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daily Life Open Diary Restaurant

[용산맛집] 국물맛이 정말 시원한 자원대구탕

2011/05/15

용산 삼각지역에 가면 대구탕 골목이 있다.
이 골목에서 제일 유명한 대구탕 집이 두군데가 있으니 한곳은 자원대구탕, 그리고 다른 한곳은 원대구탕이다.
유명하다는 얘기만 듣고 무작정 삼각지역으로 향했다.
마침 토요일이라서 차를 어디에 대야 할지 고민도 많이 했으나.. 걱정은 잠깐뿐, 공영주차장이 눈앞에 나타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은행을 끼고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약 10대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곳인데, 내가 갔을 때는 차가 2~3대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늦은 점심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영주차장 주변에도 대구탕집이 많이 있다. 하지만 맛있는 대구탕집 찾아 GoGoGo!!!
약 1분쯤 걸으면 좁은 골목이 나온다.
좁은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자원대구탕과 원대구탕 간판이 보인다.
과연 어느곳이 원조일까?
블로그들을 검색해 본 결과!! 원조는 모르겠고, 자원대구탕이 더 국물이 시원하다고 한다.
결국에는 자원대구탕집으로 들어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입구에 들어서자 각종 메스컴에 많이 소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유명한 집은 맞긴 맞는 듯. ^^
늦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대구탕을 안주삼아 소주를 드시는 분들이 제법 계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구탕 2인분을 시켰다.
대구탕 1인분은 8천원씩. 시킨지 얼마 안되어 일단 대구탕부터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구탕에 딸려나오는 반찬이라고는 딱 두 가지.
빨간김치와 백김치.
정말 조촐한 반찬이지만 맛은 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드디어 대구탕이 끓기 시작한다.
커다란 대구살이 두둥 떠오르기 시작하고 내장들이 하얗게 떠오른다.
보글보글~ 빨리 익어야 먹을텐데.. T.T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게만 느껴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 호주양.
6살짜리 꼬맹이가 카메라 포즈하나만큼은 정말 잘 잡는 듯.
호주도 생선을 좋아하는터라 대구탕이 익기를 기다리는 게 정말 지루한 모습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익으라고 국물을 국자로 떠서 대구 위에 샤르르 뿌려주시는 울 마눌님.
우리의 대구탕은 보글보글 잘 익어가고 있다.
다 익은 것 같은데.. 이제 먹자!!!
대구탕에 반찬 두개가 달랑이지만, 너무너무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던 자원 대구탕.
국물 뿐만 아니라 대구살도 쫀득쫀득하고 정말 맛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방 뒤로 ‘원조대구탕 – 자원본가’라는 글이 써 있다.
원대구탕, 자원대구탕 두 군데 다 가 보지는 못해서 어느 곳이 맛있는 지는 비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원대구탕 국물의 시원함만큼은 정말 인정할만 하다.
다음번에는 원대구탕으로 가봐야지!!

You Might Also Like

No Comments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