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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뛰어넘다, 분리형 노트북 ASUS T100 리뷰

2014/02/12

ASUS T100 (1)

ASUS T100.

아수스에서 나온 트랜스포머북 시리즈 중의 한 제품이다.
트랜스포머북이란 노트북과 태블릿을 마음대로 넘나들 수 있는 제품을 말하는데, 분리형 노트북이라고도 불리운다.
화면과 도킹스테이션이 분리되는 개념인데, 화면부분에 제품 가동을 위한 대부분의 장치들이 모두 몰려 있고, 도킹스테이션은 키보드와 마우스기능을 하고 있는 제품이 바로 T100이다. 약 2주 동안 IT동아 평가단을 진행하면서 구매하고 싶었던 욕구가 마구마구 생겼던 제품.

이미 좋은 점들에 대해서 소개하는 리뷰들이 많이 올라와 있는 만큼, T100을 2주일 동안 사용해 보면서 아쉬웠던 점들 위주로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나에게 엄청난 구매욕구를 주었던 이 제품은 아쉬운점 보다는 좋았던 점이 더 많았던 제품이라는 점은 반드시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 다른 블로거분들의 ASUS T100 관련 포스팅
워터포르님의 사용기 : http://blog.naver.com/clubkang/10184157772
톡깽이님의 사용기 : http://blog.naver.com/der68/150183366355
귀족참치님의 사용기 : http://blog.naver.com/seohyun5959/60207441927

 

 

▶ ASUS T100의 겉모습

ASUS T100 (2)

ASUS T100 (3)

아수스 T100은 영락없는 노트북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ASUS T100이 화면과 키보드독이 분리가 되는 분리형 노트북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그냥 일반 노트북인 줄 알 것이다.
근데 정작 이 제품은 태블릿으로 분류하는 게 더 맞다.
하단에 키보드가 있는 부분은 그저 키보드와 마우스 기능, 그리고 USB 3.0포트가 하나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키보드독을 더욱 확장성이 좋게 만들어 주었으면 조금 더 좋았을텐데,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ASUS T100 (4)

ASUS T100 (5)

상단 화면 태블릿 부분에는 전원버튼부터 시작해서 각종 단자들이 모두 모여 있다.
충전기는 일반 마이크로USB형태의 충전기를 사용하면 되고, micro HDMI포트가 별도로 위치해 있다.
충전을 하면서 HDMI케이블을 이용해 대형화면으로 멀티미디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이크로SD카드를 꼽을 수 있는 슬롯이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하단의 키보드독과 분리했을 때에도 마이크로SD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전원버튼은 태블릿 상단부분에 위치해 있는데, 사용하면서 손이 걸리거나 문제가 된다는 점은 잘 느끼지 못했다.
스피커 볼륨조절버튼은 특이한 점은 없고, 윈도우버튼(스마트폰의 홈버튼 기능)이 별도로 있어서 태블릿모드로 사용할 때 나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 ASUS T100의 스펙

ASUS T100 (6)

ASUS T100의 스펙은 위와 같다.

ASUS T100이 다른 제품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요소는 바로 CPU와 운영체제이다.
보통 기존의 태블릿들은 안드로이드나 iOS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ASUS T100은 윈도우 8.1 OS를 사용한다.
그리고 CPU가 Intel의 베이트레일 Z3740 1.33GHz라는 점이 놀랍다.
1.33GHz은 다소 클럭 스피드가 낮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쿼드코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퍼포먼스는 직접 사용해 봐야만 알 수 있다.
우리집에 있는 구형PC보다 이 작은 태블릿이 훨씬 더 빠르다니…

10.1인치 디스플레이는 화질면에서는 큰 문제는 없지만 터치는 기대 이하다.
글쎄, 화면부분의 터치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못한다기 보다는 터치할 부분이 너무 작다는 게 문제일 수도 있다.
10.1인치 화면에 해상도가 1366*768이다보니 아무래도 글씨가 조금은 작게 느껴진다.
그래도 더 많은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으로 작용한다.

