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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링컨 MKX 2008년식 에어컨필터 교체방법

2015/07/08

이번에 다나와 자동차에서 여름맞이 에어컨필터 무상지급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행히 이벤트에 뽑혀서 집으로 배달되어온 에어컨필터.

에어컨필터는 캐빈필터라고도 불리는데, 차량 내부의 공기를 더욱 깨끗하게 하기 위해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보통은 1년에 한번씩 갈으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가능하면 6개월에 한 번씩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함께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세차를 하면서 차량의 외부를 멋지게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내공기를 잘 관리하는 것이 어찌보면 더 중요한 것 같다.

 

 

 

 

 

링컨 MKX 에어컨 필터 교체방법은 간단하다.
에어컨 필터 교체를 위한 준비물은 새로운 에어컨 필터만 있으면 된다.

심지어 드라이버를 쓸 일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냥 새 에어컨 필터만 구해서 에어컨필터를 교체하면 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채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에어컨필터 교체를 위한 전체적인 흐름은 위의 그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먼저 조수석 캐비넷의 양쪽 부분을 눌러서 캐비넷을 떼어내고 그 안쪽에 있는 필터를 교체하면 끝이다.
조금만 익숙해지면 5분만에 끝낼 수도 있는 아주 간단한 작업.

 

 

 

 

 

사진에서 보듯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조수석 캐비넷을 열어주는 것이다.
조수석 캐비넷을 열어주면 양쪽에 뭔가 걸리는게 있는데, 캐비넷 뒷쪽부분을 안쪽으로 눌러주면 걸리는 부분이 빠지면서 캐비넷이 더 활짝 열리게 된다.

 

 

 

 

 

쉽게 얘기하면 위에서 동그라미 쳐져있는 부분에 튀어나온 곳이 걸리면서 캐비넷이 완전히 제껴지지 않도록 역할을 하고 있는데,
그 튀어나온 부분을 화살표 방향으로 꾸욱 눌러주면 걸리는 부분이 없어지게 되고 캐비넷이 확 제껴지게 되는 것이다.

화살표 방향으로 누를 때 약간 힘을 세게 줘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하고, 그리고 플라스틱이 완전 딱딱한 것이 아닌 약간 말랑말랑 한 재질이기 때문에 본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화살표 방향으로 꾸욱 눌러주면 활짝 열리지 않던 캐비넷이 활짝 열리게 된다.

 

 

 

 

 

위의 화살표 부분이 캐비넷이 활짝 열리지 않도록 고정이 되던 부분이다.

 

 

 

 

 

그렇게 뺐는데도 캐비넷은 쉽게 확~ 제껴지지 않도록 되어 있는데 우측 부분에 끈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홈에 걸리게 되어 있는 끈을 잘 빼 주면 캐비넷이 드디어 확~ 제껴지게 된다.

 

 

 

 

 

확 제껴진 캐비넷의 모습.

아래쪽에 보면 캐비넷이 열리고 닫힐 때 회전축이 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캐비넷을 아랫쪽으로 톡 당겨주면 쉽게 빠진다.
그리 힘이 드는 일도, 별도의 장비도 필요 없다.

 

 

 

 

 

이렇게 하면 캐비넷까지 분리가 완료되었다.
캐비넷을 분리하면 사실상 에어컨필터 교체의 80% 정도를 다 끝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음으로 할 일은 에어컨 필터가 숨어있는 하우징의 뚜껑을 열어주는 것이다.
왼쪽 부분에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눌러주면서 뚜껑을 앞으로 잡아 당기면 쉽게 빠져나온다.

 

 

 

 

 

뚜껑을 빼면 드디어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컨 필터의 모습이 나타난다.
에어컨필터는 잡고서 쏙 빼 주기만 하면 그냥 빠진다.

 

 

 

 

 

이건 뭐 씨앗인지, 벌레 사체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가 들어 있다.
에어컨필터를 교체한 지 아직 6개월이 채 되지 않아서 그런지 나름 깨끗한 편이다.

에어컨 필터가 약간 거무스름한 것은 활성탄 성분으로, 먼지를 더욱 깨끗하게 걸러주고 실내 공기를 일반 필터보다 더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일반 필터는 1~2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지만 활성탄 성분의 필터는 최소 2만원에서 비싸면 4만원이 넘는 필터도 있다.
어차피 6개월~1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필터이기 때문에 자동차 실내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FRAM 제품이고, 이번에 새로 받은 제품은 ATP의 제품인데 두 제품 모두 사이즈는 동일한다.

(참고로 링컨 MKX에는 FRAM CF10547 모델이나 ATP FA-14, TYC 800111P 등의 제품을 사용하면 되며, 가격대는 TYC 800111P < ATP FA-14 < FRAM CF10547 순으로 형성되어 있다.)

 

 

 

 

 

새로운 에어컨 필터를 끼워주고 설치는 해체의 역순으로 해 주면 된다.
설명이 조금 복잡했을 수도 있겠지만, 막상 해 보면 너무너무 간단한 작업.

에어컨 필터 교체가 이렇게 간단한데 센터에서는 공임까지 해서 거의 6만원 가까이 받는다.
필터 교체방법만 알면 2~3만원이면 해결할 수 있는 것을 6만원이나 받다니…;;
그것도 작업시간이 10분밖에 걸리지 않는데 말이다.

에어컨 필터 교체는 누구나 직접 해도 크게 어렵지 않은 작업이다.
센터에서 한번 교체할 비용으로 두 번 교체할 수 있으니 에어컨필터 교체방법을 숙지해서 가급적 자주 갈아주자.

 

* 본 포스팅은 다나와 자동차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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