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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홍채인식으로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 노트7 개봉기

2016/09/01

요즘 한창 논란이 되고 있는 갤럭시 노트7.

초기에는 너무 인기가 많은데 물량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었고, 요즘에는 배터리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많은 논란 속에서 나도 한 명의 갤럭시 노트7 유저이다.
앞으로 갤럭시 노트7의 리콜 방향이 어떤식으로 진행될 지는 모르지만, 일단 노트7 개봉기나 올리며 조용히 지켜보고 있을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노트7의 케이스는 지난 봄에 출시된 갤럭시 S7의 케이스와 매우 유사하다.
아무래도 갤럭시 S7보다는 사이즈가 크다보니 박스는 조금 더 큰 편이지만, 전체적인 박스의 이미지는 정말 비슷하게 느껴진다.

 

 

 

 

 

박스 옆면에는 펜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갤럭시 ‘노트’를 강조하는 그림인 듯 하다.
그 위에는 컬러명이 적혀 있는데, 블루 코랄이라고 적혀있다.
지금 한국에 출시된 컬러 중에서는 블루 코랄이 제일 인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10월 이후에 출시될 블랙 컬러가 더 마음에 든다.
블루는 여성분들에게 좀 더 잘 어울리는 컬러인 것 같고 남자들에게는 블랙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박스 뒷면에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간략한 스펙정보가 적혀있다.

Galaxy Note7

LTE-A 3Band CA(Cat.12)
64 Bit Octa Core Processor
4GB RAM
143.9mm(5.7inch) Quad HD Super AMOLED
Dual Pixel 12MP / 5MP
홍채인식센서
IP68 Water & Dust Resistant
무선충전
KNOX Capable
64GB Memory

5.7″ QHD 디스플레이에 4GB RAM / 64GB ROM.
화면 사이즈는 갤럭시 S7 edge보다는 약간 커졌고, 갤럭시 S7 시리즈에 탑재된 Dual Pixel 카메라가 그대로 담겨있다.
이제 카메라만큼은 아이폰보다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Dual Pixel 카메라. 노트7에서는 어떤 카메라 성능이 나와줄지 기대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갤럭시 노트7이 전작들과 다른 큰 차이는 바로 홍채인식이다.
홍채인식은 지문인식보다 더욱 편리하고 보안성이 더 높다고 한다. 덕분에 홍채인식을 통해 모바일 뱅킹이 정말 쉬워졌다.
별도의 보안카드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없이도 핸드폰을 쳐다보고 있기만 하면 본인인증을 통해 송금이 가능하다.
정말 홍채인식은 보안성도 좋긴 하지만 소비자들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위 아래가 뚫린 박스 안쪽으로 박스가 하나 더 있다.
박스에 붙여져 있는 봉인라벨을 칼로 뜯어버리는 이 순간.
새로운 핸드폰을 구입했을 때 봉인라벨을 뜯는 순간이야말로 뭔가 개봉한다는 느낌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옆으로 펼치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박스.
갤럭시 노트7 코랄블루를 처음 만나는 순간이다.

예전에는 핸드폰 전면부분에 SAMSUNG이라는 로고가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노트7에는 전면에 삼성 로고가 없다.
삼성이라는 로고 없이 그저 깔끔하게 만들어 놓은 갤럭시 노트7.

 

 

 

 

 

먼저 앞면.

스피커홀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동그라미가 홍채인식센서이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전면카메라와 조도센서가 달려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전면부분에는 그 어떠한 삼성 관련 로고도 찍혀 있지 않다.

 

 

 

 

 

전면에는 없지만 후면에는 삼성로고가 박혀있다.
이제는 통신사 로고도 빼기로 했나보다.
예전에는 못생긴 통신사 로고도 좀 마음에 안드는 경우가 많았는데, 점점 디자인이 깔끔해 지고 있다.

디자인도 그렇고, 컬러도 점점 세련되어 지고 있는듯.
예전에 나온 폰들의 컬러는 좀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할만한 컬러가 많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컬러 자체가 젊은층을 공략하는 컬러로 변화해 가고 있는 것 같다.

 

 

 

 

 

아래쪽으로는 S펜 삽입구멍, 스피커홀, 마이크, USB-C Type 단자, 3.5mm 이어폰 단자가 위치해 있다.
양쪽으로 보이는 하얀색 선은 안테나 선으로 보면 된다.
예전에는 플라스틱으로 폰을 만들다 보니 전파 송수신에 문제가 없었지만, 금속으로 소재가 바뀌면서 전파 송수신을 위한 안테나 선을 저런식으로 밖으로 따로 빼 준 것이다.

