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캐리어 X-RAY, 아모르라이트 구입

이번에 캐나다 출국을 준비하면서 구입한 캐리어.
몇년 전 포스팅을 하면서 ‘러기지’가 아닌, ‘캐리어’ 라는 단어를 선택했다고 엄청 구박 당했던 경험이 있지만,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여행가방을 이야기할 때 ‘캐리어’ 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니까 그냥 이 포스팅에도 ‘캐리어’ 라고 쓸까 한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헤이즈코리아 제품들인데, 30인치 캐리어가 25,000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 구입한 제품이다.
25,000원짜리 제품은 바로 X-Ray라는 제품인데, 캐리어가 특이하게도 투명하게 되어 있어 외부에서 안의 내용물이 모두 보이는 그런 구조로 되어 있는 특이한 캐리어다.

그리고 엑스레이 캐리어를 구입하면서 함께 구입한 제품은 아모르라이트라는 제품인데, 가격은 6만원으로 제법 저렴한 편이다.
30인치 캐리어 2개 (X-RAY와 아모르라이트)를 구입하면서 지출한 비용이 채 10만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만족스럽다.





커다란 박스에 배달된 헤이즈 캐리어

역시 30인치 캐리어 답게 어마어마한 박스 사이즈를 자랑하며 택배가 배달 되었다.
주문한 바로 다음날 출발해서 그 다음날 도착한 헤이즈 캐리어들.
박스 내부에는 스티로폼으로 완충재가 들어있긴 했는데, 상/하/좌/우 모두 들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박스당 1~2개 밖에 들어 있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다.



30인치 치고는 조금 작은 사이즈의 아모르라이트 캐리어

헤이즈 아모르라이트 캐리어의 모습.
함께 비교한 제품(우측)은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던 델시 28인치 캐리어다.
수치상으로는 30인치 캐리어가 당연히 더 커야 할 것 같은데 28인치 캐리어의 사이즈가 더 큰 아이러니한 상황.

아마도 델시와 헤이즈 각각의 회사에서 사이즈를 측정하는 방식이 다른 것 같은데, 소비자들의 이해를 위해서는 캐리어 사이즈 측정방식이 뭔가 표준화 되어 있어서 정확한 사이즈를 소비자들에게 가이드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차피 델시 28인치 캐리어는 20만원 정도 주고 샀었고, 헤이즈 캐리어는 6만원짜리니까 약간의 사이즈 차이는 눈감아 줄 수 있다.

일단 6만원짜리 치고 재질도 괜찮고 내부 지퍼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으니, 바로 TSA Lock이 아니라는 점. ㅠ.ㅠ

TSA Lock으로 된 캐리어는 수하물을 검사할 때 별도의 잠금장치 파손 없이 짐 검사가 가능하지만, 일반 잠금장치는 만약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을 경우 가방을 부숴 짐 검사를 하게 된다.
그럴 경우 파손된 가방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웬만하면 TSA Lock이 적용된 캐리어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X-Ray캐리어에 TSA Lock이 적용되어 있는 것을 보고, 당연히 아모르라이트에도 적용되어 있겠거니 싶어 아무런 고민도 안하고 구입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고 구입한 내 불찰이다.
그래도 이정도 제품의 30인치 캐리어를 6만원에 구입했으니 그냥 쓰기로 결심했다.

만약 이 가격에 TSA Lock까지 적용되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열심히 홍보할텐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제품이다.
(TIP!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때, 아모르라이트 구입하면서 1만원을 추가하면 TSA Lock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글로벌 5년 워런티가 적용되는 헤이즈 캐리어

헤이즈 캐리어들은 글로벌 5년 워런티가 적용된다고 한다.
헤이즈가 캐나다 브랜드라고 하는데, 캐나다에 가서도 워런티가 된다는 점에서 나한테 딱 좋은 제품인 것 같다.




헤이즈 투명캐리어 X-RAY 살펴보기

어떻게 이런 제품을 생각해 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신박하다.
밖에서 안이 다 들여다 보이는 캐리어라니.

아모르라이트랑 비교했을 때 사이즈가 조금 더 크다.
제대로 된 30인치로 느껴질만한 사이즈.
잠금장치도 TSA Lock이 적용되어 있고, 지퍼도 큼지막해서 단단해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캐리어가 투명하다는 것.
캐리어를 끌고 다니면 사람들이 안에 뭔가 들었는지 다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

두 번째 문제는 안쪽에 별도의 포켓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
보통 캐리어 짐을 쌀 때 포켓 있는쪽에 속옷과 같이 작은 옷들을 넣고 지퍼를 잠궈준 다음 그쪽을 위로 해서 뚜껑(?)을 덮어주곤 하는데, 그런 방식으로 짐을 싸기 어렵다.
큰 짐을 싸서 다니기에는 좋을 것 같은데, 작은 짐들은 별도의 포켓 가방에 넣어서 짐을 싸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위와 같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캐리어를 구입한 이유는 바로 25,000원의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쓰는 물건인데 굳이 비싼 돈을 주고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제품을 받아서 보니 바퀴 구름도 괜찮고, 디자인도 깔끔해서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든다.

