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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바보몰 뿌리도 마이크로화이버 클리너 & 리스토어 사용기

2015/07/28

바보몰에서 판매하는 뿌리도 마이크로화이버 클리너&리스토어를 사용해 보았다.
이 제품은 말 그대로 마이크로화이버를 세척하고 복원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렇게 얘기하면 마이크로화이버는 또 뭐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쉽게 얘기하면 극세사천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의 세차타올들은 마이크로화이버 재질로 되어 있으니 더 쉽게 얘기하면 세차타올 세정제 정도로 보면 되겠다.
세차타올을 뭐하러 별도의 세정제를 이용해서 세척을 하느냐? 라고 물으면… 흠….

물론 일반 세제를 이용해서 빨래를 해도 되긴 된다.
하지만 좀 더 부드러운 상태를 잘 유지해 주기 위해서는 이런 전용 세제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세차타올이 부드러워야 차량의 외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흠집이 덜 나기 때문에 세차타올을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차량관리의 시작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뿌리도 마이크로화이버 세차타올 세제는 완전 투명하게 생겼다.
게다가 대부분의 클리너&리스토어들이 알칼리성인데 반해 뿌리도 제품은 중성이라고 한다.
리트머스 종이를 이용해 중성인지 테스트를 해 봐야 제일 정확하겠지만, 집에 리트머스 종이가 없어 직접 테스트 해 보진 못했다.

 

 

 

 

 

제품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함께 사용방법이 자세히 잘 적혀있다.
뭐 딱히 특별한 건 없고 미온수에 세제 풀고 타올을 잘 빨면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하단에는 용량 500ml와 함께 품명과 용도가 적혀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된 품명은 ‘뿌리도 극세사 타월 세척제’ 군.
위에서 열심히 설명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 조금 허무하긴 하다.

 

 

 

 

 

자, 이제 본격적인 테스트를 시작한다.

마이크로화이버를 세척하기 위해서는 커다란 대야나 워시버킷이 필요하다.
집에 대야가 없는 경우에는 세차용 버킷을 사용하면 될 것이다.

 

 

 

 

 

대야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물건은 세탁을 해야 할 세차타올.

세차를 제대로 했었으면 훨씬 타올들이 많았겠지만, 간단하게 하단부 먼지만 닦은 덕분에 타올이 하나밖에 없다.
그러고보니 지난주에는 비가 계속 온다는 핑계로, 그리고 캠핑을 가야 한다는 핑계로 세차에 너무 소홀했던 것 같다.
다음주에는 꼭 시간내서 제대로 된 세차를 한 번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뿌리도 극세사타올 세제.
한 번 세탁할 때 그리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정확히 계량컵을 이용해서 20~30ml정도 소분해서 사용하면 좋겠지만, 대략 전체 용량의 1/10보다 조금 안되게 따라 내면서 사용해 주면 된다.

 

 

 

 

 

뚜껑을 열어 뿌리도 세차타올 세정제를 뿌려준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정확히 계량해서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너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넣어주기만 하면 된다.

 

 

 

 

 

세탁할 내용물을 넣고 살짝 부비부비~

거품이 살살 올라온다.
분명 1/10정도는 넣어준 것 같은데 생각보다 거품은 많이 나지 않는다.
거품이 많이 난다고 무조건 세정력이 좋은 건 아니니 일단 손세탁을 한 번 시작해 본다.

 

 

 

 

 

손세탁 만으로는 찌든때는 빠지지 않는다.
뿌리도 마이크로화이버 클리너&리스토어의 세정력이 아주 강하지는 않다는 말이다.

하지만 세정력이 강하지 않다는 것을 무조건 나쁘게만 받아들이면 안된다.
세정력이 너무 강하면 그만큼 타올에 자극을 많이 준다는 말이고, 딱히 좋을 건 없다.
항상 무엇이든지 적당한 것이 가장 좋다.

 

 

 

 

 

손세탁만으로는 세탁이 되지 않는 세차타월과 워시미트.

순간 떠올랐다. 때는 힘으로 빼 내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온도에서 잘 녹여내야 한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 적당한 온도란 40~50도를 말한다.

아까 처음에 손세탁을 할 때에는 물의 온도가 40도가 채 되지 않았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따뜻한 물을 받아 오염물이 더욱 잘 녹아 없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나서는 가볍게 발로 세탁 실시~!

확실히 손세탁보다는 발로 세탁하는 것이 세탁은 더 잘 될 것만 같은 느낌.
게다가 이번에는 때가 더 잘 빠지는 40~50도의 적정 온도에서 세탁을 하는거니까 당연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된다.

 

 

 

 

 

짜자잔~~~~~
멋지게 세탁이 완료되었다.

이번에 발로 세탁을 하긴 했는데, 가급적 발로 세탁을 하더라도 너무 세게 밟지 말고 가볍게 톡톡 쳐 준다는 느낌 정도로만 세탁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아무래도 너무 세게 발로 밟으면서 세탁을 하면 원단이 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화장실에서 꼬옥 짜서 베란다에 잘 널어 말리기만 하면 끝~

 

 

 

 

 

확실히 마이크로화이버 전용세제로 빨래를 해 보니 타월의 도톰한 느낌이 살아나는 듯한 기분이다.
타올은 너무 뻣뻣하면 안되고 부드러워야 하는데, 확실히 이래서 전용세제를 쓰는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뿌리도 마이크로화이버 클리너&리스토어는 중성세제이며 거품이 많이 나지 않고 세정력이 아주 강하지는 않다.
하지만 세탁을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의 세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꼭 거품이 많이 난다고 세탁이 잘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아무리 중성이라고 해도 화학성분은 화학성분이라 피부에 닿았을 때 피부에 좋을 건 없다.
가급적 세탁을 할 때에는 꼭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세탁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쨌든 결론은 세차타올은 일반 세제로 빨아도 큰 문제는 없지만, 더욱 관리를 잘 해 타월의 수명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다면 전용세제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별도의 전용세제를 구입해서 타올을 부드럽게 오랫동안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적당히 집에서 사용하는 일반 가루세제로 세탁하면서 새로운 타월로 좀 더 자주 교체할 것인지는 본인이 결정하면 될 것 같다.

 

* 본 포스팅은 자동차 용품 전문 쇼핑몰 바보몰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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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릭소 2015/07/29 at 2:29 PM

    자동차 사랑꾼 도리님에게 딱 이네요 ^^;;

    • Reply 차도리 2015/07/29 at 6:38 PM

      이제 스노우폼 세차도구도 장만했으니 더 열심히 세차해야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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