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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 갤럭시 S8 개봉기 (미드나잇블랙 64GB)

2017/04/23

갤럭시 S8 개봉기 (1)

기다리고 기다리던 갤럭시 S8!
드디어 내 손에 들어 왔다.

지난 2016년 9월에 구입했던 노트7 이후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삼성의 새 스마트폰.
삼성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홈버튼이 떠오르곤 했지만, 삼성은 이번에 과감히 홈버튼을 버렸다.
홈버튼이 있던 공간에는 커다란 화면으로 가득 채웠고, 덕분에 5.8인치의 화면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한손에 쏘옥 들어오는 그립감을 누릴 수 있는 폰.
바로 갤럭시 S8이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온 갤럭시 S8 개봉기를 작성해 본다.

 

 

 

 

 

남자의 컬러 – 미드나잇블랙

갤럭시 S8 개봉기 (2)

항상 색상을 선택할 때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
나는.. 그냥 블랙이 좋다.

다른 컬러는 처음에는 예뻐 보일지 몰라도 계속 쓰다보면 금새 지겨워져 버린다.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쓰기에는 블랙만큼 좋은 컬러도 없는 듯.
이번 갤럭시 S8의 미드나잇블랙 컬러는 오랫동안 질리지 않을 수 있는 그런 색감이다.

 

 

 

 

 

안드로이드 최고의 폰 – 갤럭시 S8

갤럭시 S8 개봉기 (3)

갤럭시 S8 박스 뒷면에는 간단한 스펙정보가 담겨 있다.
– 146.5mm Quad HD+ Super AMOLED
– Dual Pixel 12MP / 8MP AF
– IP68 Water & Dust Resistant
– 홍채 인식 센서
– KNOX Protected
– 64GB Memory / 4GB RAM
– 무선충전
– Earphones tuned by AKG

갤럭시 S8의 화면 사이즈는 146.5mm, 한국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인치 기준으로 하면 5.8인치다.
해상도는 QHD+인데, 픽셀 기준으로 보면 1440*2960이다.
카메라는 S7때랑 비교해서 후면 카메라는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고, 전면 카메라가 8백만화소 오토포커스로 바뀌었다.
방수/방진 기능은 기본이고 노트7 때 적용되었던 홍채인식 센서가 S8에 탑재되었다.
사실 지문인식 버튼이 뒤로 가면서 불편하다는 사람도 많긴 하지만 홍채인식을 한 번 써 보면 그런 말 안한다.
지문인식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한 홍채인식! 노트7에 이어 갤럭시 S8에 탑재되어 정말 다행이다.
그 외에 용량은 64GB, 마이크로SD슬롯을 통해 256GB까지 추가로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다.

 

 

 

 

 

스마트폰 개봉기의 하이라이트 – 봉인라벨 뜯기

갤럭시 S8 개봉기 (4)

갤럭시 S8 개봉기 (5)

스마트폰을 개봉할 때 가장 떨리는 순간이 바로 봉인라벨을 뜯을 때다.
봉인라벨을 뜯어야만 내용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서 그런걸까.
봉인라벨을 뜯고 케이스를 열어보면 기다리고 기다려온 갤럭시 S8을 만날 수 있다.

 

 

 

 

 

화면 전체를 가득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 S8 개봉기 (6)

갤럭시 S8을 처음 개봉하자마자 가장 큰 느낌은 화면이 참 크다는 느낌이었다.
홈버튼을 없애면서 그 자리까지 화면을 가득 채워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5.8인치의 넓은 화면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핸드폰 바로 밑 박스에는 사용설명서

갤럭시 S8 개봉기 (7)

갤럭시 S8 개봉기 (8)

박스를 열자마자 나타나는 갤럭시 S8.
S8을 들어 올려주면 바로 밑에 까만색 작은 상자가 나타난다.
이 상자의 반대쪽에는 Ejection Pin이 들어 있고, 안쪽에는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Ejection Pin은 USIM칩을 삽입하기 위해 USIM Tray를 뺄 때 사용하는 핀이다.
갤럭시 S8의 상단부에 USIM Tray가 위치해 있는데, 작은 구멍에 Ejection Pin을 밀어 넣으면 Tray가 빠져 나온다.