헤이즈코리아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heys.co.kr/






대한항공 위탁수하물 사이즈 규격

일단 캐리어는 잘 구입했고, 캐리어가 배달되어 올 때 함께 온 박스를 캐나다 갈 때 사용하면 어떨까 싶어 별도의 요금이 붙는지 안붙는지 확인해 보았다.
결론은 박스 사이즈의 가로/세로/높이 합이 158cm가 넘어가면 개당 20만원씩 내야 한다는 것.
다른 박스를 좀 알아보든지 해야겠다.

캐나다 비자만 나오면 바로 짐싸서 날아갈텐데 도대체 비자는 언제 승인되려나 모르겠다.

Similar Posts

  •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한 국가들

    1949년 제네바 ‘도로교통에 관한 협약’에 따라 아래의 국가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출처 : 운전면허시험관리단 (http://www.dla.go.kr) 연번 가입국(영문) 가입국(국문) 연번 가입국(영문) 가입국(국문) 1 Albania 알바니아 48 Luxembourg 룩셈부르크 2 Algeria 알제리 49 Madagascar 마다가스카르 3 Argentina 아르헨티나 50 Malawi 말라위 4 Australia 호주 51 Malaysia 말레이시아 5 Austria 오스트리아 52 Mali 말리 6 Bangladesh 방글라데시 53…

  • 국제운전면허증 토요일에 발급하기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미국여행. 미국여행을 할 때는 렌트가 필수라고 해서 급하게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아야만 했다. 원래 금요일 점심시간에 사무실에서 가까운 수원 남부경찰서에 가서 발급을 받으려 했으나… 출근하면서 사진도 안챙겨가고 컨디션도 안 좋아서 혹시 토요일 오전에 발급이 가능한지만 확인해 보았다. 남부경찰서 민원실에서 얘기하기로는 용인운전면허 시험장이 토요일에 운영을 하니까 거기 가서 받으면 된다고 했다. 분명히. 그런데 저녁때쯤.. 불길한…

  • 기내용 캐리어 사이즈 규정보다 약간 큰 썸덱스 롤롤 20인치 캐리어

    아름다운 가을이 이제는 다 지나간 것 같다. 어느새 날씨는 추워지고 낙엽은 지고…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데 이번 겨울에는 진짜 심각하게 고민을 좀 해 봐야겠다. 아직 여행을 떠나려면 멀었지만 미리 준비한 기내용 캐리어. 썸덱스의 ‘롤롤’ 이라는 캐리어인데 20인치 사이즈로 샘소나이트 등의 고급 브랜드는 아니지만 저렴하면서도 디자인도 예쁘고 바퀴도 잘 굴러가는 그런 캐리어다. 썸덱스 롤롤의 사이즈는…

  • 스페인-모로코 카페리

    오늘 여행계획을 짜면서 조금은 찾기 힘들었던 스페인-모로코 카페리 관련 정보.일단 스페인-모로코 간에는 많은 페리 회사들이 존재한다.루트 또한 다양하다.회사들도 다르고, 루트도 다르기 때문에 요금은 천차만별이다.일단결론부터 말하자면, 스페인-모로코 사이를 운행하는 카페리 회사들은 아래와 같다.FRS / http://www.frs.es/en/home-area/home.htmlBalearia Ferries / https://www.balearia.com/wps/portal/comercial/home_en?resetPortlet=trueAcciona Trasmediterranea / http://www.trasmediterranea.es/trasmeweb/chgidi.do?codidi=2제일 가까운 구간인 ALGECIRAS – Tanger MED 구간이 제일 싸다.어른2명, 어린이1명, 그리고 차1대까지 해서 총 221.7유로저가항공사를…

  • [제습기] 가정용 제습기 캐리어 CDH-120S

    이번에 장마를 대비해서 제습기를 한대 장만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집 전문검수요원인 이예빈양. 제품의 포장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육안상으로는 박스에 찍힌 곳 한 곳도 없고, 안전하게 잘 배송된 것 같다. 택배 아저씨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캐리어 사의 CDH-120S라는 모델. CDH는 캐리어의 제품들을 구분하는 코드 중 제습기를 나타내는 코드인 것 같고, 120S는 12리터짜리 제품이라서 120S로 모델넘버를 붙인…

  • |

    아제르바이잔 입국비자 신청하기

    출장 4일차. 4일 연속 비행기를 탄다. 이번에는 조지아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옮겨갈 차례. 아제르바이잔은 조지아/아르메니아와 함께 코카서스 3국으로 잘 알려진 국가중에 하나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아제르바이잔 비자. 조지아는 입국비자가 전혀 필요 없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별도의 비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다행히 따로 뭔가 준비할 필요는 없고 그냥 20불만 내면 바로 만들어 주는 그런 시스템이다. (별도의 사진이 필요하거나 그렇지는 않다.) 미리…

Subscribe
Notify of
guest

4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릭소
릭소
4 years ago

니가가라하와이 폭포 후기에 나온 사진 보니 전보다 더 둥글넙쩍해진거 같네요.
살찐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심심하고 생각나서 함 들러봄..

[p.s] 거긴 comment 남기는 란이 없어서 여기에다가~~~

lee
lee
10 months ago

안녕하세요. 블로그 글 보고 댓글 남겨요. 혹시 투명캐리어 사용 안하시면 저에게 판매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더 비싼가격에 구입하겠습니다. ^^ 꼭 필요한데 시중에 투명러기지가 24인치밖에 안팔아서 댓글 남깁니다.
혹시라도 의향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흔적 있어도 상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