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캠핑음식] 미추추어탕으로 간단하게 추어탕 끓이는 방법

2013/09/17

추어탕 만드는 법 (1)

8월 말에 진행된 캠핑파워의 이벤트로 받게 된 미추 추어탕.

캠핑장에서 추어탕을 끓여먹겠다는 일념으로 이벤트에 참가해서 당첨이 되었지만, 캠핑 일정이 쉽사리 잡히지 않아 일단 집에서 먼저 끓여먹어 보게 되었다.
벌써 캠핑 다녀온 지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언제 다음 캠핑을 갈 수 있을 지 알 수가 없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2)

박스에 담겨온 추어탕은 총 4캔.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3)

추어탕을 끓일 때 개인 취향에 따라 부추 및 산초 등을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한다.
먼저 추어탕을 드시고 후기를 올리신 분들을 보니까 부추나 산초 뿐만 아니라 대파나 들깨 가루, 깻잎, 청양고추 등을 넣어 드시는 분도 계셨다.
하지만 나는 미추추어탕 본연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 아무것도 넣지 않고 끓이기로 마음먹었다.

다른 분들의 미추추어탕 후기는 아래 링크 참조↓

릭소님의 미추추어탕 후기 – http://blog.naver.com/junghoy/110176086846
바다개골구리님의 미추추어탕 후기 – http://blog.naver.com/dhkdwkek1/120197972306

[space height=”200″]추어탕 만드는 법 (4)

미추추어탕 4캔을 나란히 줄세워본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5)

유통기한은 2016년 7월 24일까지로, 넉넉한 유통기한이야말로 통조림의 장점이다.
하지만 총 4캔 중에서 오늘 2캔 까먹고, 다음에 2캔 까 먹으면 한달 안에 다 사라져 버릴 테니까 유통기한이 3년이나 남았다고 해서 그닥 좋아할 일은 아니다.
어쨌든 통조림 형태로 나온 제품이라서 그런지 유통기한이 넉넉하다는 점은 참 좋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6)

미추추어탕.

제품 상단에는 강황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는 말과 함께 특허출원번호가 적혀 있다.
추어탕을 통조림화 했다는 것 자체가 특허거리인 것 같다.
심심해서 특허번호를 키프리스를 통해 조회해 봤는데 재미있게도 특허 내용은 ‘간장 절임 장아찌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아마도 장아찌를 만드는 방법을 이용해서 추어탕을 통조림화 하는 데 성공한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잘못 찾았을 수도 있고…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7)

미추 추어탕은 국내산 미꾸라지와 무청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며 들깨와 된장, 마늘, 고춧가루, 강황추출물 등이 들어간다.

[space height=”200″]추어탕 만드는 법 (8)

어차피 추어탕은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 추어탕을 끓이기 전에 먼저 소면을 좀 삶아놓았다.
추어탕 집에 가면 사리로 내 주는 소면이 생각나서 준비한 소면.

[space height=”200″]추어탕 만드는 법 (9)

추어탕 만드는 법 (10)

캔은 원터치 캔으로 되어 있어서 캔 뚜껑을 열기가 정말 쉽다.

하지만 아무리 쉬워도 다칠 수 있는 염려가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집에서도 그렇고, 캠핑장에서도 그렇고 안전이 최우선이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11)

건더기가 듬뿍듬뿍 들어 있는 통조림 추어탕, 미추추어탕.

[space height=”200″]추어탕 만드는 법 (12)

추어탕 만드는 법 (13)

추어탕을 끓이는 법은 정말 간단하다.

미추추어탕 뚜껑을 열고, 냄비에 부은 후 끓여 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물론 시장에서 직접 미꾸라지를 잡아다가 추어탕을 끓여 먹는 것과 비교하면 신선도 면에서는 떨어지겠지만, 편리함만큼은 비교가 안된다.
워낙에 간편하기 때문에 취사가 제한적인 캠핑장에서 끓여 먹기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다.
꼭 캠핑장에서 먹을 필요 없이 자취생들이나 혼자 사는 솔로들에게도 좋을 거라고 생각이 든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14)

드디어 미추 추어탕 완성!
추어탕 자체가 하나의 반찬이기 때문에 다른 반찬은 딱히 필요가 없다.