 

 

 

 

ASUS T100 (7)

ASUS T100 (8)

이번에 사용해 본 ASUS T100의 저장공간은 64GB.
하드가 아니라 SSD방식이라 정말 조용하고 빠르다. 쿼드코어 1.33GHz CPU에 SSD까지..
윈도우 8.1 OS가 안드로이드나 iOS보다는 태블릿에 덜 친화적이지만 T100의 스펙으로는 크게 무리가 간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혹자는 용량이 너무 적다는 사람도 있는데, 마이크로SD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고 외장하드도 사용할 수 있기에 용량문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파티션 내에 OS가 차지하는 비중이 좀 큰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64GB 버젼이 아닌 32GB버젼의 경우에는 실 사용공간이 너무 작아서 가능하면 64GB버젼으로 구입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ASUS T100 (9)

키보드독 하단에 붙어 있는 Intel inside 스티커와 HDMI스티커.

스마트폰에서 MHL을 통해 HDMI화질을 즐길 수 있듯이, 아수스 T100을 통해서도 HDMI 출력이 가능하다.
다만 micro HDMI 단자가 달려 있어 micro HDMI to HDMI 젠더가 필요하기 때문에 별도의 젠더 구입이 필요하다.

 

 

 

 

ASUS T100 (10)

내가 ASUS T100을 사용하는 동안 가장 편리했던 점은 OS가 윈도우기반이라는 점이었다.
꼭 ASUS T100뿐만 아니라 윈도우를 기반으로 출시되는 앞으로의 태블릿PC들은 위의 사진과 같은 OTG케이블만 있으면 태블릿에서 다양한 주변기기들을 이용할 수 있다.

OTG케이블은 micro USB에서 일반 USB로 바꿔주는 일종의 젠더라고 보면 되는데, USB포트에 마우스나 키보드 연결은 기본이고, 프린터, 스캐너 등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PC들에게 있어 커다란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사실 iOS는 직접 해 보지 않아 잘 모르겠는데, 안드로이드에서도 OTG케이블을 이용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프린터나 스캐너 등은 드라이버가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데, 윈도우 기반 태블릿PC들은 그러한 제약들이 사라졌다는 면에서 정말 칭찬해 줄 만 하다.

 

 

 

 

ASUS T100 (11)

ASUS T100 (12)

다른 스마트폰, 태블릿PC들처럼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한다.
ASUS T100에서 지원하는 블루투스 버젼은 4.0으로 가장 최신버젼.
물론 블루투스 버젼이 3.0이든, 4.0이든 실제로 느끼는 차이는 크지 않은데, 그래도 최신버젼의 블루투스 송수신방식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참 좋다.

사무실에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져다 놓으면 굳이 키보드독을 안가지고 다녀도 된다.
키보드독이 크게 무겁지 않아 가지고 다니는 게 좋을 수도 있지만, 무선으로 사용을 할 수 없기에 블루투스 방식으로 무선키보드, 마우스를 즐길 수도 있다.

 

 

 

 

ASUS T100 (13)

ASUS T100의 또다른 장점은 오피스 정품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최근 사용해 본 ASUS 제품군들 대부분이 오피스를 정품으로 제공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필수 소프트웨어 구입에 대한 부담감을 갖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참 좋다. ASUS의 이러한 정책은 과거 어둠의 경로를 통해 윈도우나 오피스를 다운받아 사용하던 사용자들을 양지로 끌어내는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ASUS T100 (14)

위의 사진은 ASUS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T100 소개 자료 중에 배터리에 대한 얘기가 적혀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정확히 시간을 재 보지는 않았지만 하루 8시간 정도는 충전없이 거뜬히 사용이 가능했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CPU다. 요즘 대부분 저전력CPU로 가는 추세이긴 하지만, ATOM 베이트레일 시리즈는 인텔 CPU가 진화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5W밖에 되지 않는 저전력으로 다양한 역할을 해 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ASUS T100의 아쉬운 점들

