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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부드러운 음색이 마음에 드는 유코텍 IM300 이어폰 사용후기

2015/10/05

이번에 유코텍에서 IM300이라는 메탈 이어폰을 선물로 받았다.
따로 뭐 체험단 응모하고 그런 건 아니었고 페이스북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덜컥 당첨이 되어 선물받은 유코텍 IM300.
커널형 이어폰이고, 메탈로 되어 있다는 점과 선이 꼬불꼬불 하게 생긴 점이 이 제품의 특징이다.

 

 

 

 

 

박스는 깔끔하면서도 제법 부피가 컸다.
박스를 열어보니 알 수 있었지만, 전용 파우치가 들어 있고, 이어팁이 다양하게 들어있다보니 패키지 자체가 조금 커진 것 같다.

그리고 위의 사진에는 약간 뿌옇게 보이는데, 유코텍 IM300은 Made in KOREA 제품이다.
미국이나 일본 브랜드의 이어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막상 까보면 Made in China인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MAde in Korea가 더 좋다.

 

 

 

 

 

박스 패키지를 열어보면 IM300이 예쁘게 포장되어 있고 파우치 접는 법이 간단하게 그림으로 그러져 있다.
이어폰 아래쪽에 갈색으로 되어 있는 것이 파우치인데 포장에는 원통형으로 되어 있지만 그림을 따라 접으면 삼각형으로 된 특이한 모양의 파우치로 변신한다.

 

 

 

 

 

보통 이어폰을 구입하면 3가지 종류의 이어팁을 제공하곤 하는데, 유코텍 IM300은 4가지 사이즈의 이어팁을 기본 제공한다.
그런데 기본제공되는 이어팁 중에 조금 특이한 게 있는데 바로 스펀지형 이어팁이다.

예전에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에 3M에서 나오는 스펀지로 된 귀마개를 구입해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원리라고 보면 되겠다.
이어팁이 딱딱하지 않고 말랑말랑해서 처음에 살짝 손가락으로 눌러서 귀 안에 삽입하고 나면 조금 있다가 스펀지가 부풀어 오르면서 귀에 꼭 맞는 사이즈로 변신하는 그런 이어팁이다.
나름 차음이 잘 되기 때문에 좀 더 사운드에 집중할 수 있어 좋은 듯 하다.

 

 

 

 

 

박스에는 원통형으로 제공되는 파우치.
그림을 따라 접어보면 삼각형의 특이한 모양으로 변신하는데, 파우치가 조금은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급스럽다.
유코텍 IM300 이어폰의 인터넷 최저가는 3만원 후반인데, 가격 대비 포장이나 기타 구성품들이 괜찮은 것 같다.
(사실 이런 파우치나 이어팁 많이 들어 있는 것 보다는 이어폰 자체의 음질이 좋아야 하는 게 우선이긴 하다.)

 

 

 

 

 

설명서대로 따라하면 위와 같이 삼각형 모양의 파우치를 만들 수 있다.
파우치는 조금 작은 편이라서 딱 이어폰만 들어가는 사이즈고 여분의 이어팁을 함께 넣어놓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하긴, 가죽으로 된 이 파우치는 아무래도 들고 다닐 때 사용하라고 있는거니까 여분 이어팁을 넣을 일은 없을 듯 하다.

 

 

 

 

 

단자 부분에는 유코텍이라는 이름이 예쁘게 박혀 있다.
UCOTECH.

검정색의 갤럭시 S6와는 잘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다.
폰이 화이트나 핑크계열이면 유코텍 핑크 이어폰과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그러고보니 내가 이 이어폰을 끼고 다니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겠구나…;;;)

그리고 선이 다른 이어폰과는 조금 특이한데 트위스트 공법을 이용해서 꼬아 놓은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해 놓으면 터치노이즈도 감소하고 단선예방에도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더 좋은 건 모르겠다.
트위스트 코드라고 해서 터치노이즈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단선 때문에 버린적은 한번도 없기에 나에게 있어 그닥 특별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디자인적인 면에서 특이해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번 더 받게 되는 게 트위스트 코드의 장점(??)이랄까?

 

 

 

 

 

이 제품의 또다른 특징은 마이크 부분의 버튼이 하나라는 점이다.
원버튼으로 되어 있어 심플하면서도 누르는 횟수에 따라서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잘 사용하지 않는 볼륨조절 버튼은 과감하게 빼버렸다.

 

 

 

 

 

유코텍 IM300 이어폰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소리가 참 부드럽다는 점이다.
좀 나쁘게 이야기 하면 심심한 이어폰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뭔가 특히 튀는 구석이 없다.
하지만 또 좋게 이야기 해 보면 전 음역에 걸쳐 고른 음색을 가진 이어폰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뭔가 묵직함을 즐기는 사람이라든지, 고음을 즐기는 사람.. 아무튼 특색있는 사운드를 찾는 사람이라면 IM300은 정답이 될 수 없을거라 생각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깔끔하고 무난한 사운드를 즐기고 싶다면 가성비 대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으니 가까운 청음샵에서 직접 들어보고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뭔가 디테일한 맛은 없는 리뷰지만.. 그래도 나름 선물로 받았기에 짧게나마 리뷰를 남겨본다.
특이한 디자인의 좋은 제품을 선물로 주신 유코텍 페이스북 담당자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유코텍 IM300 리뷰를 마친다.

 

* 본 포스팅은 유코텍 페이스북 이벤트에 당첨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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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 Reply 릭소 2015/10/06 at 12:42 AM

    초대한 지인도 같이 줄지 알았는데….-.,-;;

    • Reply 차도리 2015/10/06 at 9:00 AM

      ㅎㅎ 이벤트가 조금 애매하긴 했죠.
      필요하면 말씀하세요. 이미 사용하긴 했지만 제거라도 드릴게요 ^^

  • Reply asuskor 2015/10/08 at 4:25 PM

    와~~ 이벤트 참여 자주하시나봐요.. ㅎㅎ 이어폰 괜찮아보네요… ㅊㅋ

    • Reply 차도리 2015/10/13 at 8:06 AM

      움직일때 약간 노이즈가 올라오는건 옥의티에요.
      나머지 부분들은 가성비 만족스럽고요.

      글구 이벤트를 자주 참여하지는 않는데 당첨운이 좋은편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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