 

 

 

 

 

 

갤럭시 S8 개봉기 (9)

작은색 까만 박스 안에는 총 4개의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스마트폰 사용 전반에 대한 사용설명서, 삼성페이 사용설명서, 기존 사용하던 폰에서 데이터를 옮기기 위한 사용설명서, 그리고 SKT 고객을 위한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다.
내가 구입한 핸드폰이 SKT용이기 때문에 SK텔레콤과 관련한 설명서까지 함께 들어 있는 것 같다.

 

 

 

 

 

갤럭시 S8 개봉기 (10)

갤럭시 S8 개봉기 (11)

갤럭시 S8 개봉기 (12)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에는 사용설명서와 제품보증서를 잘 읽어보아야 한다.
구입한 제품에 문제가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문제가 있을 경우 제품보증서를 참고하면 어떻게 처리가 가능한지 쉽게 알 수 있다.
통상적으로 스마트폰은 구입 후 10일 이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거나 환불처리를 해 주기 때문에 문제가 있을 경우 빨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갤럭시 S8에 포함된 악세사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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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개봉기 (14)

갤럭시 S8 개봉기 (15)

사용설명서 박스를 들어내면 그 밑에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들어 있다.
충전기와 케이블은 기본이고 USB C타입으로 변환해 주는 아답터와 USB 커넥터, 그리고 AKG로고가 박혀 있는 이어폰까지.

 

 

 

 

 

갤럭시 S8 악세사리의 꽃 – Tuned by AKG 이어폰

갤럭시 S8 개봉기 (16)

그 동안 갤럭시 S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던 이어폰은 그냥 그저 그런 번들 이어폰이라는 인식만 강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갤럭시 S8에 포함되어 있는 이어폰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다.
번들로 포함되어 있는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상에서 별도로 3만원 정도에 판매가 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실제로 들어본 결과 이전 번들 이어폰들과는 달리 공간감도 좋고 음질도 훨씬 좋아진 느낌이다.
물론 10만원 이상 하는 비싼 이어폰들과 비교하면 조금 부족한 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히 좋다는 생각이다.
100만원 가까이 하는 비싼 스마트폰인만큼 프리미엄 악세사리가 포함되어 있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충전기는 AFC 그대로

갤럭시 S8 개봉기 (17)

퀄컴에서는 Quick Charge 4.0이 나오고 있지만, 삼성 S8에는 기존의 Adaptive Fast Charging(AFC)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글쎄, 미국향 갤럭시 S8에는 퀄컴AP가 탑재되고 있는만큼 퀵차지 4.0이 지원될테지만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향에는 그렇지 않다.
뭐 어차피 충전 시간에 있어서는 별 차이 없긴 하겠지만 AFC 기술도 AFC 2.0이라든지 뭔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갤럭시 S8 본체 살펴보기

갤럭시 S8 개봉기 (24)

갤럭시 S8 개봉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갤럭시 S8 본체.
삼성 갤럭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예쁜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던 갤럭시 S3 이후로 가장 예쁜 디자인이 아닌가 싶다.

상단의 삼성 로고를 빼 버리고 하단의 홈버튼을 없애면서 확 늘려준 화면 사이즈.
덕분에 작은 스마트폰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다.
게다가 S8, S8+ 모두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그립감을 향상시킨 점이 눈에 띈다.
물론 엣지 디스플레이에 대한 호불호는 분명하다. 하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그립감적인 측면에서의 장점은 충분히 인정해 줄 부분이다.

 

 

 

 

 

갤럭시 S8 개봉기 (18)

갤럭시 S8의 우측 모습이다.
갤럭시 S3가 조약돌 디자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엣지 디스플레이 덕분에 더욱 더 조약돌같은 느낌이 든다.
상하좌우가 라운드 처리되어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 과연 S8에 이어 갤럭시 S9은 디자인이 어떻게 나올 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아참, 갤럭시 S8의 우측에 위치한 버튼은 전원버튼이다.
전원버튼의 기능은? 예전에는 전원을 켜고 끄는 것만 담당했지만, 이번에는 전원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카메라 앱이 실행된다.
기존에는 홈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카메라가 구동되었었지만 이제는 홈버튼이 없어지면서 그 기능이 전원버튼으로 넘어간 것이다.

 

 

 

 

 

 

갤럭시 S8 개봉기 (19)

그리고 갤럭시 S8의 하단부 모습.

