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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튼튼하기로 유명한 핸드폰케이스, UAG 케이스

2015/05/21

튼튼하고 안전한 핸드폰케이스를 찾는사람이라면 UAG케이스에 대해서 한 번쯤은 이야기를 들어 봤을 거라 생각한다.
UAG의 약자는 Urban Armor Gear 인데, 여기에서 Armor라는 단어는 갑옷, 투구, 방호복 등의 뜻을 가지고 있어 이름에서부터 단단함이 느껴진다.

그런데 이번에 UAG의 한국총판인 UAG Korea가 생겼다고 한다.
그 전까지는 UAG케이스를 구입하려면 미국에서 직구를 했어야 했는데, 이제는 UAG Korea가 생겨서 국내에서도 바로 구입이 가능하다.

UAG Korea의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okgear.co.kr

 

 

 

 

제품이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Made in China이긴 하지만, 설계는 미국에서 된 제품이다.

 

 

 

 

박스를 열어서 구성품을 확인해 보았다.

전체적인 구성품은 UAG 케이스 본체, 그리고 액정크리너와 휴대폰 액정보호필름이 들어 있었다.
그런데 케이스를 구입하는데 액정보호필름까지 함께 들어 있는 것은 처음이다.
제조사에서는 핸드폰을 전방위에서 보호하기 위해 액정보호필름이 들어 있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사실 액정보호필름은 별도로 구입하기에는 조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제품중에 하나다.
물론 돈을 조금 투자할 수는 있다고 쳐도 배송비가 또 아까워지는 그런 제품이 액정보호필름인데, 이렇게 케이스와 함께 동봉되어 있으니 훨 낫다.
처음에 핸드폰을 구입하면서 핸드폰 보호를 위해 케이스와 함께 액정보호필름을 구입하는데, UAG 케이스는 액정보호필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케이스만 구입을 하면 된다.

 

 

 

 

제품을 처음 집어 들었을 때 그닥 두껍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아무래도 워낙에 갤럭시S6가 얇게 나온 제품이다보니 케이스가 아무리 두꺼워도 그리 많이 두껍게 느껴지지 않은 것이다.

그러면서도 딱 만져보자마자 ‘이 케이스라면 내 핸드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 UAG케이스.
직접 만져보니 사람들이 왜 해외 직구까지 해 가면서 UAG케이스를 구입해 왔는지 알 것 같았다.

 

 

 

 

단단해 보이는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케이스의 무게는 가벼운 편이다.

가벼운 무게의 일등공신은 바로 벌집모양의 구조인데, 휴대폰 안쪽으로 벌집모양의 구멍이 뽕뽕 뚫려 있다.
이 하나하나의 벌집모양들이 모여서 충격흡수를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핸드폰케이스의 무게를 줄여주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충전단자, 이어폰단자 등 각종 단자부위가 제법 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케이스 자체가 도톰하다보니 이렇게 홀 디자인을 크게 하면서 주변기기를 연결할 때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케이스가 아주 얇은 스킨케이스는 아니지만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홀을 크게 만들어 놓아서 사용하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어차피 무언가 연결되는 부위는 전원단자와 이어폰단자인데, 두 부분 모두 넉넉한 사이즈로 되어 있어 실사용에는 문제가 거의 없다.
하지만 이어폰이 ‘ㄱ’자형으로 되어 있는 이어폰은 사용하는 데 조금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 듯 하다.
워낙에 케이스 자체가 두께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본인의 이어폰 끝부분이  ‘ㄱ’자형으로 되어 있다면 구입을 좀 더 신중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케이스 끝쪽 모서리 부분에는 작은 돌출부위가 있어 케이스와 스마트폰의 손상을 방지해 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바닥에 내려놓을 때도 마음껏 내려놓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디자인 요소다.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그렇겠지만 갤럭시S6를 케이스에 씌웠을 때 정확하게 맞아떨어진다.
그리고 버튼은 볼륨조절버튼과 전원버튼 모두 유격없이 사용할 수 있다.

* 일부 UAG케이스의 정품과 가품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중에 전원버튼의 모양이 다르다고 한다.
아무래도 가격대가 있는 제품이다보니 가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정품은 약간 버튼부분이 튀어 나온반면, 가품은 버튼부분이 밋밋하게 되어 있다. 또한 정품 홀로그램이 있는지 없는지, 충격테스트 인증마크가 있는지 없는지 등을 확인하면 된다.

 

 

 

 

그립감은 제법 괜찮은 편이다.
갤럭시S6만 들고다니기에는 조금 얇은 느낌이 드는데, UAG케이스를 씌우니까 손에 착~ 감기는 맛이 살아났다.
게다가 케이스에 굴곡부분이 많이 있어서 손가락 마디마디가 핸드폰케이스를 잡기에 용이했다.

 

 

 

 

사실 그 동안 내가 선호하던 디자인의 핸드폰케이스는 투명케이스였다. 그리고 최대한 얇은 케이스.
아무래도 갤럭시S6는 디자인이 포인트인데, 케이스를 씌우면 디자인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오렌지 컬러의 케이스를 씌워놓고 나니 이것도 나름 예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뒷면 카메라 부분이 완전 쏙 들어가 보일 정도로 케이스 뒷부분의 두께가 상당하다.
두꺼우면서도 디자인이 예쁘기가 쉽지 않은데, 역시 아마도 갤럭시S6의 기본 두께가 아주 얇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재 본 두께.

