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맛집] 이탈리안 푸드까페, 더제이케이키친박스

우리가족 맛집 탐험, 이번엔 여의도의 The JK Kitchen Box라는 곳으로 향한다.

출발하기 전부터 진상로코가 버스에서 얌전히 있길 바라는 마음에 손에 꼬깔콘을 쥐어줬다.
열심히 과자를 먹던 로코, 10개 정도 먹더니만 질렸는 지 더 이상 손을 대지 않는다.
이녀석.. 버스에서 좀 얌전히 있으면 좋겠는데, 맨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버릇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그렇다고 택시를 타고 다닐 수도 없고..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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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KBS별관 옆 태양빌딩 내에 위치하고 있는 The JK Kitchen Box.

태양빌딩 바깥쪽에는 간판이 없는건지 찾아보기 힘들다.
입간판을 보고 태양빌딩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는 이탈리안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여의도 KBS별관점은 12번째 체인점이라고 한다. 작고 아담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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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닥 받침에 하이네켄 광고가.. T.T

생맥주가 6,900원!

하이네켄 생맥주 두 잔에 음식까지 함께 먹는 세트메뉴는 정말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출근해야 하는 관계로 술은 패스.. ㅡ.ㅡ
이럴 때가 되면 야간근무가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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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이 시킨 메뉴는 쉬림프 크림 리조또, 뽀모도로 파스타, 그리고 BLT피자.

나는 크림스파게티가 좋은데 굳이 호주는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를 먹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까르보나라를 하나 더 시키면 분명히 남을 것 같고..
착한 아빠가 참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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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를 마시는 우리 호주.

시다면서 계속 먹는 이유는 뭘까. ㅎㅎ
레모네이드가 신기한게, 파란색 레모네이드도 있고, 분홍색 레모네이드도 있다.
안에 든 저 파란 액체(?)는 무엇일까?
아무튼 보기에는 레모네이드에 파란 빛이 도니까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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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파스타랑 리조또가 먼저 나왔다.

파스타는 일반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파스타랑 다를 게 없어 보이는데,
리조또는 정말이지.. 맛깔스럽게 생겼다.

밥알도 탱글탱글한게, 진한 크림맛이 깊게 느껴지는게.. 정말 맛있다.
음~~ 딜리셔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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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파스타를, 그리고 로코는 리조또를 먹는다.

아직까지 두돌도 채 되지 않은 로코에게 빨간색 양념이 든 음식들은 최대한 안먹이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로코 이녀석. 오면서 과자를 집어 먹어서 그런지 그닥 입맛이 없나보다.
분명 내 입맛에는 리조또 정말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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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랑 리조또를 열심히 먹고 있는데 BLT피자가 나왔다.

BLT피자라..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
Bacon(베이컨), Lettuce(양상추), Tomato(토마토)가 들어가 있는 피자라고 해서 BLT피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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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속도로 파스타를 먹어 치우는 호주양.

피자가 나오기도 전에 파스타는 벌써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역시 호주는 파스타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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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는 BLT피자.
피자는 역시 손으로 들고 먹어야 맛있다. ㅎㅎ

아무래도 양상추가 들어가서 그런지, 샐러드 느낌이 나면서 정말 맛이 깔끔하다.
베이컨의 느끼한 맛을 양상추가 잡아주면서 토마토의 맛이 확~ 풍겨오는 그런 피자?

2004년 로마에서 먹었던 그 피자의 맛 만큼은 아니지만,
처음 먹어본 BLT피자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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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호주가 정말 많이 컸나보다.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웠다면서 새우를 직접 손으로 깐다.
하나를 까 먹고, 또 하나를 까 먹고…

대하철이 언제더라? 대하철이 되면 왕새우 잔뜩 사다가 구워줘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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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그릇들을 비운 우리 가족.

역시 까르보나라 하나 더 안시키기 참 잘했다.
피자 사이즈가 어른 둘이서 먹으면 배부를 정도로 양이 제법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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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다 먹고 잠시 가게를 찍어봤다.

가게 한켠에는 혼자서도 먹을 수 있도록 Bar 형식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무래도 여의도는 회사원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이런 자리까지 마련해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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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제이케이키친박스의 모든 메뉴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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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K Kitchen Box에서 JK의 의미.
Just Only your 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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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서 간단하게 와인도 즐길 수 있으며,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필요한 것들을 직접 챙길 수 있게 되어 있다.

로코가 먹다가 수저나 포크를 자주 바닥으로 떨어뜨려서 다시 달라고 할 때가 참 곤란한데,
직접 가져다 쓰면 되니까 눈치 안 봐도 되고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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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KBS여의도 별관점의 영업시간

평일은 오전 11시 ~ 오후 10시
주말, 공휴일은 오전 11시 30분 ~ 오후 9시까지이다.

테이크아웃도 가능하니까 070-4120-9911로 전화하고 찾아가면 된다.
위치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4-2 태양빌딩 1층(KBS별관 근처)

그리고 주차는 평일 저녁 7시 이후에는 가게 바로 앞 공영주차장이 무료이다.
토요일은 오후 3시 이후부터 무료이고, 일요일, 공휴일은 하루종일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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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저녁을 먹고, 지난번 홍대에서 못 먹었던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까지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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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여의도 KBS별관점 뿐만 아니라 체인점이 12개나 될 정도로 다양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집이나 회사 주변의 제이케이키친박스가 있으면 바로 그곳에서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더 제이케이 키친박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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