ASUS T100 (15)

초반에 ASUS T100의 아쉬운점 위주로 쓴다고 해 놓고 윗부분에 자랑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ASUS T100이 좋은 제품인 건 확실하지만 아쉬운 점도 제법 눈에 띄였는데, 다음에 나오는 제품들부터는 개선되는 움직임이 보였으면 좋겠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아쉬운점은 바로 키보드독의 확장성 부분이다.
위에서도 키보드독의 확장성 문제에 대해서 얘기했지만 ASUS T100의 키보드독에 달려있는 확장포트는 USB3.0 포트 한개가 전부.
이왕이면 양쪽으로 USB포트를 달아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 까 생각해 본다.

태블릿이면서도 노트북에 가까운 제품인만큼, 최소한 넷북에서 지원하는 포트들 정도는 키보드독에 달려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없다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한 점은 아니었지만, 확장성 면에 대해서는 ASUS측에서 조금 더 고민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남겨본다.

 

 

 

 

ASUS T100 (16)

키보드독 부분의 확장성 문제가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충전기 문제는 큰 문제이다.

위의 사진을 보면 윗부분에 있는 충전기가 ASUS T100의 충전기고, 밑에 있는 충전기가 집에 있는 일반 노트북 충전기다.
충전기 길이를 비교해 보면 간단하게 봐도 일반 노트북 충전기가 ASUS T100 충전기보다 두 배는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제품 자체가 하루 11시간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긴 사용시간을 제공하긴 하지만 분명 충전하면서 사용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짧은 충전기 케이블로는 도저히 바닥에 있는 콘센트에 충전기를 꼽아놓고 제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가 없다.
얼핏 듣기로는 USB케이블의 경우에는 길이가 길어질수록 전력의 손실이 크게 감소한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서라도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사용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ASUS T100 (17)

ASUS T100 (18)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하단 고무패드.

키보드독 밑에는 고무패드가 달려 있는데, 바닥이 미끄러울 때 고무패드가 이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ASUS T100은 일반 노트북들과는 달리 화면부분에 무게비중이 높은 편인데, 고무패드가 미끌리는 부분은 자연스레 사용자를 불안하게 만들게 된다.
고무패드가 미끄러운 바닥에서 제품을 제대로 잡아줄 수 있도록 뭔가 개선이 필요하다.

 

 

 

 

ASUS T100 (19)

ASUS T100 (20)

흔들거리는 도킹 연결부분.

상단의 태블릿 부분과 키보드독을 연결하는 부분이 조금더 뻑뻑해 져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나름 가운데 부분에는 데이터 송수신 단자를 두고 양쪽에서 안정적으로 잡아줄 수 있도록 설계는 되어 있긴 하지만,
키보드독과 태블릿을 연결해 주는 부분이 이상하게 덜렁거리는 문제점이 눈에 띄였다.
부러짐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러 약간 느슨하게 만든 것이라고 예상은 해 보지만 약간은 더 뻑뻑하게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ASUS T100 제품을 2주 동안 사용하면서 문제점이라고 느꼈던 부분은 위의 내용이 전부다.
비록 내가 이렇게 글을 쓴다고 해서 내가 불만족 하고 있는 부분들이 바로 개선될 것 같지는 않지만 만약 ASUS 제품개발 담당자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충전기만큼은 꼭! 길이를 더 길게 만들어서 제공해 주셨으면 좋겠다.

 

 

 

 

▶ 아쉬운점은 있지만 꼭 구입하고 싶은  ASUS T100

ASUS T100 (21)

ASUS T100 (22)

몇가지 불편한 점들도 있긴 하지만 분명 괜찮은 제품인 ASUS T100.
2주 동안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윈도우가 주는 확장성을 태블릿에 심으면서 기존 태블릿의 답답함을 해소시켜주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 만 하다.

