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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함께 본 어린이연극, 구름빵

2013/01/11

지난 주 캠핑에 이어… 호주와 단둘의 시간을 또 갖는다.
오늘은 대학로로 ‘구름빵’ 이라는 아이들 연극 보러 가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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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대학로까지 가려면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가야 한다.
거리상으로는 참 가까운데, 주차가 마땅치가 않으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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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공연이 펼쳐지는 극장은 혜화역 20번 출구에서 가깝다고 한다.
호주 손 꼬옥 잡고 2번 출구로 올라간다.

아.. 유독 오늘따라 날씨가 정말 추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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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뒤로 턴~
하자마자 약 20~30m 정도 걸어가면 KFC 건물이 보인다.

구름빵 공연은 KFC건물 지하 1층에 있는 ‘공간아울’이라는 곳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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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마침 공연 시간까지 약 30분 정도 시간이 남아 있었다.

호주랑 간단하게 햄버거랑 이것저것 시켰다.
신기하게도 우리 호주는 햄버거를 싫어한다.

아이들이 햄버거 많이 먹는 거 부모들이 원래 걱정해야 하는데..
어렸을 때 부터 할머니랑 자라서 그런지 완전 할머니 입맛.
우리 호주는 햄버거나 피자를 싫어하고 밥이나 떡을 더 좋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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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오징어링 4개로 점심 해결~!
KFC 오징어링.. 맛이 없다고 한다.

아빠 한입 먹어보라면서.. 안에 오징어가 없다고 불평이다.
이녀석.. 나름 까탈스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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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우버거 세트~

호주가 오징어링 먹고 싶다고 해서 버거 세트 중에 오징어링이 사이드메뉴로 들어 있는 새우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음.. 새우버거 세트에서도 새우 씹는 맛은 느끼기 어렵다.
하긴, 그냥 새우버거지, 통새우버거가 아니니까.. 꾸욱 참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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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작 5분전~
티켓오피스에서 티켓을 수령했다.

우리 자리는 C열 16번, 17번이다.
생각해 보니.. 30분 전에 먼저 티켓을 수령하고..  KFC를 먹었으면 더 좋은 자리를 받을 수 있었을텐데.
바보짓, 한마디로 뻘짓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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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오피스 밑에 붙어 있는 구름빵 간판.

보니까.. 2012.4.5.(목) 부터 Open run 공연이라고 써 있다.
제법 오래된 공연.

매주 화요일, 수요일 11시와 2시
그리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2시
토,일, 공휴일에는 11시와 1시에 구름빵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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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으로 내려가는 길.

호주 혼자 총총총.. 잘도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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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내부 모습.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그런 소공연장이다.

막상 들어가서 앉아 보니.. 좀 더 일찍 와서 좋은 자리를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비록 소공연장이긴 하지만 약간 구석탱이에 앉았더니 좀..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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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 그리고 앞에 있는 인형들이 이 연극의 주인공들이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이기 때문에 그다지 길지는 않고 약 45분 동안 진행되는 구름빵 연극.

중간중간에 그림자 놀이도 배우고, 아이들이 아는 구름빵 이야기가 눈 앞에서 펼쳐지니까
더 쉽고 재미있게 집중해서 보는 것 같았다.

구름빵 연극 중에는 촬영이 금지..
대신 아래 홍보자료(?)로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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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홍보자료 막 갖다 써도 되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 글 보시는 분들께 구름빵 홍보가 되니까 뭐라고 하진 않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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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 공연이 모두 끝나고 나서는 포토타임을 갖는다.
크지는 않은 관람석에 아주머니들이 꽉 찼다.

아빠랑 같이 온 애들은.. 호주를 포함해서 딱 두명.
아마 아줌마들이 날 이상하게 생각했을 지도 모른다.

‘저 아빠는 일도 안나가고 애 데리고 이런 걸 보러와?’ 라고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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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간에 하늘로 날아간 구름빵들.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어서 중간에 구름빵을 하늘로 날려주는데..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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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인사~!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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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기 전에 구름빵 주인공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러고 보니.. 공연 마지막에 포토타임을 가질 때..
아이들이 인형들과, 연기자분들과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우리 호주.. ‘구름빵’ 공연에 100% 이상 만족한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공연 있으면 아빠랑 같이 또 보러 오고 싶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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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의 짧고 즐거웠던 데이트 시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호주와 나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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