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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자전거 라이트 매직샤인 글린트100 실사용기

2017/08/23

자전거 라이트 (1)

자전거 라이트 매직샤인 글린트100.
실제 제품을 처음 받았던 게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실사용기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7~8월에는 비도 많이 오고, 중간에 출장도 다녀오고 하다 보니 자전거를 탈 일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확실히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다보니 타이어 공기압도 엉망이고, 자전거는 계속해서 꾸준히 관리해 주어야 오래 탈 수 있는 것 같다.
어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면서 느낀 매직샤인 글린트 100에 대한 느낌들을 몇 가지 적어볼까 한다.

 

 

 

 

생각보다 밝은 밝기

자전거 라이트 (2)

자전거 라이트 (3)

처음에는 매직샤인 글린트100이 100루멘 밖에 되지 않는 밝기이기 때문에 그닥 밝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야간에 직접 자전거에 라이트를 설치하고 라이딩을 해 보니 생각보다 밝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는데, 기대감이 낮았던 덕분인지 100루멘의 밝기도 제법 만족스러웠다.

특히 깜빡이 모드에서 순간적인 밝기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깜빡깜빡 거리는 딜레이 시간이 조금 긴 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순간적으로 번쩍! 할 때 자전거의 존재를 주변 차량들에게 알리기에는 충분하다고 느꼈다.

 

 

 

 

어두운 곳에서 아주 환한 빛을 바라기는 어려워

자전거 라이트 (4)

기대했던 것 보다 밝다는 것일 뿐, 매직샤인 글린트100은 아주 밝은 그런 자전거 라이트는 아니다.
전방 50m, 100m까지 쭉쭉 뻗어나가는 그런 자전거라이트를 기대하고 구입하면 실망하기 십상이다.
매직샤인 글린트 100은 전방의 사물을 구분하기 위한 용도라기 보다는 자전거의 위치를 주변의 차량들에게 알리는 용도로 알고 구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자전거 라이트 설치 후 라이딩

자전거 라이트 (5)

자전거 라이트 (6)

자전거 라이트 (7)

매직샤인 글린트100 자전거라이트를 설치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
확실히 주변 라이트가 밝은 곳에서는 글린트100의 라이트 밝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자전거 라이트 (9)

그렇다면 어두운 길에서는?

아주 환하게 전방을 비춰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약 2~5m 정도 전방의 사물을 구분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다.
천천히 달릴 때에는 5m 정도만 봐도 상관 없지만 빨리 달릴 때에는 더 멀리 바라봐야 하는데 100루멘의 밝기로는 확실히 무리가 있다.

요즘 날씨가 더우니까 사람들이 야간 라이딩을 많이 하긴 하는데,
도심같이 밝은 곳에서는 매직샤인 글린트100만으로도 큰 무리가 없겠지만, 코스에 어두운 곳이 많다면 야라용 메인라이트로 쓰기에는 조금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글린트100 자전거 라이트는 가볍게 출퇴근 하는 용도로 사용할 때, 안전을 위한 라이트라고 생각하면 딱 맞다.

 

 

 

 

 

스마트 모드의 아쉬운 점

자전거 라이트 (10)

자전거 라이트 (11)

글린트100에는 나름 똑똑한 기능이 있다.
바로 스마트모드라는 것인데, 자전거가 5분동안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알아서 전원이 꺼지는 그런 기능이다.
스마트모드에서 전원이 꺼져 있더라도 자전거가 움직이면 바로 다시 라이트가 켜지는 그런 똑똑한 기능!

하지만 스마트모드를 직접 사용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한 가지 있었다.
바로 전원 Off까지 걸리는 대기시간 5분이 너무 길다는 것이다.

물론 자전거를 세워둔채로 깜빡하고 전원을 안껐을 경우에 알아서 전원차단을 해 준다는 것은 매우 좋은 아이디어다.
하지만 굳이 5분까지 기다려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5분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긴 시간이다. 스마트모드의 대기시간을 1~2분 정도로 확 줄여도 실제 사용상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굳이 5분동안 움직이지도 않는 자전거에 불을 켜 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어차피 오랫동안 라이트를 켜 둬야 할 일이 있으면 스마트모드를 꺼 두면 되니까 대기시간에 대해서는 조금 더 검토를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스마트모드 On / Off 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면 된다.)

 

 

 

 

 

 

야간 라이딩 안전을 위한 필수품, 자전거라이트

자전거 라이트 (12)

야간에 자전거를 탈 때 그 누구도 라이더의 안전을 챙겨주지 않는다.
결국 본인 스스로 안전을 챙겨야 하는데, 더욱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서 라이트는 필수품이다.

퇴근시에 가로등이 제법 밝더라도 라이트를 통해 자전거의 존재를 주변 차량들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을 위한 필수 수칙, 자전거 전조등을 꼭 켜자.

 

자전거라이트 글린트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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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오디바이크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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