물론 윈도우즈 8.1에서 제공하는 앱들이 아직 많지 않다는 점은 하나의 단점으로 꼽힌다.
근데 메트로UI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고 데스크탑 버젼만 많이 쓰게 되었던 점을 돌이켜 보면 앱이 부족하다는 점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리고 간단하게 앱을 이용해서 정보를 얻거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들(예:교통앱, 금융앱 등)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된다.

ASUS T100을 써 보면서 이제는 모바일에서도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입김이 조금씩 세 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 모바일 하면 생각나는 기업은 구글, 애플, 퀄컴 정도였다면, 이제는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을 등에 업고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내 놓고 있는 ASUS.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카페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의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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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 Reply 새연지훈아빠 2014/02/12 at 9:05 PM

    이것도 반납에요? 반납이면 이득이 먼지 ㅋㅋ

    • Reply 차도리 2014/02/12 at 9:09 PM

      아.. 평가단 진행했던 사람들 중에서 글을 잘 쓴 사람들한테는 선물을 줘요.
      이번 평가단 우수후기선물은 7인치 태블릿으로 알고 있어요.
      물론 워낙 쟁쟁하신 IT블로거분들이 많기에 저는 그런건 기대 안하고요,
      새로 나온 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 Reply 차도리 2014/02/12 at 9:10 PM

      아참, 참고로 이번에 새로 평가단 진행되는 게 있는데요, 블루투스 스피커에요.
      캠핑가서 쓰면 참 좋겠더라고요. 혹시 관심있으면 한번 가 보셔요~

      http://cafe.naver.com/itdonga/2393

  • Reply 쿨와인 2014/02/12 at 9:39 PM

    타블렛과 노트북의 경계를 허무는 이제 이와 같은 퓨젼이 대세가 될거 같은데요^^ 아수스의 행보가 요즘 거칠고 빠르게 움직이네요^^~

    • Reply 차도리 2014/02/12 at 9:54 PM

      저는 ASUS가 기존제품에 안주하지 않고 뭔가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 나올 제품들도 기대가 많이 되고요.
      어렸을 때 부터 ASUS제품들 참 많이 사용했는데 제품 안정성이 높은 점이 참 좋아요.
      쿨와인님도 다음에 IT기기 구입하실 땐 ASUS 제품들을 한번 고려해 보셔요~

  • Reply 베니진 2014/02/12 at 11:09 PM

    매의눈으로 체험후기 작성하셨에요~
    IT제품들은 체험한다고 다 제공 되는건 아닌가봐요~ 차도림 객관적으로 잘 짚어주셔서
    꼭 우수후기 뽑히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 Reply 차도리 2014/02/12 at 11:11 PM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마 호주랑 로코의 멋진 장난감이 될 수 있을텐데요. ^^;;
      그냥 많은 기대 안하고 있어요. ㅎㅎ

  • Reply 릭소 2014/02/13 at 10:12 AM

    IT 제품 리뷰도 잘 쓰네요.. 역시 만능 블로거…
    저도 이제 슬슬 IT 제품이나 전자제품쪽으로 눈길을 한번 돌려볼까요? ㅎㅎ~

    • Reply 차도리 2014/02/13 at 10:17 AM

      하핫 칭찬 고마워요~
      근데 릭소님은 IT가 원래 전문분야니까 IT쪽으로 리뷰하면 정말 전문성이 넘쳐 날 것 같아요.
      아마 많은 사람들한테 큰 도움이 되는 포스팅들이 나올듯..
      기대되요~!!

  • Reply 예기좀 2014/02/16 at 11:22 PM

    노트북 요즘 눈여겨 보고 있는데
    좋은 정보가 되겠네요

    깔끔한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 Reply 차도리 2014/02/16 at 11:25 PM

      앗! 칭찬 감사드려요 ^^
      아마 예기좀님의 입맛에 맞는 노트북은 아닐거에요.
      노트북이라기 보단 태블릿인데 노트북스러운 태블릿이랄까..
      이렇게 뭔가 변화를 시도하다가 완전히 새로운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길 바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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