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ing Site

서운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 칠장사 내부 모습

2018/12/29

칠장사 (30)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 때 서운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겨울에는 캠핑보다는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이 더 나은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박 3일로 예약.
공공기관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확실히 일반 펜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입실은 2시, 퇴실은 12시

칠장사 (29)

안성 서운산 자연휴양림의 입실 시간은 오후 2시다.
약간 일찍 도착해서 1시 30분쯤 관리실에 방문했더니 안내문을 나눠주시고는 아직 청소가 덜 끝났다면서 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고 하신다.
일찍 온 내가 잘못이니.. 당연히 기다려야지.

약 15분쯤 기다렸을까? 청소가 끝났다며 입실이 가능하다고 하신다.
원래는 2시 입실이지만 약 10분 정도 빨리 입실~ ㅎㅎㅎ

 

 

 

 

 

서운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칠장사 외부모습

칠장사 (28)

칠장사 (27)

칠장사의 외부 모습이다.
실제로 통나무 건물은 아니지만 외부가 통나무집처럼 꾸며져 있다.
덕분에 들어갈 때 나무 냄새가 솔~솔~

관리실에서 받은 키를 돌려 문을 열고 들어간다.

 

 

 

 

실발장까지 갖춰진 넓은 현관

칠장사 (26)

칠장사 (25)

칠장사 (24)

현관에는 좌측에 신발장이 있고, 정면에는 열쇠를 꽂아놓을 수 있는 홀더가 붙어 있다.
신발장에 신발을 넣지 않아도 충분히 신발정리 깔끔히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지만.. 깔끔한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신발장에 신발을 정리해도 좋을 것 같다.

 

 

 

 

 

칠장사 실내 내부 모습

칠장사 (23)

칠장사 (22)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숲속의집 거실이 나타난다.
거실 옆쪽으로 주방이 있고, 우측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면 또다른 방이 있다.

 

 

 

 

 

별을 볼 수 있는 천장

칠장사 (21)

칠장사 (20)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천장이 환~한 느낌이 들어 고개를 들어 보니 천장이 뻥 뚫려 있다.
천장 윗부분이 창으로 되어 있어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구조.
밤에 불을 모두 끄고나서 이불에 누워 있으면 창 밖으로 별이 보인다.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는 주방

칠장사 (18)

칠장사 (17)

칠장사 (16)

주방에는 웬만한 조리도구가 다 준비되어 있다.
커다란 냄비부터 시작해서 집게, 뒤집개, 국자 등 음식만 챙겨가면 조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숲속의 집이지만 일반 펜션과 크게 다를 게 없다.

 

 

 

 

칠장사 비품 현황표

칠장사 (15)

칠장사 (14)

칠장사 내부에 있는 비품 현황표도 찍어봤다.
처음에 입실하자마자 비품 현황표에 있는 리스트가 제대로 있는지 먼저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는 주방용품 리스트를 확인하는데 집게가 하나 없어서 관리사무실에 연락 드렸더니 새걸로 하나 가져다 주셨다.
혹시 나중에 퇴실 점검하면서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비품 리스트는 한 번 정도 미리 점검하는 게 좋다.

 

 

 

 

거실 옷장 안에 숨겨진 이불들

칠장사 (13)

칠장사는 총 8명이 지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불은 총 4세트가 있어서 2명씩 사용할 경우 8명 까지 사용할 수 있다.
건물 크기만으로는 8명이 아니라 12명 정도까지도 수용 가능한 크기이지만, 이불과 식기류 등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칠장사 (12)

이불장 바로 옆에는 유리로 된 문이 있는데, 이 문으로 나가면 바로 옆에 있는 바베큐장으로 이어진다.

 

 

 

 

 

칠장사 (11)

옷장 옆으로는 1층 화장실이 위치해 있다.
1, 2층 화장실 모두 샤워가 가능한 구조이며,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상태가 깔끔하다.

참고로 화장실 한쪽에 환기 창이 위치해 있는데, 환기 창을 열어둔채로 바베큐장에서 고기를 구우면 방으로 고기 냄새가 들어오게 된다.
고기 구울 때는 화장실 창문을 꼭 닫아놓고 굽는 게 좋다.

 

 

 

 

2층? 1.5층?에 위치한 방

칠장사 (10)

칠장사 (9)

거실 구석에 위치한 나무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방으로 연결된다.
2층이라고 이야기 하기에는 계단 높이가 얼마 되지 않아 1.5층이라고 이야기 하는게 더 나을듯.

 

 

 

 

 

칠장사 (8)

칠장사 (7)

2층 옷장에도 이불세트가 준비되어 있고, 가운데에는 화장대까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2층 방 창문은 커다란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바깥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겨울이라서 뷰가 좀 허전한 느낌인데, 봄/여름/가을에는 훨씬 느낌이 좋을 것 같다.
겨울에도 산에 눈이 와 있으면 정말 경치가 좋을 듯.

 

 

 

 

헤어드라이기는 윗층 화장실에

칠장사 (6)

칠장사 (5)

윗층에도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데 1층 화장실과 다른 점은 헤어드라이기가 있다는 점.
헤어드라이기까지 비치가 되어 있어 편리하긴 하지만 수건은 없다.
펜션이랑 다른 점을 찾으라면 수건이랑 세면도구가 없다는 것 정도?
칠장사 뿐만 아니라 서운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을 이용할 때 수건 및 세면도구는 꼭 챙겨가야 한다.

 

 

 

 

여름에는 에어컨으로 시원하게, 겨울에는 보일러로 따뜻하게

칠장사 (4)

아래층, 윗층 모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서 여름에도 시원할 것 같다.
겨울에도 보일러를 뜨끈뜨끈하게 틀어 놓으면 반팔로만 지내도 문제 없을 정도다.

 

 

 

 

 

건물 밖에 위치한 BBQ장 모습

칠장사 (3)

건물 바로 옆에 BBQ장이 위치해 있어서 원할 경우 여기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다.
숯이랑 불판은 따로 준비해 가야 하는데, 관리사무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서운산 휴양림 숲속의집 – 칠장사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

칠장사 (2)

칠장사 (1)

서운산 자연휴양림 가장 윗쪽에 위치한 칠장사 숲속의 집.
실제 정원은 8명이지만 12명 정도 지내도 될 정도로 넉넉한 공간과 비품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지은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설이 모두 깨끗하고, 가격이 착하다는 점도 장점.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으니, 바로 전망이다.
칠장사/석남사 바로 앞쪽에 금광호수/고삼호수 투숙객들이 세워놓은 차들로 인해 시야가 가린다.

뭔가 탁~트인 전망은 오히려 금광호수나 고삼호수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행히 연말에 금광호수에서 묵을 계획이 있으니 직접 차이를 느껴 봐야겠다.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웬만한 펜션보다는 훨씬 낫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한 서운산 자연휴양림.
가족들과 조용히 푹~ 쉬고 올만한 좋은 곳을 찾는다면 안성 서운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 서운산 자연휴양림 예약 사이트 바로가기 ↑

 

You Might Also Like

No Comments

Leave a Reply