굳이 필요하다면 김치 정도?

[space height=”200″]추어탕 만드는 법 (15)

추어탕에 건데기(시래기)가 정말 많이 보인다.
하지만 통추어탕이 아닌, 갈아만든 추어탕이라서 미꾸라지가 눈에 띄지는 않는다.

[space height=”200″]추어탕 만드는 법 (16)

먼저 밥을 먹기 전에 간단하게 소면사리를 넣어 먹어본다.
걸죽한 국물에 소면을 넣어서 말아 먹으니 정말 맛있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17)

추어탕 만드는 법 (18)

면 킬러 로코와 호주가 그냥 넘어갈리가 없다.
옆에서 아빠 먹는 거 보고 먹고 싶다고 하도 졸라대서 소면을 조금씩 줘 본다.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아이들한테 주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19)

호주도 국물 조금 떠 주고 소면이랑 같이 먹으라고 했더니, 소면을 맘껏 집어다 먹는다.
도대체 애들은 면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ㅡ.ㅡ;;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20)

추어탕 만드는 법 (21)

소면을 다 먹은 후에는 본격적으로 밥을 말아 먹는다.

추어탕 국물의 맛을 음미하며 국물만 떠 먹어도 맛있지만 밥과 함께 말아먹는 게 더 맛있다.
국물을 먹을 때 씹히는 미꾸라지 뼈의 느낌은 내가 추어탕을 먹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보통 미꾸라지 뼈를 너무 심하게 갈아서 추어탕 안에 미꾸라지가 제대로 들어있는지, 아닌지 모를 정도로 갈아 놓은 추어탕 전문점들이 많다.
물론 개인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나는 뼈가 너무 심하게 갈려 있는 건 그닥 안좋아한다.
그리고 뼈가 조금 크게 갈렸다고 해서 걱정할 것도 아닌게 엄청 푹 삶아져서 미꾸리 뼈를 살짝만 씹어도 쉽게 으깨진다.

[space height=”200″]
추어탕 만드는 법 (22)

깔끔하게 해치운 추어탕 한 그릇.

사실 한 그릇이 아니라 두 그릇을 먹었다.
캔 두 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커다란 국그릇으로 두 그릇이고, 일반적인 국그릇으로는 3그릇~4그릇 정도가 나올 것 같다.

진~한 국물 맛이 좋은 미추추어탕 덕분에 저녁식사를 간단하고 맛있게 끝낼 수 있었다.
집에서 간단하게 추어탕 끓이는법, 미추추어탕과 함께라면 하나도 어렵지 않다.
든든하게 먹은 것 같으면서도 칼로리는 1인분 기준으로 11칼로리밖에 되지 않는 다는 점 또한 굉장히 인상깊다.

다만 매콤한 맛이 거의 없어 청양고추를 조금 썰어 넣고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거라는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다.
남은 두캔은 꼭 캠핑장에서 먹게 되었으면 좋겠다~!!

[space height=”50″]

* 본 포스팅은 미추추어탕과 캠핑파워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space height=”30″]

You Might Also Like

2 Comments

  • Reply 릭소 2013/09/17 at 11:05 AM

    오~~~~~ 이걸 통해서 유입이 팍팍 되겠네요 ㅋㅋ~
    그나저나… 사진이 참 이뻐요… 소니 되야 되는데..-,.-;

    • Reply 차도리 2013/09/17 at 12:57 PM

      유입 한건당 50원씩 받아볼까요? ㅎㅎㅎ
      그나저나 소니 체험단은 꼭 되시길 바래요 ^^
      렌즈는 몰라도 센서는 소니제품이 이번에 제대로 나온 것 같아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ㅎㅎㅎ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