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나름 깔끔하게 먹은 흔적.

동해쪽은 잘 가지 않게 되는데, 혹시 가게 되면 꼭 중간에 들러 먹게 되는 도암식당의 오징어 삼겹살.
뭔가 특별한 게 있는 건 아니지만 깔끔한 맛으로 한번씩 생각나게 만드는 그런 맛이다.

오삼불고기는 택배로 배달도 된다고 하니 혹시라도 맛이 궁금하면 전화주문도 가능하고 한다.
5만원 이상이면 택배비는 무료. 물론 택배주문은 양도 많이 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왕이면 택배보다는 직접 가서 황태국과 함께 먹어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맛있는 오삼불고기가 생각날땐, 도암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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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삼불고기가 맛있는 집, 도암식당

주소: 강원도 평창면 대관령면 솔바위길 23-28
전화: 033-336-5814
찾아가는길: 횡계IC에서 나와 횡계로터리를 찾아가면 도암정육점 2층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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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 Reply 하리 2014/12/26 at 12:22 AM

    오… 맛있었겠다…

    • Reply 차도리 2014/12/26 at 2:17 PM

      ㅇㅇ 완전 맛있었지.
      나중에 한국 와서 같이 스키장 갈 일 있으면 꼭 먹으러 가자 ^^

  • Reply 베니진 2014/12/26 at 8:44 AM

    양념도 맛있겠고..
    저 양념에 밥볶아먹으면 진짜 별미겠네용.
    스키타러 가고 싶은데 시간이 될려나 모르겠어요.

    • Reply 차도리 2014/12/26 at 2:19 PM

      뭐가 그리 바쁘세요?
      좀 쉬엄쉬엄 하세요. ㅋㅋㅋ

      오삼불고기는 밥까지 맛있게 볶아먹어야 진짜 제대로인 것 같아요.
      물론 소주는 기본… ㅎㅎㅎ

  • Reply 릭소 2014/12/26 at 9:29 AM

    냠냠~~~ 배고프네..

    • Reply 차도리 2014/12/26 at 2:19 PM

      냠냠~ 나중에 용평쪽 가실 일 있으시면 꼭 들러 보세요.
      완전 맛있는 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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