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교, 단 한장의 사진
인천대교, 딱 한 장의 사진이다.
정말 내가 카메라 셔터를 누른 건 딱 한번 뿐.
물론 카메라 렌즈에는 더욱 아름다운 순간들이 많이 스쳐갔지만 내가 건진 순간은 딱 이 순간 뿐이다.
사진이라는 것.
정말 찰나의 순간인 것 같다.
내가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이 평생의 기억속에 남는다.
사진이라는 거.. 이래서 좋은 것 같다.
* 2014년 추석연휴 중 가장 피크인 추석 당일날(9월 8일) 통영에서 용유도 이모님댁까지 가는데 무려 8시간이나 걸린 것을 추억하며…
p.s. 8시간 숙성된 도미회는 정말 맛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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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베니진
통영이 멀다해도 용유도까지 8시간은 완전……… ㄷㄷㄷㄷㄷ
그래도 그 시간동안 숙성된 도미회가 맛있었다니 참 다행입니다. ^^
차도리
후훗. 그래도 인천대교 건너면서 낙조가 너무 예뻐서 막판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냠.. 숙성된 도미회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ㅠㅠ
릭소
서울에서 가평까지 7시간인데 통영에서 용유도까지 8시간이면 껌이죠.. 흠~~
차도리
음음.. 하긴.. 서울-가평 7시간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겠군요. ㅋㅋㅋ
하리
도미 넘넘 맛나고 좋았쪄용 ! 그걸 위해 8시간을 달려준 오빠 고마워용 ~
차도리
후후훗. 맞아맞아.
도미 너무너무 맛있었지? ㅎㅎㅎ
도미도 맛있었고, 고기도 맛있었고, 칼국수도 맛있었고.. 무엇보다도 온 가족이 함께해서 더 좋았던 것 같아. 조심해서 가~ 츄스~ ^^
하나둘넷
사진 느낌있네요.
품안으로 들어오라는 강한 메시지같이 느껴졌어요. ^^
차도리
네.
사실 내용도 없는 글에 사진 한장 덜렁 올려 놓은 이유는..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랬어요. ㅎㅎㅎ
그나저나 품안으로 들어오라는 강한 메세지라..
7시간 30분 동안 막혀 있다가 신나게 달릴 때의 기쁨도 이 사진에 녹아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