제일 왼쪽 동그란 구멍은 3.5mm 이어폰 단자. 아이폰7에서 빠져버린 이어폰 단자이지만 갤럭시 S8에는 그대로 남아 있다.
물론 요즘에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이어폰 단자가 있는 상태에서 안쓰는 것과 아예 없는 것은 얘기가 다르다.
언젠가는 사라져 버릴 수도 있는 3.5mm 이어폰 단자이지만 아직은 없는 것 보다는 있는 것이 덜 어색하다.

그리고 가운데 부분에는 USB C-Type이 위치해 있다.
LG에서는 이미 USB C-Type을 적용한 지 오래지만, 삼성의 갤럭시 S시리즈에는 이제서야 적용이 됐다.
USB C-Type이 적용되면서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졌는데, 갤럭시 S8을 필두로 C-Type USB의 확산이 기대된다.

그리고 우측의 작은 동그라미는 마이크 구멍, 그 오른쪽으로는 스피커홀이 위치해 있다.
타사의 제품들은 듀얼 스피커로 더욱 웅장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만들고 있지만 갤럭시 S8의 스피커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하만을 인수했으니 다음 제품부터는 좀 더 멋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갤럭시 S8 개봉기 (20)

그리고 갤럭시 S8의 왼쪽 모습.

기존의 갤럭시 S 시리즈의 왼쪽에는 볼륨조절 버튼만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볼륨조절 버튼에 추가로 버튼이 하나 더 생겼으니, 바로 빅스비 버튼이다.

빅스비(Bixby)?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삼성전자에서 만든 새로운 인공지능 비서의 이름이다.
아직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정말 제대로 다듬어져서 빅스비가 보다 편리한 삶에 보탬이 되면 좋을 것 같다.

 

 

 

 

 

갤럭시 S8 개봉기 (21)

상단에는 USIM 슬롯과 마이크 홀이 위치해 있다.
USIM 슬롯을 열면 USIM을 꽂을 수 있는 슬롯 외에도 마이크로SD카드를 위한 공간이 위치해 있다.
갤럭시 S8에는 기본 64GB가 제공되지만, 64GB만으로 용량이 부족하다면 추가 마이크로SD를 장착하면 된다.
마이크로SD카드는 최대 256GB까지 지원한다.

 

 

 

 

 

갤럭시 S8 개봉기 (22)

갤럭시 S8 개봉기 (23)

화면 상단, 하단의 모습.

상단에는 통화를 위한 스피커홀이 위치하고 있고 그 바로 밑에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하단에는 기존에 항상 그 자리에 있던 홈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과감히 빠져버린 홈버튼의 위치해는 가상 홈버튼이 들어갔는데 그냥 홈버튼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꾸욱 눌러주면 예전에 쓰던 홈버튼의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홈버튼 두 번 눌러서 실행되던 카메라 기능은 전원버튼을 두 번 누르는 것으로 바뀌었다.)

 

갤럭시 S8, 갤럭시 S7과 비교해 보기

갤럭시 S8 개봉기 (25)

갤럭시 S8 개봉기 (26)

바로 직전에 사용하던 핸드폰이 갤럭시 S7.
갤럭시 S8과 비교해 보니 좌우 폭은 S7이 더 넓고 길이는 S8이 더 길다.

갤럭시 S8로 넘어가면서 그립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좌우 폭을 조금 줄이고, 화면 크기를 키우기 위해 길이를 늘린 것이다.
그립감은 더 좋아졌는데 화면 사이즈는 기존 5.1″ → 5.8″로 대폭 커졌다.
심지어 기존 갤럭시 S7 edge의 사이즈가 5.5″ 였는데, 그보다도 화면 사이즈가 더 커졌다니.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불편함이 전혀 없진 않겠지만 과연 불편한 점이 더 많은지, 좋은점이 더 많은지는 직접 써보면서 느껴봐야겠다.

 

 

 

 

 

기대감으로 마무리 하는 갤럭시 S8 개봉기

갤럭시 S8 개봉기 (27)

갤럭시 S 시리즈의 새로운 얼굴, 갤럭시 S8.
일단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그 어느 폰보다도 예쁘다.
아이폰과 비교해도 확실히 예쁜 디자인. 과연 실제 사용 경험은 어떨까?

삼성페이라든지 홍채인식 기능은 이미 사용해 본 기능들이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사용해 보지 못한 기능이 있으니 바로 빅스비라는 녀석.
빅스비는 딥 러닝을 통해 진화하는 인공지능이라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똑똑할 지 기대된다.

빅스비가 탑재된 삼성 갤럭시 S8.
한 번 열심히 사용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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