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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등산도 거뜬하게!!

2010/07/18

지난 주 토요일에 호주와 함께 다녀온 황령산.
뭐하느라 바빴는지 이제서야 그 때 사진을 컴퓨터에 옮겨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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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이 모자까지 쓰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호주.
운동화까지 신고서 집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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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험한 산이 우리를 맞았다.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열심히 등산하고 있는 호주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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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 보니까 산딸기가 보였다.
하나를 따서 호주를 줬는데 맛있단다.
더 먹고 싶다고 하면서 열~심히 찾기 시작.

호주도 찾고, 할머니도 찾고, 아빠도 찾고…
모두모두 찾았지만 이날 찾은 산딸기는 사진에 있는 하나가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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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할머니가 조금씩은 도와주긴 했지만, 호주는 혼자서도 황령산을 너무나 거뜬하게 올라버렸다.
황령산 정상 봉수대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봉수대 바로 밑에까지 등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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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습으로 등산하는 아저씨도 있다.
완전 원색 빨~간 등산양말에 태극기까지 베낭에 메달고 다니시는 이 분.
무엇보다도 특이한건 가방에 달린 인형들이다.
가방에 무슨 인형을 저리도 데롱데롱 달고 다니시는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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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해 주신 꽃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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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크로버를 열심히 찾다 보니 봉수대 정상까지 다녀오신 할아버지가 오셨다.
할아버지가 오시니까 제일 반가워했던 건 바로 호주!!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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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호주는 단순하다.
먹을 것만 사주면 너무너무 좋아한다. ^^;
그런데 이 아이스크림, 너무 비싸다.
서울우유에서 나온 아이스께끼. 한 개에 천원이나 달란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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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하산하는 시간.
코스모스 밭에 코스모스 꽃이 한 송이 밖에 안펴 있다.
홀로 외로울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진 않는다.
색깔이 너무 이쁘다.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는 탑길로 내려왔다.
누가 이렇게 쌓았는 지 모르겠는데 탑이 좌우로 쫘~악 펼쳐져 있다.
황령산 탑길. 언젠가는 명소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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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가는 시간.
가방 속에서 초코렛을 꺼내들었다.
호주양. 너~무 잘 먹는다. ^^

내려오면서 몇 번 안아주고 했지만, 어쨌든 오늘 등산은 거의 호주 혼자서 한거나 마찬가지.
5살짜리 꼬맹이가 벌써 등산도 하고..
앞으로 시간을 많이 내서 여기저기 좋은 곳에 많이 다녀야겠다.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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