갤럭시S6의 기본 두께는 6.8mm다.
그리고 UAG케이스를 씌웠을 때의 두께는 약 11.5mm.

무려 두께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긴 하지만 실제로는 1cm가 조금 넘는 두께일 뿐이다.
약간 구형핸드폰인 갤럭시 S3의 두께가 8.6mm 였던 점을 감안하면 그리 두꺼운 것도 아니지만, 핸드폰의 기본 두께의 두 배 가까운 두께로 갤럭시 S6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다.

 

 

 

 

물론 이정도 두께는 무선충전하는 데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디자인적인 요소를 떠나서 사실 이 제품을 구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충격방지효과 때문일 것이다.

UAG 케이스는 이미 충격방지기능때문에 널리 알려진 케이스이고, 충격방지효과에 대한 증거로 미 국방성의 MIL STD 801G를 통과했다는 드롭테스트 마크가 붙어 있다.
그만큼 떨어뜨렸을 때의 충격에 대해 안전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는데, 미국 군대에서 사용하는 테스트 기준을 만족했다고 해서 사용중에 떨어뜨렸을 때 무조건 핸드폰이 100% 멀정할 것이라는 환상은 갖지 않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MIL-STD-801G 516.6 Drop Test의 기준을 만족하는 상황에서만 핸드폰을 보호해 줄 수 있지, 그 외의 특이한 상황들 (튀어나온 돌 부분에 화면 부분이 떨어졌다거나 규정상 테스트 높이보다 훨씬 높은 높이에서 떨어지는 등 특이한 상황들)에 직면했을 때에는 소중한 내 핸드폰을 보호해 주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MIL STD 810G – 516.6 기준이 과연 어떤 것인지 한번 찾아보았다.
(위의 자료는 미 국방성에서 제시하는 MIL STD 810G-516.6 중에서도 Transit drop test에 대한 내용이다.)

제품의 무게에 따라서 테스트하는 높이가 다른데, UAG케이스의 경우에는 122cm 높이에서 26번을 떨어뜨려 제품의 외관상 / 사용상 문제가 없었기에 해당 테스트를 통과한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미 국방성이 제시하는 테스트의 종류는 정말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 중에 충격에 관한 테스트 중 Drop(낙하)에 대한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면 된다.

즉, 일반적인 상황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렸을 때 다른 그 어느 케이스들보다 안전한 케이스가 바로 UAG케이스인 것이다.
하지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일반적인 상황에서에 한정된 테스트일뿐, 실생활에서는 아주 다양한 케이스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씌웠더라도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디자인도 예쁘고, 미국 국방성에서 인정하는 낙하테스트까지 통과한 UAG케이스, 그렇다면 가격은 얼마일까?

일단 갤럭시S6용을 기준으로 UAG코리아에서는 48,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오픈마켓 최저가 약 44,000원)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UAG 본사 홈페이지에서는 4만원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UAG본사는 한국에 위치해 있지 않지만 전세계 무료배송 서비스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추가 배송료 부담이 없다.)

UAG코리아에서도 한 번 제품을 구입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20% 할인을 해 주는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2번째 구입부터는 본사와 UAG코리아와 차이가 거의 없지만, 첫 구매자의 경우에는 많은 망설임이 생길 것 같다.

1. UAG 공식 홈페이지에서 저렴하게 구입하고 1주일간의 배송기간을 기다릴 것인가? (구입을 위해 기본적인 영어가 가능해야 함)
2. 아니면 하루만에 배송받고 혹시라도 모를 문제가 생겼을 때 편리하게 UAG코리아에서 후속조치를 받을 것인가? (영어는 몰라도 됨)

항상 그렇듯이 최종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장갑차같이 단단하면서도 가벼워 매우 만족스러운 UAG케이스!
캠핑이라든지 아웃도어 활동을 하면서 핸드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길 원한다면, 혹은 평상시에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린다면 반드시 고려해 볼만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일반 케이스보다는 조금 고가라는 점이 한 가지 걸리는 점이긴 하지만, 미 국방성 표준 낙하테스트도 통과한 제품이고 액정보호필름도 기본 제공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리 터무니 없는 가격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UAG Korea가 생겨 더욱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으니, 앞으로 UAG 제품들이 한국에서 더욱 많이 알려지길 기대하며 UAG케이스 리뷰를 마친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갤럭시 공식카페에서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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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Reply [IT] 갤럭시노트7케이스, 튼튼하고 안전한 UAG케이스 - CHADORRI.COM 2016/09/10 at 3:27 PM

    […] 위의 테스트 기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예전에 포스팅 했던 갤럭시 S6용 UAG케이스 리뷰를 확인하면 된다. 링크:  https://www.chadorri.com/?p=25814 […]

  • Reply [IT] 갤럭시S8 UAG 케이스 - 언제나 든든한 UAG케이스 - CHADORRI.COM 2017/05/29 at 5:47 AM

    […] 갤럭시 S6 UAG 케이스 후기: https://www.chadorri.com/?p=258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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