 

 

 

 

 

그리고 노트7의 양 옆부분 디자인.
edge디자인을 뒷부분까지 살려 위아래 모두 굴곡이 있다.
덕분에 그립감도 좋아지고, 5.7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잡았을 때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지난 갤럭시 노트5가 나왔을 때 뒷부분이 둥글둥글해서 잡기 참 좋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뒷부분과 앞부분 모두 곡면처리를 통해 그립감을 향상시켰다.

 

 

 

 

 

S펜을 빼는 방식은 지난 노트5 때와 마찬가지로 똑딱이를 눌러서 빼 주는 방식이다.
노트5를 직접 써 보지 않아 펜의 기능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노트5 대비 필압이 더욱 정교해 졌다고 한다.

 

 

 

 

 

기계는 잘 살펴 봤으니, 이제 박스 안쪽으로는 뭐가 들어있는지 살펴볼 차례.
노트7이 있던 자리 바로 밑으로는 USIM 제거용 핀이 보인다.

 

 

 

 

 

그 핀이 들어 있는 박스를 들어서 뚜껑을 열어보면 간단한 설명서가 들어 있다.
핸드폰을 처음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이 적혀 있는 설명서니까 한번쯤 퀵~하게 읽어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설명서 박스 밑쪽에 숨어 있는 다양한 악세사리들.
첫 느낌은 뭐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다는 느낌이다.

하나씩 꺼내본다.

 

 

 

 

 

먼저, 충전기.
갤럭시 노트7은 무선충전을 지원하긴 하지만 유선충전이 더 빠르게 충전을 할 수 있다.

충전기에도 Adaptive Fast Charging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지난 갤럭시 S6에서부터 적용된 기술인데, 일반 유선충전기보다 더욱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다.
배터리 0~50% 구간에서 일반 충전기보다 거의 2배 가까운 속도로 충전이 가능해 평상시에는 무선충전기를 쓰다가도 급하게 충전해야 할 때에는 유선충전기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이건 노트시리즈에만 들어 있는 펜촉.
S-Pen을 자주 사용하다보면 펜촉이 뭉개지곤 하는데, 그럴 때 뽑아버리고 새 걸로 끼워서 사용하면 된다.
갯수는 정말 많이 있으니 장기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다음은 데이터/충전 케이블.

이번 노트7부터 달라진 점은 케이블 끝부분이 USB C-Type으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USB C-Type 케이블은 위 아래 구분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선 충전할 때나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케이블을 스마트폰에 연결하게 되는데, 그 때 따로 위/아래 고민하지 않고 그냥 꼽기만 하면 된다.

 

 

 

 

 

다음은 USB OTG 젠더.
한쪽은 노트7과 연결되는 USB C-Type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한쪽은 일반 USB형식으로 되어 있다.
기존에 사용하던 휴대폰의 데이터를 옮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그 이외에도 키보드나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집에서 사용하던 USB 키보드/마우스를 USB OTG 젠더만 있으면 휴대폰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안보이던 또다른 젠더가 하나 있는데, 이건 Micro USB to C-Type 젠더다.
사실상 애플 계열이 아닌 안드로이드 계열에서의 젠더는 Micro USB가 대세를 이뤄 왔는데, 이제 C-Type으로 넘어가려다 보니 이런 젠더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노트7을 들고 어디 식당에 갔는데, 식당에서는 휴대폰 충전을 맡기려 해도 충전을 해 줄 수가 없다.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Micro USB 타입의 충전기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향후에는 C-Type USB가 대세를 이루는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겠지만 당분간은 Micro USB to C-Type 젠더를 별도로 챙겨다녀야 하는 수고는 각오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성의 번들 이어폰이 예쁜 박스에 들어 있다.
사실 이어폰은 S6때 들어 있던 번들형 이어폰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S7부터 나온 이어폰은 뭔가 귀에 완벽히 삽입되었다는 느낌이 덜 드는데 어차피 개인 취향이니까…

 

 

 

 

 

위에서 하나씩 봐 왔던 아이템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은 사진.
정말 뭐가 이것저것 많이 들어 있긴 하다.
이어폰 빼고는 모두 유용하게 잘 사용할 아이템들인 것 같다. Micro USB to C-Type 젠더가 하나밖에 안 들어 있는게 약간은 아쉽다.
기존에 이곳저곳에 꼽아놓고 사용하던 충전기들에 젠더를 다 꼽아놔야 더 편하게 충전을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저렴한 건 1개에 1,300원부터 비싼건 8천원까지도 하는 것 같다.
IT관련 물건 주문할 수 있을 때 1,300원짜리 2~3개 추가로 주문을 해 놔야 할 듯 싶다.

 

 

 

 

 

어제 개봉해서 오늘까지 이틀 정도 사용해 보고 있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홍채기능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편리하다.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하면서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함을 주게 될 갤럭시 노트7.
초기모델들에 대해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은데, 아무쪼록 조속히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해 보며 갤럭시 노트7 개봉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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