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뮤지컬]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1)

지난 토요일 오전에는 아이들과 함께 대학로로 뮤지컬을 보러 다녀왔다.
이상하게 대학로에 뮤지컬을 보러 갈 때면 항상 아이들과 나만 다녀오게 된다.

이번에도 지정이 영어 스터디 스케쥴 때문에 호주, 로코, 나 셋이서 대학로에 다녀왔다.
대학로는 집에서 30분도 안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자주 찾게 되는 것 같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2)

이번에 보게 된 뮤지컬은 매지컬 알라딘.

혜화역 1번출구 뒤편에 위치한 뮤디스홀이라는 곳에서 오픈런으로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30분 전쯤 왔는데 이미 우리들보다 먼저 도착해서 티케팅 하고 있는 가족이 있었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4)

이 포스터에는 6월 30일까지 오픈런이라고 적혀 있다.
그리고 내가 받은 안내자료에는 9월 1일까지 오픈런이라고 적혀 있고.
일정이 적혀 있으면 그 기간에만 공연을 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마 9월 1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연을 할 지도 모르겠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5)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6)

매지컬 알라딘은 따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지 않다.
일찍 도착해서 일찍 자리 잡는 사람이 임자.

하지만 11시, 13시 공연 중에서 11시 공연은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기 때문에 자리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상관 없다.
뮤디스홀은 소극장이라고는 하지만 중형극장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제법 큰 편에 속한다.(중형극장이라는 말은 없나? 흠흠.. ㅋㅋ)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7)

뮤디스홀에서 공연을 보러 가서 딱 한지 안좋았던 점을 꼽으라면 엘레베이터가 없다는 점이다.
3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계단이 그리 높지가 않다.
혹시.. 내가 모르는 뒷편에 엘레베이터가 있거나 그러진 않았으리라 믿는다. ^^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8)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9)

티케팅을 하고 뮤디스홀이 위치하고 있는 3층으로 올라가면 대기장소가 나온다.
우리가 도착했을 땐 약 3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다. 공연장 문이 닫혀 있었기 때문이다.

11시 공연은 10시 50분부터 공연장 문을 열어주신다.
49분까지 아무도 줄을 안서고 있었길래 아이들 먼저 줄을 세웠다.
덕분에 1분 기다리고서 제일 먼저 입장해서 제일 앞자리, 가운데 자리를 맡을 수 있었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10)

나름 머리 쓴다고 줄도 서고 해서 좋은 자리 맡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관객들이 전부 다 앉아도 몇 명 안된다.
나중에 공연을 다 보고 나올 때 1시 공연은 사람들이 제법 많이 기다리고 있던데, 상대적으로 11시에는 정말 적게 온 것 같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11)

공연시작 전에 우리 셋이서 찰칵~!

호주가 로코 얼굴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
비록 이렇게 장난도 치고 하지만, 로코한테 맞고 울고, 로코가 어지럽혀 놓은 장난감들 치우고.. 정말 호주가 고생이 많다.
조만간에 용돈생기면 호주 장난감이나 인형이라도 좀 사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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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가 떠오르게 만드는 무대 세트.
공연이 시작하면 공연모습을 찍을 수 없기에 아무것도, 아무도 없는 텅 빈 무대라도 카메라에 담아본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13)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14)

로코는 공연장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 같다.
자리에 앉아 있으라고 해도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로코.

11시가 조금 넘자 공연이 시작된다.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 (15)

매지컬이라는 새로운 분야. 뮤지컬과 매직쇼가 합쳐진 공연을 매지컬이라고 일컫는다.
공연 중간중간에 마술쇼도 보여줘서 그런지 공연에 대한 집중도가 더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공연이 시작되고 나자마자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마귀할멈이 나타나자 깜짝 놀란 로코.
덕분에 잠시 안고 뒷자리로 옮겨갈 수 밖에 없었다.
몇 칸 뒷자리로 옮겨보니 뒤쪽이 더 공연을 관람하기 좋다.
제일 앞자리보다는 3번째 줄 정도가 뮤디스홀에서 공연을 관람하기에는 제일 좋은 자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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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이 넘는 뮤지컬인데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는 내내 지루하다는 느낌을 한번도 못받았던 뮤지컬 알라딘.
알라딘, 지니, 자스민공주, 그리고 자파. 이렇게 총 4명의 배우분들이 온 극장을 뛰어다니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낸다.

나는 개인적으로 알라딘이나 자스민공주보다는 지니의 역할이 이 매지컬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자유를 갈망하는 지니의 극중 비중은 어찌보면 주인공인 알라딘이나 자스민공주보다 더 높은 것 같다.

“지니님 너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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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포토타임을 가져 주신다.

지금까지 공연을 많이 보러 다녔던 건 아니지만, 다른곳들은 돈을 받거나(500원짜리 사진촬영권), 배우들만 사진을 찍게 해 주는데,
알라딘은 추가로 비용도 받지 않고 이렇게 배우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오랜만에 호주, 로코와 셋이서 공연도 보고 맛있는 맥도날드 아이스크림도 먹고.. 너무 행복한 토요일 오전이 금새 지나가 버렸다.
다음주 주말에는 또 뭘 하고 놀면 좋을 지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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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소
릭소
12 years ago

오~~ 울 딸래미도 좋아하겠다… 부러비~~

에구
에구
12 years ago

다른 사람들 얼굴은 모자이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