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까딸루냐 광장근처 데카트론

콜롬버스광장과 해안가 구경까지 마친 우리 가족은 이번에는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이제 곧 있으면 차를 받아서 스페인 자동차여행을 시작해야 하는데, 텐트랑 각종 캠핑용품을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캠핑용품을 사서 올 수도 있었지만, 캠핑용품은 유럽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스페인으로 왔다.
그런데 유럽에서 제일 유명한 스포츠용품점은 바로 데카트론.
그래서 캠핑 준비도 할 겸 우리가족들은 데카트론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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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트론으로 가는 길에 본 자전거대여부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행을 하는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다.
도보여행도 가능하고, 자전거여행도 가능하며,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구도심 지역은 굉장히 평평하기 때문에 도보나 자전거로 충분히 여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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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데카트론에 도착했다.
데카트론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길을 안내해 준다.
길을 물어보면서 스페인 사람들이 얼마나 영어를 못하는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니면 2004년 때 프랑스 여행할 때 처럼 스페인어를 너무 사랑해서 영어를 안 쓰는 것일 수도.. ㅡㅡ;;)
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에게 “데카트론?” 하며 물어보면 못알아듣는다.
“데까뜨롱~” 이라고 얘기를 하면, “아하~데까트롱!!” 하면서 길을 잘 알려준다.

데카트론에 도착하니 요가매트부터 시작해서 없는 게 없다.
사실 오늘 데카트론 쇼핑의 최대 목적은 캠핑장비!
요가매트가 중요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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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용품점답게 각종 헬스용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데카트론에 가면 스포츠용품은 모두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데카트론에서 구입한 용품들의 부속품들까지도 구입할 수 있고 A/S또한 매우 잘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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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트론에서는 스포츠장비 뿐만 아니라 의류도 판매한다.
어떻게 보면 데카트론이라는 매장이 그렇게 커다란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스포츠 의류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스포츠의류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여행을 하는 데 있어 의상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데카트론에서 스포츠의류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
실제로 데카트론에 가면 현지인들이 바글바글 한데, 사람들이 주로 사는 것은 스포츠의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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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스포츠인가?
데카트론에서는 낚시용품도 판매한다.
캠핑을 위해서 옷부터 시작해서 장비, 낚시용품 등 부수적인 것까지 모두 구입할 수 있다.
심지어 장화까지 판매하기 때문에 진짜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들을 데카트론에서는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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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면 펴진다는 텐트!!
BASE SECONDS 4.1이다. QUECHUA(퀘차)라는 브랜드인데 제법 튼튼하다고 하다.
가격도 20만원대. 지정이는 여행할 때 편하다고 이 텐트를 사야 한다고 했지만 단연코 거부했다.
어차피 한국에서 캠핑을 하려면 텐트가 필요한데, 이 텐트는 너무 작기 때문.
나중에 둘째도 낳고 하면 큰 텐트가 필요할텐데.. 조금 돈을 더 써서라도 더 좋은 텐트를 사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데카트론 람블라지점에는 다른 텐트가 없다.
1~4인용 텐트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구입하기로 했다. 오늘은 그냥 윈도우 쇼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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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이라 스키, 보드장비와 의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한국에는 스키는 거의 저물고 보드가 판치고 있는데, 스페인은 아직 스키문화가 강한 것 같다.
스키장비들을 보면서 문득 생각해보니 지난 2005년 이후로 스키를 한번도 못타봤다.
내년에는 호주 동생 태어나면 또 스키타러 가지 못할테고..
언제쯤 스키타러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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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데카트론에서 본 신기한 장면은 셀프계산대가 있다는 점이었다.
자신이 산 물건들의 바코드를 스캔하고 카드로 계산한 후에 들고 나가면 끝.
물론 도난방지택을 떼어야 하는 제품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많다.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상당히 높아야만 가능한 정책.
우리나라에도 이런 계산대가 속속 나타났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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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트론을 구경하고는 까딸루냐광장 주변을 조금 걸었다.
어느덧 해가 저물어가고 저녁먹을거리를 준비해서 들어가야 할 시간.
까딸루냐광장 저편에 옥상간판이 눈에 띈다. 기아차와 삼성.
2004년에 유럽여행을 할 때는 우리나라브랜드를 만나면 너무너무 반갑고 신기했다.
그런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은 걸 보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제법 잘 진행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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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에서 한보따리 장을 봤다.
호주는 하루종일 걸었더니 너무 피곤한 것 같다.
집에가서 저녁밥만 먹으면 바로 뻗을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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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지정이가 만들어 준 스파게티~!!
색깔이 노랗게 나와서 그런데 실제로는 크림스파게티다.
지정이의 스파게티실력은 역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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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와 함께 먹은 스테이크.
유럽은 소고기 값이 정말 싸서 소고기는 원없이 먹을 수 있다.
버섯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라서 버섯도 듬뿍!!
유럽여행을 하면서 음식을 직접해 먹으면 몇 가지 장단점이 있다.
먼저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음식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해 먹을 수 있다는 점.
단점은 준비하기 귀찮고 치우기 귀찮고, 음식을 만드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
정말 짧은 여행이라면 음식은 사 먹는 게 좋은 것 같고, 여유가 조금 있다면 직접 해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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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Miguel이라는 맥주.
스페인 토종맥주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까르푸에 제일 많이 깔려있고 거의 제일 저렴한 편에 속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하이트나 카스 정도?

이제 앞으로 바르셀로나여행은 2일밖에 남지 않았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한번 더 바르셀로나로 오긴 하겠지만 조금 더 일정을 잡았어도 좋았을 것 같다.
시원~한 San Miguel 맥주와 함께 오늘 하루도 저물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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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유은혜
13 years ago

이런 질문드려 죄송한데 데카트론 매장 텍스 리펀이 가능한가요?! 스페인에서 데카트론 매장에서 등산용푼 구입후에 산티아고 길을 걸을 예정이거든요. 혹시나 텍스 리펀이 되는지 궁금한데 어디에도 데카트론 관련해서 정보가 워낙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