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Gear

[캠핑용품] 모기퇴치기가 내장되어 있는 충전식 LED랜턴, 가드미 랜턴의 아쉬운 점 두가지

2015/08/31

유플러스 무전기앱을 리뷰한 후에 우수후기 선물로 가드미 LED랜턴을 추가로 받았다.
이미 충전식 LED랜턴은 몇 개 있지만, 그래도 캠핑을 하면서 랜턴은 많을 수록 좋기에 감사히 받았다.

가드미 랜턴은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훈증식 모기퇴치기가 기본 내장되어 있는 충전식 LED랜턴이다.
색상은 화이트/옐로우/레드가 나오는데 나는 옐로우 컬러로 받았다.

 

 

 

 

 

박스 뒷면에 제품 특징이 잘 적혀 있다.

LED는 LG제품을 이용했고, 배터리는 삼성 SDI배터리가 채용된 LED랜턴이다.
무게도 170g밖에 되지 않기에 캠핑용품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구조.
무엇보다도 랜턴을 사용할 때 모기 매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박스 패키징은 그리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단촐하지도 않다.
내용물은 제품 본체와 파우치, 그리고 케이블이 전부.
온라인에서 4만원 후반대에 판매되는 제품 치고는 별도 케이스가 없이 파우치만 달랑 들어 있다는 점은 살짝 아쉽다.

 

 

 

 

 

윗부분에는 3단계로 밝기를 조절하는 레버가 있다.
이 레버를 움직여서 밝기를 원하는만큼 조절해 주면 된다.

가드미 LED랜턴의 최대 밝기는 600루멘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엘코어와 비슷한 수준의 밝기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 밝기는 타프 한 동을 모두 밝히기에는 조금 부족한 밝기이고, 이너텐트 정도를 밝히는 데 적합한 정도의 밝기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가드미 랜턴의 하이라이트 부분은 바로 모기 퇴치기 부분이다.
옆면에 있는 홈에 홈매트를 꼽아주고 랜턴을 켜기만 하면 바로 모기퇴치기 작동~!
모두 사용을 마쳤을 때에는 뒷면에 있는 레버를 옆으로 쭈욱 밀어 주면 매트가 빠져 나온다.

LED랜턴도 여느 랜턴들과 마찬가지로 발열이 생기게 되는데, 그 잔열을 이용해서 모기 퇴치기능을 작동시키는 원리라고 한다.
별도의 모기퇴치기를 켜지 않더라도 랜턴만 키면 모기퇴치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 것 같다.

 

 

 

 

 

색상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하얀색, 노란색, 빨간색 3 종류가 출시된다.
내가 이번에 선물받은 랜턴은 노란색 감성랜턴이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가드미 랜턴에 대해 소개했고, 이제는 이 포스팅의 목적인 아쉬운 점 두 가지를 짚어보고자 한다.
제일 먼저 아쉬운 점은 바로 거치와 관련된 부분이다.

가드미 랜턴은 랜턴 뒷부분에 있는 플라스틱을 세워서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게 되어 있다.
물론 이 상태로 랜턴스탠드에 걸어놓고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이너텐트에 걸기도 불편하고 데이지 체인에 연결하기도 불편하다.
충전식 LED랜턴에 모기 퇴치기능까지 추가한 것은 좋은 시도였지만 이런 사소한 것에서 캠퍼에게 불편을 주면 캠퍼들은 이 제품을 찾지 않게 된다.
좀 더 사용하기 편하도록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다음으로 아쉬운 점은 USB 충전 단자 부분이다.

어차피 USB 포트를 이용해서 충전하는건데 요즘엔 잘 사용하지 않는 mini USB 포트를 채용한 점이 나는 가장 아쉽다.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micro USB 타입의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는데, micro USB가 아닌 mini USB타입의 포트를 채용하면서 사용자는 별도로 케이블을 챙겨야 한다.
충전 아답터는 하나를 사용한다고 해도 케이블을 불필요하게 두 개나 챙겨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거치와 관련된 부분도 그렇고, 충전과 관련된 부분도 그렇고.. 어찌 보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부분들까지 더 많이 신경써서 제품을 만든다면 캠퍼들에게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캠핑을 하면서 랜턴은 아주 중요한 캠핑용품중 하나다.
분명 600루멘에 모기 퇴치기능까지 되는 가드미라는 제품의 컨셉 자체는 좋지만 실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다소 따르는 그런 제품이었다.
앞으로 신제품이 나올 때에는 위의 문제들이 개선되고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된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보며 가드미 랜턴 사용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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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asuskr.com 2015/08/31 at 9:55 AM

    재미있는 제품이네요.. ㅎㅎ 포지션이 좀 애매하기는 하네요

    • Reply 차도리 2015/08/31 at 9:57 AM

      조금만 더 신경쓰면 좋은 반응 얻을 수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다음에 새로 나오는 제품부터는 개선 되어서 나오겠죠 뭐. ^^

  • Reply 릭소 2015/09/01 at 12:23 AM

    노벨뷰 스피커 갖고 다니면 케이블 걱정은 없겠네요. 같은 미니usb라.. 흐흐~

    • Reply 차도리 2015/09/01 at 2:04 PM

      릭소님이 케이블 챙겨 오실거죠? ^^
      저는 케이블 걱정 안해도 되겠어요.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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