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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추천, 아콘 스마트폰 거치대 SM432

2016/06/04

아콘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SM432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점이 바로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문제였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보니 다들 거치대를 하나씩 달고 다니고, 굉장히 편해보여서 나도 한번 장착해 보았다.
일단 결과부터 말하자면 대 만족.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핸드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쏙 껴 놓고 다니니 확실히 편리했다.
주행중에 전화가 오는지 바로 알 수도 있고, 먼 거리를 갈 때에는 네비게이션을 틀어놓고 갈 수도 있고 이래저래 편리함이 많았던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

 

 

 

 

 

제품을 설치하는 방법은 뭐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그냥 자전거 핸들바에 마운트를 스크류로 고정하고, 볼마운트를 껴 준 후에 핸드폰을 껴 넣기만 하면 끝~

 

 

 

 

 

박스에 뭐 이것저것 설명이 많지만 사실상 중요한 건 딱 두 가지다.
한가지는 아콘 SM432라는 제품이 가로뷰, 세로뷰 모두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또다른 한가지는 32mm 이하 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핸들바가 아주 두꺼운 자전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자전거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구성품은 위와 같은데 매뉴얼이 전부 영어로 되어 있다.
(주) 케이앤씨텍은 한글로 잘 써 놓고 왜 매뉴얼은 전부 영어로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만, 그림만 봐도 설치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영어를 하나도 몰라도 그림만 보고 하라는대로 잘 따라서 하면 완벽하게 설치를 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한 가지 꼭 주의해야 할 점은 설치를 위해 드라이버는 꼭 준비해야 한다는 사실.
드라이버가 없으면 완벽하게(안전하게) 설치가 어렵다. 꼭 십자 드라이버를 준비해야 한다.

 

 

 

 

 

 

첫 설치를 위해서 기본 구성품을 약간 분해하고 시작해야 한다.
일단 드라이버로 스크류를 돌려서 핸드폰 거치대를 하나하나 분해해 준 후에 다시 핸들바에 설치를 해 주면 된다.

 

 

 

 

 

마운트를 핸들바에 고정할 때에는 고무패드가 있어서 먼저 고무패드로 핸들바를 감싼 후에 마운트를 설치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핸들바에는 흠집이라든지 손상이 덜 가게 되고, 고무패드가 있으니 더욱 마음놓고 스크류를 세게 고정할 수 있다.

 

 

 

 

 

핸들바에 마운트를 고정하고 나면 핸드폰 거치대 부분을 볼마운트 형식으로 핸들바와 연결해 주면 끝~
설치는 정말 간단하다.

 

 

 

 

 

볼마운트를 연결하고 완벽하게 설치를 마친 모습.
나는 핸들바에 고정을 했는데, 핸들바 말고 스템 두께가 32mm가 안된다면 스템에 설치를 해서 사용해도 좋다.
그렇게 하면 자전거 정가운데에 핸드폰 거치대를 놓고 사용할 수 있게 되니 말이다.

 

 

 

 

 

핸드폰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거치하는 방식 또한 아주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을 거치대 위에 올려놓고 (핸드폰 아래쪽이 밀리지 않도록 아랫쪽에 툭 튀어나와 있어 밑으로 떨어지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양쪽 가이드 부분을 안쪽으로 쭈욱 밀어주기만 하면 1차 고정 완료!
사실 이렇게만 고정해도 핸드폰이 빠지거나 하지 않고 기본적인 고정은 된다.

 

 

 

 

 

하지만 더욱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달려있는 끈을 이용해서 스마트폰을 한번 더 잡아주면 완벽하게 거치 완료!
1차 고정에 이어 2차고정으로 더욱 안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끈 때문에 바로 아랫부분은 터치가 안된다는 약간의 단점은 있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이용에 큰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고, 약간 불편한 정도?
그래도 더욱 안전한 고정을 위해 이렇게 끈으로 잡아주는 거니까 이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본다.

 

 

 

 

 

자전거 핸드폰 거치대를 달고 라이딩을 즐겨보니 확실히 편리한 느낌이다.
네비게이션을 틀어놓고 달릴 수도 있고, 자전거 전용 앱을 사용하는 데 훨씬 편리하다.

 

 

 

 

 

라이딩 후에는 끈을 풀어주고 좌측 하단에 있는 버튼을 눌러 주기만 하면 거치대에서 분리가 가능하다.
차에서 사용하던 방식의 거치대를 그대로 자전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 놨다고 보면 된다.
아콘이라는 회사 자체가 핸드폰 거치대를 워낙 잘 만드는 회사라서 자전거용 핸드폰 거치대도 역시 아콘이다.

 

 

 

 

 

위에서 너무 아콘에 대해 좋은 말만 쓴 것 같은데, 그렇다고 SM432라는 제품이 무조건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볼마운트를 고정한다고 꽉 조여도 요철이 심한 곳에서는 어김없이 볼마운트가 돌아간다는 것.
평상시에 길이 좋은 곳에서는 아무 문제 없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곳을 지나갈 때면 계속 목이 꺾어지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이 문제점은 설치할 때 각도를 약간 시트쪽으로 꺾어놔서 그랬던 것 같다.
최대한 수직으로 하늘을 보게 설치해 준다면 목이 꺾어지는 그런 문제점은 좀 덜 하지 않을까 싶다.
볼마운트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뻥이고.. 확실한건 고정이 잘 되어 있어서 핸드폰이 떨어지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사실.

  1. 대부분의 핸드폰이 사용 가능하고(노트시리즈같이 대화면 스마트폰도 사용 가능),
  2. 3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가로모드/세로모드 모두 지원이 되며,
  3. 2중으로 안전장치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아콘 SM432 스마트폰 거치대는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디자인이나 거치방식 등 다 좋은데, 무게가 조금만 더 가벼워 지면 좋겠다.
요즘은 워낙에 로드 바이크에서 경량화 움직임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최대한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거치대가 후속버젼으로 나오길 바라며 아콘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대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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